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3월 8일 (화요일) D6 경제ㆍ종합 11 2022년3월8일화요일 경제 i:n  코스피 2,651.31 (-62.12)  코스닥 881.54 (-19.42)  환율 1,227.1 (+12.9) 국제유가가 폭등하고 원·달러환율 이치솟는등악재가쏟아지면서코스피 가또다시2,600선대로추락했다.외국 인과기관은 2조원이넘는국내주식을 팔아치웠고, 개인이이들 물량을 모두 받아냈지만지수 방어에는역부족이었 다. 코스피가이번주 2,500선에진입할 수있다는우려도나온다. 7일한국거래소에따르면, 코스피는 전거래일대비62.12포인트 ( 2.29% ) 빠진 2,651.31에거래를마쳤다.코스피2,700 선이무너진것은 4거래일만이다.이날 코스피는개장과동시에2,700선을내준 뒤종일외국인·기관동반매도세에밀려 장중2,644.10까지떨어지기도했다. 외국인은 1조1,000억 원을 팔아치 우며국내증시를이탈했다. 기관역시 9,000억원을 순매도하며지수 하락에 가세했다. 반면개인은이날 코스피시 장에서2조1,000억원을순매수했는데, 이는 지난해 8월 13일 ( 2조8,000억원 ) 이후7개월만에최대규모다. 코스피대형 종목들도 일제히하락 했다. 특히 최근 ‘게임 최적화 서비스 ( GOS ) ’ 논란에휘말린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대비1,400원 ( 1.96% ) 떨어진 7만 100원에마감했다. 장중에는 6만9,900 원까지내려오며 4개월만에‘7만전자’ 가 붕괴되기도 했다. 외국인은이날 삼 성전자를 2,500억순매도하면서, 삼성 전자는지난 4일에이어이날도 ‘외국인 순매도1위’에올랐다. 동아시아 증시 역시 크게 흔들렸 다. 일본 닛케이지수는전거래일대비 2.94%급락했고,△대만가권 (- 3.15% ) △중국상하이종합 (- 2.17% ) 등일제히 하락했다. 글로벌 증시가 크게흔들린데는 국 제유가폭등이결정적영향을미쳤다.이 날북해산브렌트유는장중한때139.1 달러까지치솟으면서2008년이후13년 여만에최고치를기록했다.미국이대러 시아제재수단중 ‘최후의수단’으로고 려되는러시아산석유수입금지조치를 동맹국과논의중이기때문이다. 우크라이나전쟁장기화조짐에안전 자산선호현상이뚜렷해지면서원·달러 환율은전거래일대비무려12.9원오른 1,227.1원을기록했다.국내증시를팔아 치운외국인투자자들의달러수요가높 아지면서환율상승을더욱부추겼다. 이경민 대신증권연구원은 “급등한 유가등원자재가격을보면추가물가 상승가능성이높고,이경우3월미기준 금리0.5%포인트인상 확률을 높여증 시변동성을 증폭시킬것”이라며“이번 주코스피2,500선진입을볼수도있을 것같다”고전망했다. 김정현기자 최근글로벌기업들을상대로한해킹이잇 따르면서사이버안보 위협이최고조에달하 고있다.특히메타버스 ( 3차원가상세계 ) 와인 공지능 ( AI ) 등디지털대전환이속속진행중 인가운데정부 차원의체계적인사이버안전 망구 축 이시급하다는지적이다. 7일미정보기 술 ( I T ) 전문매체 블 리 핑컴퓨터 와업계등에따르면국제해 커 조 직 인 랩 서스 는지난 5일 ( 현지시 간 ) 텔레그램 을 통 해“삼성 전자의서버를 해킹했다”며삼성전자의내부 자 료 로추정되는소스코 드 등을공개했다. 