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3월 8일(화)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 여행 뚫리나…여행업계 기대↑ 한국정부가코로나19에대한백신접 종을완료한해외입국자에대한자가격 리의무를면제하는방안을검토중이라 는소식에미주지역한인여행업계는한 국행여행길재개가현실로다가오고있 다는기대감에부풀어있다. 그간자가격리의무제도로한국행여 행길이막히면서고사직전까지몰리고 있는한인여행업계에게한국여행재개 는‘가뭄의단비’와같은기사회생의기 회여서이에대비한물밑작업이한창이 다. 지난달 28일 정은경 한국 질병관리청 장은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에 서미국을비롯한해외입국자의자가격 리와 관련해“예방 접종을 완료한 해외 입국자에대해서는자가격리면제를검 토하고있다”고밝혔다. 실제로 한국내 오미크론 확산에서 입 국자들에의한유입이차지하는비중이 급격히줄면서, 대선이끝나면3월중순 을전후로현재시행되고있는해외입국 자 7일간의 격리 의무화가 해제될 것이 라는전망이나오고있다. 이같은소식이전해지자각지역한인 여행업체들은한결같이격한반응을보 일만큼환영분위기를보였다. 그도그 럴것이한인여행업계는코로나19사태 로인한여행수요급감과한국의자가격 리의무제도실시로사실상한국행여행 길이 막히면서‘개점 휴업’에 직면해왔 기때문이다. 매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인바운 드와아웃바운드여행객들의발길이끊 어지면서한인여행업계는매출급락이 라는어려움에봉착했다. 그나마로컬여행수요로근근이명맥 을이어갔지만한계는여전하다. 한한인여행업관계자는“한국에서들 어오는여행객들이거의없는상황이 2 년째이어지다보니로컬여행수요만으 로버티는데는한계에다다랐다”며“한 국의자가격리의무면제가된다면감개 무량할정도로한인여행업계에는희소 식에틀림없다”고말했다. 이제한인여 행업계의관심은한국의자가격리의무 해제시기에모아지고있다. 한국 언론매체들의 보도를 종합해보 면자가격리면제시기는빠르면이번달 중순 경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달 21 일부터 시범 운영 중인‘검역정보 사전 입력시스템’(Q-CODE)의 시스템 검 증기간이오는11일까지다.자가격리면 제시기와대상도이를기점으로결정될 것이라는의견이많다. 여기에9일한국 대선이마무리되는것도고려대상이다. 유력후보들모두백신접종자에대해 유연한‘ 스마트 방역’으로 전환을 공약 으로내세우고있어대선이후결정될가 능성이높다. 한인 여행업체 사이에서는 한국행 여 행 재개와 관련해‘3월 말 4월 초’전망 이많지만실제여행으로이어지는것은 ‘4월과5월’설이유력하다.현재정점으 로치닫고있는한국의오미크론확산상 황을감안한예상이다. 한국행 여행이 재개되더라도 올해 상 반기는주로가족이나소그룹대상의여 행상품을위주로운영하다가모국방문 과같은대규모여행단상품은하반기부 터정상적으로운영될것이라는게업계 관계자들의말이다. 자가격리의무면제소식은한국행항 공권판매에도크게영향을미칠것으로 보인다. 이미자가격리기간이 7일로줄 어들면서한국행항공권판매도활기를 띠면서6월항공권가격이인상됐다. 자가격리 의무 제도가 사라지면 한국 항공여행수요가폭증하면서가격도상 승할것이라는전망이나오고있다. <남상욱기자> 한국 자가격리 해제 임박 3월 말∼4월 초 가능 예상 항공권 가격 급등 우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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