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3월 8일 (화요일) 경제 B3 B4 Monday, March 7, 2022 워런 버핏이 이끄는 글로벌 투자 기업 버크셔해서웨이가 유가가 본격 상승하기 전인 올해 초부터 미국의 셰일오일 기업 옥시덴탈페트롤리엄 주식을매입해총 9,120만주를보유 하고있는것으로확인됐다. 앞서 게임 업체 액티비전블리자드 가마이크로소프트에인수되기전에 블리자드 주식 1,466만 주를 매입해 잭팟을 터뜨렸던 터여서 불확실성이 큰 시기에도 버핏의 투자 안목은 독 보적이라는평가가나온다. 5일 CNBC방송은 연방증권거래위 원회(SEC)의보고서를인용해지난 4 일기준버크셔해서웨이가보유한석 유 기업 옥시덴탈페트롤리엄 주식이 9,120만 주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이 는 옥시덴탈페트롤리엄 보통주 전체 의약 9%에해당한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로 국제유가가상승하면서 4일하루만 에 옥시덴탈페트롤리엄 주가는 전날 종가인 47.75달러대비 17.6% 폭등한 56.1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기간을 일주일 단위로 잡으면 지난달 25일 38.74달러였던 주가는 20달러 가까 이올라주가상승폭이 45%에육박 한다. 옥시덴탈 9,120만주 매입 유가 상승으로투자‘잭팟’ 버핏또‘신의한수’$셰일오일주식사들여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 로미전국의개솔린평균가격도14 년 만에 갤런당 4달러 선을 돌파했 다. 전미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6일 전국 개솔린 평균 가격은 갤런 당 4.009달러로지난 2008년 7월이 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에서 가 장 개솔린 가격이 가장 비싼 캘리포 니아주의 경우 갤런당 5.288달러까 지치솟았다. 가격 오름세도 가파르다. 개솔린를 구매하는미국의소비자들은일주일 전보다갤런당 0.4달러, 한달전보다 0.57달러를각각더지불하고있다고 방송은지적했다. 최근 개솔린 가격 급등세는 우크 라이나 전쟁 여파로 글로벌 원유 공 급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기 때문이 다. 이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증(코로나19) 사태 등의 여파로 원유 공급이 원활하지 않았던 상황에서 주요 산유국 중 하나인 러시아산 원 유가이번침공사태후시장에서거 의 퇴출당하다시피 한 것이 공급난 을더부추긴것으로분석된다. 아직 캐나다를 제외하면 정부 차 원에서 러시아산 원유 수입 금지를 결정한 나라는 없지만, 민간 기업들 이 잠재적 제재 가능성을 우려해 선 제적으로 러시아산 제품을 꺼리는 양상이다. JP모건 추산 결과 러시아 산 원유의 66%가 바이어를 찾는 데 어려움을겪는것으로나타났다. 리포오일어소시에이츠의 앤디 리 포 사장은 CNBC에“바이어들이 러 시아산 정유제품 구매를 줄이면서 러시아의정유업체들이문을닫고있 다”면서“항만 근로자들도 (러시아 산) 원유와가스를실은선박하역을 거부하고, 보험료가 급등한 탓에 선 주들은 러시아에서의 선박 예약을 취소하고있다”고전했다. 리포 사장은 에너지 업계 전반에 걸친 공급 차질로 미국의 개솔린 가 격이향후갤런당 4.5달러를넘을것 으로 내다봤다. 특히 개솔린가 급등 은 미 경제 전반에 인플레이션 공포 를키울것으로CNBC는예상했다. 실제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원유와 천연가스, 곡물 등 주요 원자재가일제히급등하면서 1970년 대 오일쇼크(석유 파동) 시기를 능가 하는‘역대 최악’의 원자재 가격 상 승세가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오일쇼 크 당시처럼 인플레이션 상승과 급 격한 경기 둔화가 동시에 일어나는 스태그플레이션이 다시 올 수 있다 는두려움이퍼지고있다. 