소스코 드 는일종의‘ 프 로 그램설 계도’로,기 술 이 곧 경쟁 력 인I T 업계에서탈 취될 경우치 명 적일수 밖 에 없 는기밀자 료 다.하지만 랩 서스 측 이해 당 자 료 를온라인 파 일공유 프 로 그램 인‘ 토 렌트’를 통 해일반에 배 포하면서 파 장이 커 지고있다. 랩 서스가 토 렌트에공유한 파 일 의 총용 량은190기가 바 이트 ( G B ) 에달한다. 업계와 랩 서스 등에따르면유 출된 자 료엔 삼성전자의모 든 디지털기기의보안 실 행환경 ( TEE ) 에 설 치 된 소스코 드 가 포 함된 것으로 전해 졌 다. 생 체인식 잠 금해제시스 템알 고리 즘 과 보안 플랫폼 ‘ 녹 스’ 등시스 템 부트로더 ( 부 팅 시사 용 되는코 드 ) , 퀄컴 등삼성주요 파 트 너사의기밀사 항 까지 담 겼다. 삼성전자관계자는“확인결과,유 출 자 료 에 는일부소스코 드 가포 함돼 있으나임 직 원과 고 객 의개인정보는포 함돼 있지 않 다”고말했 다.이어“전사정보보호 센터 와 MX 사업부시 큐 리 티팀 이보안시스 템 을 강 화하는 등 대 응 체제를가동했다”며“추가정보유 출 을차단 하고임 직 원과고 객 을보호하기위해할수있 는모 든 조치를 강 구중”이라고 설명 했다. 국 가정보원도 랩 서스가삼성전자를해킹해기밀 정보를탈 취 했다고주장한것과관 련 해국가 핵심 기 술 이유 출된 것은아 니 라고 밝혔 다. 삼성전자를해킹한 랩 서스는지난 1일에도 글로벌 그 래 픽처 리장치 ( G PU ) 설 계기업인미 국의 엔 비디아를 해킹해최신형G PU ‘ RTX 3090 Ti ’의 설 계도 등 중요 회 로도와 자 료 를 탈 취 했다. 이들은 엔 비디아 측 에 100만 달러 ( 약 12억원 ) 를내 놓 지 않 으면자 료 를유포하 겠 다며협 박 한 바 있다. 일본 도요타도지난 1일부 품 을 공급하는 협 력 업체가 랜섬웨 어공격을 받아 자국 내모 든 공장가동을중단했다. 랜섬웨 어는사 용 자 컴퓨터 시스 템 에 침 투,중요 파 일 접 근을차단 하고금 품 을요구하는악성 프 로 그램 이다.도 요타에선조업중단으로 약 1만대규모의 생 산차 질 이 빚 어 졌 다. 임종인고려대정보보호대 학 원 교 수는 “ 엔 비디아를비 롯 해이번에삼성전자에서유 출된 자 료 는경쟁사에넘어 갈 경우 금방 모방하거 나 취약점 을 찾 아공격할수있는 핵심 소스코 드 ”라며“업체 측 에서피해사 실 자체를뒤 늦 게 파 악하는등주변정 황 을 봤 을때 굉 장히우려 스러운상 황 ”이라고 짚 었다. 해킹 그룹 은자금 력 이 풍 부한글로벌기업들 을 ‘타 깃 ’으로삼고있다는 분 석이나온다. 랩 서스는삼성전자다 음 해킹대상을투 표 에부 치는등 2차, 3차공격을 예 고하고있다.영국 통 신업체보다 폰 과포르투 갈 미디어기업임 프 레 사,‘ 남 미의아마 존 ’으로 불 리는전자상거래 업체메르 카 도리브르 등이 랩 서스의해킹후 보에올라있다. 도요타해킹사 건처럼 사이버 안전망을 갖춘 대기업대신, 방어능 력 이 약 한 협 력 사를 노 리는등수 법 도다 양 해지고있다. 