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3월 8일 (화요일) 대선D-1 2022년3월8일화요일 3 Ԃ 1 졂 ‘ 샎컮켆 ,AI 솒숞콞 ’ 펞컪 몒콛 이번 대선에 적용하는 데는 한계 가 있다. 이후보와 윤 후보가 가뜩 이나 비호감도가 높은 데다 네거티 브 경쟁에열을 올리면서대중의관 심이온통 ‘네거티브 이슈’와 연결돼 있기때문이다. 두 후보의이름을 검 색하는 유권자의유인이특정 후보 를 찍으려는 표심인지, 반감인지, 아 니면 단순 호기심인지알 수 없다는 얘기다. 정치권관계자는“이번선거의진짜 주인공은이후보나 윤 후보가아닌 두 후보가연루된 ‘리스크’”라며“각 종 리스크와 관련한 팩트 체크 양이 많다는것을호감도와연결하긴어렵 다”고 말했다. 실제구글트렌드에서 지난달 15일부터이달 7일까지두후 보와연결된인기연관검색어를보면, 긍정어보다 부정어가 많았다. 이후 보는 ‘기축통화’ ‘옆집’ ‘젤렌스키’ ‘우 크라이나’,윤후보는‘어퍼컷’‘인이어’ ‘소 가죽’ ‘무당’ 등과 함께검색된빈 도가 높았다. 두 후보의실언·실책과 관련된단어들이다.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장은 “두 후보의 리스크에 따라 빅데이터의 추이까지출렁인 대선”이라며“검색 량이많으냐, 적으냐보다 유권자의 표를얻을 만한 긍정적인이슈를 주 도했는지가 더중요한 만큼 빅데이 터로 승자를 가늠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제20대 대선 본투표일이 코앞으로 다가왔는데도, ‘네거티브’가 수그러들 기는커녕농도만 더욱 짙어졌다. ‘대장 동 의혹’이끝까지말썽이다. 더불어민 주당이 그간 이재명 대선후보에게 쏠 린 의혹의 ‘되치기’에 집중하자, 국민 의힘은 모든 공격에 “거짓말”로 맞서 고있다. 민주당의화력에기름을끼얹은건화 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의‘입’이다. 민 주당은 7일신학림전언론노조위원장 이지난해 9월녹음했다는김씨의음성 이전날 뉴스타파를 통해공개되자 반 색했다.‘대장동몸통=이재명’ 프레임을 깰마지막기회로본것이다. 녹음파일 에서김씨는 “윤석열 국민의힘대선후 보가대검중수2과장일때부산저축은 행대출비리수사를 무마했다”는 주장 을폈다.“대장동개발사업과정에서민 간사업자들은성남시장이던이후보때 문에불이익을봤다”고도했다. 대장동 의혹의시 작 은부산저축은행부실수사 라는민주당의주장을 뒷받침 하기에 충 분 했다. 민주당은 스 피 커를 총 동원해 국면 전 환 을 꾀 하고있다.이후보는“ 4 만명 가까 운 피 해자를 만든 부산저축은행 사건의진실이드러나고있다”면서“거 짓은 참 을이 길 수없다. 위대한 국민의 현 명한 판 단을 믿 는다”고 했다. 국회 법 제사 법 위원회 소 속 민주당 의원들 은 “불 법 비리를 눈 감아 준 사 람 이대장 동 특 혜 의씨 앗 ”이라며특검을거 듭 요 구했다. 논평 도 줄 을이 었 다. 민주당은이후 보를“공산당 같 은 XX ”이라고비 판 한 김씨의발언을부각하며그와거리를두 는가하면,기자회 견 장에서김씨음성파 일을 틀 기도했다.민주당은윤후보장 모 최 은순씨가 201 3년 연 1, 46 0 % 에달 하는 고리사 채 로 돈 을 빌 려 준 정 황 을 발 견 했다는주장도 내놨 다. 국민의힘은 시종 “정치 공 작 ” 논 리 로대 응 했다.권영 세 선거대책본부장은 “국민은 어리석은 조 작질 , 네거티브에 현 혹되지 않 을것”이라고 말했다.이 준 석대표도 “적반하장이다. 민주당은 왜 항상 녹 취록 을가 져 와도 범죄 에연루된 분 들의 증 언만 가 져오 시는지 참 의문” 이라고비 꼬 았다. 윤 후보는 막말에 가까 운 비난을 쏟 아 냈 다. 그는이날 경기구리유 세 에 서 “ ( 민주당 사 람 들은 ) 학 교 다 닐 때 데모 좀 했다는 것으로 ‘ 족 보 팔 이’를 했다”고 말했다. 안 양에서는 이들을 “돼 먹 지 못 한 머슴 , 버르 장 머 리없는 나 쁜 머슴 ”이라고 표 현 하며지지자들 을 향 해 “조선시대 같 으면 곤 장도 쳤 겠죠 ”라고 되 물었 다. 전날 북 한의 탄 도 미 사일 발사를 언 급 하면서도 “저 런 버르 장 머 리, 정신 확 들게 하 겠 다” 고했다. 음모론 역 시이어 갔 다. 윤후보는“민 주당이정치지 형 에유리하게주 택 정책 을 폈다”고 주장했다. ‘부동산을 보유 하면보수화되는것을 방 지하기위해민 주당이일부러집 값 을 올 렸 다’는 기 존 입장을반 복 한것이다.전날에는 “민주 당 정권은 강 성노조를 전위대 삼 아 못 된짓을한다. 그 첨병 중 첨병 이언론노 조”라고 강 조했다. 