6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블룸버 그 원자재 현물지수는 지난 한 주 13.02% 뛰어올랐다. 이는 관련 집계 가 시작된 1960년 이후 역대 최고 주간상승률이다. 오일쇼크가한창이 던 1974년 9월 마지막 주의 상승률 9.67%를 가뿐히 뛰어넘었다. 이 지수 는 원유·천연가스 등 에너지와 밀· 대두등곡물, 금·구리등금속을포 함한 33개 주요 원자재 현물 가격으 로구성돼있다. 다른 주요 원자재 시장 가격 지표 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골드만 삭스 원자재지수(GSCI)도 같은 기간 20.03% 치솟아 집계가 개시된 1970 년 이후 가장 높은 주간 상승률을 나타냈다. 지난달 24일 러시아의 침 공전배럴당 90달러중반수준이었 던국제유가는순식간에배럴당 100 달러를돌파한데이어 120달러까지 넘보는상황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러시아 침공 이후 지난 한 주 동안 서부 텍사스 산 원유(WTI)는 26.30%, 브렌트유는 20.61% 뛰어올랐다. 같은 기간 유럽 천연가스 가격지표인 네덜란드 TTF 천연가스 선물가격은 103.92% 폭등 하면서 한때 장중 역대 최고가 기록 을세우기도했다. 또우크라이나·러 시아가 세계 수출량의 약 29%를 차 지하는 밀이 59.91% 치솟았고 옥수 수(+14.71%), 대두(+5.41%) 등도 급등 했다. 금속도 니켈(+18.71%), 철광석 (+15.45%), 알루미늄(+14.64%)을 필두 로 일제히 오르는 등 지정학적 위기 가 분야를 가리지 않고 원자재 시장 전반의 급등세로 번졌다. 그 결과 가 뜩이나 수십 년 만에 최고로 오른 각국의 소비자물가가 더욱 치솟고 세계 경제 성장이 짓눌릴 것이라는 우려가커지고있다. 개스값이키운인플레공포$오일쇼크재연되나 미전국평균가도4달러넘어, 2008년이후최고 우크라침공이후1주간세계원자재가격상승세 ‘역대최악’…각국물가급등·경제성장타격우려 애플이 다음 달부터 미국 직원들 에게 사무실로 출근하도록 했다고 월스트릿저널(WSJ)이4일보도했다. 팀쿡애플최고경영자(CEO)는이 날 미국 직원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다음 달 11일부터 직원들이 사무실 로 돌아오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 다. 애플은 초기에는 주 1일 사무실 에나오는것으로시작해5월말부터 는최대주 3일출근하는식으로단 계적으로사무실복귀를진행하기로 했다. 수·금요일에는유연성있게일 하도록한다는것이다. 쿡CEO는이날연례주주총회에서 “우리는직접만나다시일하게되면 서여기에동반하는협업과동지애가 발휘되기를고대하고있다”고말했다. 애플의 미국 직원들이 다시 사무 실로 출근하게 되는 건 2년여 만의 일이다. 애플은 팬데믹(전염병의 세 계적 대유행) 사태 초기에 재택근무 체제로 전환했다. 그 뒤로 몇 차례 사무실 복귀 계획을 마련했지만 델 타 변이, 오미크론 변이 등의 변수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이 크게 확산하면서 번번이 계획 을연기해야했다. 미국에서는 오미크론 변이로 인한 확산이 크게 수그러든 뒤 마스크 착 용 의무화를 비롯한 방역 규제가 많 은 지역에서 풀리면서 정보기술(IT) 기업들이나금융회사들이잇따라사 무실복귀계획을내놓고있다. 알파 벳 자회사 구글도 4월 4일 주간부터 미국 직원들이 출근하게 될 것이라 면서 주 3일은 사무실로 나와야 한 다고최근발표했다. 주1일로시작단계적확대 구글·페이스북도복귀계획 사무실복귀는다…애플도다음달부터출근시키기로 지난달28일샌디에고공항인근한주유소의최고가격이갤런당5.59달러를가리 키고있다.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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