이승엽기자 치솟는유가^환율에코스피또 2600대로$삼성전자는장중‘6만전자’추락 해커침공$ 삼성전자^도요타도털렸다 글로벌기업, 사이버안보‘빨간불’ 코스피외국인^기관동반매도세 개미2.1조매수, 7개월만에최대 日^中등동아시아증시일제히↓ “코스피금주 2500 진입”우려도 국제해커조직랩서스“삼성서버해킹” 190GB 내부자료추정소스코드배포 삼성, 피해시인$“고객정보유출없어” 국정원“국가핵심기술유출된것아냐” 엔비디아^도요타도잇따라피해입어 랩서스“다음해킹대상투표해달라” 보다폰등글로벌기업들공격예고 국내에서가장 인기있는 플랫폼 순 위에서 네 이버와 유 튜 브, 카카 오 톡 등 이나란히상위권에포진 된 조사결과가 나 왔 다. 최근 들어 검색 포털과 사 회 관 계망서비스 ( S N S ) 등업종 간 경계가 흐 려진가운데10대에선 틱톡 과인스타 그 램 이, 40대에선 네 이버 밴드 와 카카 오스 토 리의이 용 률이높은것으로 분 석 됐 다. 7일소비자데이 터플랫폼 오 픈 서 베 이 가 발표 한 ‘소 셜 미디어· 검색 포털트렌 드 리포트 2022’에따르면최근1개월내이 용 경 험 이있는 플랫폼 을 묻 는 질 문에 응답 자의 91.2%가 네 이버를 선 택 , 1위 에올랐다.이어유 튜 브 ( 82.8% ) 와 카카 오 톡 ( 81.6% ) ,구글 ( 65.2% ) ,인스타 그램 ( 53.4% ) 순이었다.이번조사는지난달 18일부 터 21일까지전국 15 ~ 59세 남녀 5,000 명 을대상으로 모 바 일 설 문 방식 으로진행 됐 다. 이 용빈 도에선 카카 오 톡 이일 평균접 속 횟 수 8.6 회 로 1위를 차지했다. 네 이 버 ( 5.5 회 ) 와유 튜 브 ( 4.8 회 ) ,인스타 그램 ( 4.0 회 ) 이뒤를이었다. 1 회평균 이 용 시 간 은 유 튜 브가 50.3 분 으로 가장 높 았 고 틱톡 ( 32.8 분 ) 과 네 이버 ( 25.4 분 ) ,인스 타 그램 ( 18.2 분 ) 순이었다. 남녀간 선호하는 플랫폼 의차이도 나타 났 다. 정보 탐색 시 남 성은 구글과 페 이스북, 여성은 네 이버· 카카 오 톡 ·인 스타 그램 을 사 용 하는 비중이 상대적 으로높 았 다. 특히지역 및 공 간 정보를 찾 을 때 남 성은 상대적으로 구글 ( 남 성 32.0%·여성13% ) 을,여성은인스타 그램 ( 남 성25.1%·여성42.6% ) 을선호했다. 연 령 대가 낮 을수록‘ 쇼 트 폼 ( 짧 은 길 이 의동영상 ) ’ 콘텐츠 의소비와 생 산에적 극 적인경향이두 드 러 졌 다. 이승엽기자 국내인기플랫폼순위는 네이버>유튜브>카카오톡 SNS^검색포털트렌드리포트 10대엔틱톡^인스타그램인기 6 2022년3월8일화요일 러, 우크라이나침공 동유럽가는 美 고위급$러에 ‘전투기^석유^전범국’ 3대압박 우크라이나지원을위해미국지도부 가 동유 럽 에집결하고있다. 폴 란 드 전 투기우크라이나제공,러시아 석 유수입 금 지,전쟁 범죄 선 언 등 3대 압박 카 드 도 준비중이다.러시아의강한 반발 이예상 되 나미국은행정부와의회가역할을분 담 해 옥죄 기수위를높여가는상 황 이다. 토 니블링컨 ( 왼쪽 사진 ) 미국 국무장 관 은 6일 ( 현지시간 ) 우크라이나 남 서쪽 국경과 맞 닿 은몰도 바 를 방문 했다. 하 루전 폴 란 드 를 찾 았고 8일까지라 트 비 아리투아 니 아에스토 니 아등 발트 해구 소 련 3국도 방문 할예정이다.카 멀 라해 리스 ( 오른쪽 ) 부통 령 도 9일부터11일까 지 폴 란 드 와 루마 니 아를 잇 따라 찾 는 다.