신은별기자 이번대선에선 여 론조사공표가 금 지 되는이 른바 ‘ 깜깜 이기간’에유 독돌 발 변 수가 속 출하고있다. 가뜩이나 초박 빙 인 판세 를 예측 하기가더어려 워 졌다. 투표함이열리는 9일 밤 까지는이재명 더불어민주당대선후보와윤석열국민 의힘대선후보중 누 구도 먼 저 웃 기어렵 다는 뜻 이다. 중 앙 선거관리위원회의코로나19 확 진자 사전투표 부실관리사 태 는 그 야 말로 초 유의 초 대 형 사고라 파 급 력이 클 수 밖 에없다.정치권에선윤후보에게 상 대적으로유리한 변 수라는 평 가가많 다.중 앙 선관위는행정부에서 독립 된기 관이지만, 선관위가 친 ( 親 ) 문재인정부 성 향 으로인 식 되고있는 만큼 ‘ 현 정권 의실정’으로 엮 일수있기때문이다. 민주당이“ 세 계1 6 위,아시아1위민주 주의국가로서, 코로나19 방역 모 범 국 가로서부 끄 러 운 일” ( 이 낙 연선거대책위 원장은 ) 이라며선관위를 강 하게 질 타하 는 것은 선관위와 선을 긋 기위해서다. 국민의힘선거대책본부 관계자는 7일 “민주당정권의‘아마추어리 즘 ’을 다시 한번 확 인하는계기가 됐 다”며“보수 층 이더결집하는것은 물 론, 중도 층 도우 리 쪽 으로 움직 일것”이라고기대했다. 다만부정선거 여 론이 확 산돼본투표 일 ( 9일 ) 투표를 포 기하는 유권자가 늘 어나면투표 율 이 떨 어 질 수있다는 점 은 윤후보에게 악 재다.국민의힘은 △ 이재 명후보의지지 율 이 3 5 ~4 0 % 대 박 스권 에 갇혀 있고 △ 정권심 판여 론이50 % 를 웃돌 기때문에투표 율 이높을 수 록 윤 후보에게유리하다고본다. 6 일인터 넷 언론 ‘뉴스타파’를 통해 공개된화천대유대주주김만배씨의추 가 녹 취록 은 민주당이이후보의대장 동리스크를 덜 어 낼 호재로본다. 김씨 는지난해9월신학림전언론노조위원 장과의대화에서“윤 후보가 부산저축 은행의대장동 대출 건을 해결해 줬 다” 는 취 지로 발언했다. 국민의힘은이후 보가 대장동 사건의몸통이라고 주장 해왔는데, 오히 려윤 후보와의관련성 을보 여 주는대화인것이다.이후보와 민주당은녹 취록 파장키우기 총 공 세 에 나 섰 다. 녹 취록 파 괴 력에대해선 분 석이 엇갈 린다.‘윤 후보가 부산저축은행사건에 서대장동일당을 봐줬 다’는의혹자체 는 구문이다.이후보가 꾸준히 제기하 고, 윤후보는전면부인해왔다. 녹 취 도 김씨의일 방 적진 술 에만기대고있어 확 실한 물증 이라고 보기어렵다. 새 녹 취 록 이표심에 충분히 반영 될 만한시간도 충분 치는 않 다. 국민의힘은 △ 대장동사건공론화이 후 대화가 녹음된 점△ 녹 취록 속 김씨 발언이검 찰 진 술 조서와배치된다는 점 을들어 역 공에나 섰 다.권영 세 선거대책 본부장은 “ 패 색이짙어지자 불리한 판 세 를 뒤 집기위해정치조 작 , 여 론 조 작 을 무 차별 적으로자행하고있다”고비 난했다. 야 권후보 단일화는 애초 윤 후보를 위한 필 승 카 드로보 였 다.윤후보와 안 철 수국민의당대표로 쪼 개 져 있던정권 교 체 여 론을한 곳 으로모을수있고,‘ 캐 스 팅 보터’인중도 층 을결집시 킬 수있을 것으로국민의힘은기대했다. 안 대표는 디테 일한정책에 강 하다는 점 에서윤후 보의 약점 을 보 완할 수있을것으로도 예상됐 다. 윤 후보가 득점 을 하는 건 분 명하지 만,표심에 미칠 영 향 력을가늠하기는 쉽 지 않 다. 안 대표지지자 상 당수는 ‘비이 재명·비윤석열’ 성 향 이 강 해전부 윤 후 보 표가 될 것이라고 보기어렵다. 대선 완 주를 몇 번이나 약속 하며윤 후보를 비 판 하던 안 대표가 갑작 스 럽 게윤 후 보지지를선언해배신감을 느 끼는중도 층 유권자들이윤 후보에게 곧바 로 표 를주기는어렵다.이에민주당은 “단일 화 역풍 으로민주당이 오히 려 득점 중” 이라고 역 공을 펴 고있다. 손영하기자 두후보리스크탓부정검색어많아$“빅데이터로표심가늠어려워” 또터진돌발뇌관 더깜깜해진대선 사전투표혼란,文정부실정프레임 정권심판론에도움$투표율이변수 ‘단일화’안철수지지표심도불투명 “尹이부산저축銀수사무마”녹취록 공방여지많고표심반영시간부족 초박빙불확실성만굳어졌을수도 與,김만배녹취록‘대장동되치기’ 野“적반하장정치공작”맞대응 사전투표관리참사 윤석열에유리 尹저격대장동녹취 이재명에호재 이재명(왼쪽)더불어민주당대선후보와윤석열국민의힘후보가7일각각부산중구와경기안산시유세에서유권자들의지지를호소하고있다. 부산=고영권기자·안산=오대근기자 끝까지네거티브 李측 “비리눈감아준사람이대장동특혜씨앗” 尹 “민주당사람들, 데모좀했다고족보팔이” D3 대선 D-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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