미국최고위급인사들이우크라이나 전쟁최전선격인동유 럽 국가를 챙 기 며 우크라이나를간 접 지원하는모양 새 다. 미국은러시아 압박 3대카 드 도기 존 보 류 입장에서사용 쪽으로 무게 추 를 옮 기고있다. 블링컨 장 관 은CNN인터 뷰 등에서 “ 현재유 럽 동 맹 과러시아원 유수 출금 지협력 방안 을 논 의하고있 다 ”며 러시아 추 가제재가 능성 을열어 뒀 다. 또 “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고 의로민간인을공격했다는매우신 빙성 있는보고서를보고있다 ”며“ 이는전쟁 범죄 요건에해당한다 ” 고비 판 했다. 폴 란 드 가 미 그 ( MiG )- 29 전투기를 우크라이나에지원하고대신미국이 F - 16 전투기를 폴 란 드 에지원하는 방안 도구체화하고있다. 블링컨 장 관 은 “폴 란 드 가우크라이나에제공할전투기 문 제와 실 제지원이이 뤄 질경우 ( 폴 란 드 의군사력 ) 공 백 을 우리가어 떻 게 메 울 지적 극 적으로 들여다보고있다 ” 라고 말했다. 세카 드 모두러시아에는타격이 되 지 만미국과 유 럽 국가들도 손 해를 감 수 해 야 한다. 게다가 러시아의강한 반발 가 능성 때 문 에선 택 이 쉽 지 않 다는 점 이 문 제다. 러시아산 원유는미국 원유 수 입량의7%에불과하나, 유 럽 에선 30% 로 비중이올라간다. 러시아산 원유에 제재를가할경우 그렇 지 않 아도고공행 진중인전세계기 름값추 가상승이불 가피하다. 그 러나일단미의회부터나서밀어 붙 일기세다. 낸 시 펠 로시미하원의장은 이날 “ 하원이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금 지하는 법안 을 검 토중 ” 이라고밝혔다. 러시아를전 범 국가로 몰아세 워 국제 사회여 론 압박 을 가하 겠 다는 계 획 도 실 행이 쉽 지만은 않 다.유 엔 집계결과 5 일까지우크라이나에서는어 린 이 25명 을포 함 해민간인만 364명이나 숨 졌다. 국제 형 사재 판 소 ( I CC ) 도나 섰 다. 하지만 “ 대부분의경우민간인 살 인이 전쟁 범죄 라는것을 증 명하는일은매우 어 렵 다. 공격자가의도적으로민간인을 해치거나 금 지된 목표 물을공격하려했 다는 점 을보여 줘야 한다 ” ( 미 워싱턴 포 스 트 ) 는분 석 도있다. 게다가 폴 란 드 전투기를우크라이나 에제공하는 문 제도러시아의 반발 에부 딪 혔다.이고리 코 나 셴코 프러국 방 부대 변인은 “ 최 근 우크라이나전투기가루마 니 아등인 접 국가에서비행한것을 알 고 있다 ”며“ 러시아군을공격하는군용기에 비행장사용을 허 가하는것은전투 관 여 로 볼 수있다 ” 고위협했다.우크라이나 내부비행장은러시아의 폭 격에모두사 용할수 없 는상태여서미국등의고민이 깊 어지고있다. 워싱턴=정상원특파원 블링컨^해리스, 구소련 3국등순방 러시아산원유美^유럽수출봉쇄 고공행진석유값추가상승불가피 민간인살인, 국제사회여론압박 전범국만들기의도성입증어려워 폴란드미그-29機우크라에제공 러“인접국전투관여”강력반발 MiG-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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