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3월 12일 (토요일) D3 20대 대통령 윤석열 2022년3월12일토요일 윤석열대통령당선인은11일서울여 의도중앙당사에서크리스토퍼델코소 주한 미국대사대리를 접견했다. 델 코 소 주한 미국대사대리와 만남은 시종 화기애애하게진행됐다. 윤당선인은“한국의유일한동맹국 가가미국”이라며“서로의안보를피로 써지키기로약조했기때문에거기에걸 맞은관계가다시자리를잡아야될것” 이라고말했다.‘혈맹’을부각하며한미 동맹재건을강조한것이다. 델 코소 대사대리는 “올해는 한국 과 미국이수교를 맺은 지 140년이된 해”라며“그런환경에서한미동맹이어 느 때보다 굳건하다고 할 수 있다”고 답했다. 윤 당선인은 미국과 보다 포괄적협 력에 나서겠다는 의지도 재확인했다. “경제와 기후협력, 보건의료, 첨단기술 등 모든 의제들이혈맹을 바탕으로 포 괄적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면서다. 델코소대사대리도공감을표 한뒤,“한국은진정한민주주의의롤모 델”이라며당선축하인사를건넸다. 강유빈기자 시진핑 ( 사진 ) 중국 국가주석이 11일 윤석열 대통령당선인에게“따뜻한 축 하”의메시지를보냈다.시주석이“한중 간 전략적협력동반자 관계를 촉진하 자”고덕담을전한 반면, 중국 주요 관 영매체들은윤당선인의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 ( THAAD·사드 ) 추가배치공 약이“한국을 불안정한 상황에빠뜨릴 수있다”며경고메시지를보냈다.한국 차기정부에대한중국의복잡한시선을 숨기지않고있는것이다. 시주석은이날오전서울여의도국민 의힘중앙당사에서윤당선인을접견한 싱하이밍주한중국대사를통해축전을 전달했다. 축전에서시주석은 “제20대 대통령당선에진심어린축하와따뜻한 축원을표한다”고밝혔다.앞서2017년 문재인대통령의경우시주석은대선바 로다음날축전을보냈다.윤당선인에 대한축전은하루늦은셈이다. 시주석은“수교이래양국관계가빠르 게발전함으로서양국국민들에게실질 적인이익을가져다주고지역및세계평 화와안정과발전번영을촉진하기위한 긍정적인기여를해왔다”고평가했다.이 어“올해는수교 30주년이되는해”라며 “중국은한국과함께수교의초심을굳 게지키고우호협력을심화해전략적협 력동반자관계의안정적인발전을촉진 할용의가있다”고했다.한중간‘초심’을 강조해윤당선인의한미동맹강화기조 에견제구를던진것으로해석된다. 축전을 받은 윤 당선인은 “우리나라 최대교역국이중국이고, 중국의3대교 역국이우리 ( 한국 ) ”라고화답했다.이어 “한중수교 30주년이양국국민들에게 경제발전등여러도움이됐다”며“한중 관계가더발전할것으로확신한다”고 강조했다. 특히윤당선인은 “노태우대통령때 북방외교를 하면서 ( 한중이수교를 맺 은 ) 1992년에 ( 당시 ) 그영상이지금도휴 대전화에있다”고소개했다.이어“그때 중국국가주석이누구 셨더라”고물었고, 축 전을 들고 온 싱대사 는 “양상쿤 주석이었 다.장쩌민과덩 샤 오핑 동지도 계셨다”고 답 했다.이에윤당선인은“ 베 이 징 공 항 에서 장쩌민 총 서기께서나오신영상을 본 기 억 이 난 다”며 친밀 감을표시했다. 덕담이 넘친회 동 분 위기와달리이날 중국관영매체들은윤후보의사드재 배치공약에 잔뜩 경계감을 드러냈다. 정부 입 장을대 변 해온관영환구시보는 ‘한중관계는 존 중이 필 요하며, 존 중은 상호적이어야한다’는제 목 의사 설 을 내 고“문재인정부당시이 뤄 진‘3불 ( 不 ) 합 의’는중국과한국이상호 존 중한 결 과 물”이라고주의환기했다.이어“사드차 계는한국의전략적안보이익을심각하 게 훼손 시 킨 다”며“한반도의평화는물 론 한국을더 욱 불안한상황에 넣 을수 있다”고경고했다. ‘3불 정 책 ’은 문 정부 첫 해인 2017년 중국과 도 출 한 외교적 합 의로 △ 사드 추가배치중단 △ 미국미사일방어체계 ( M D ) 불 참△ 한미일 군 사동맹불 참 등 의 내 용이담 겼 다. 보수진영에서“안보 주 권 을 훼손 한 합 의”라고 비판 해왔으 며, 윤당선인역시대선기간사드추가 배치의지를여러차 례 밝히며사실상 3 불 폐 기를공약으로 내 걸었다. 환구시보는 “한국은중국의안보우 려 를 존 중해야 한다. 사드 문제를 내 정 이나주 권 문제로 봐 선안된다”고강조 했다. 사드 배치는 중국의안보이익을 훼손 하는것으로윤당선인에게‘3불정 책 계 승 ’을 압박 한것이다. 환구시보의영문 판 인 글 로 벌타임 스 는 “사드는 탐낼 만한 게아 니 다. 많 은 한국인들 또 한 ‘ ( 사드배치는 ) 미국의이 득 을위해위 험 을자초하는것이라생각 한다”고도지적했다. 중국은 윤 당선인이실제이공약을 실행하지는않을것이 란쪽 에 무 게를더 두 는 분 위기다. 선거기간 보수 권 표심 을 잡기위한 제스 처 지, 한중관계를 뿌 리 째 뒤 흔 들선 택 을하진않을것이 란 기 대에서다. 외교 소 식 통은 “차기윤석열 정부의외교정 책 이이제수 립돼 가는시 기”라며“중국은 3불 폐 기가실제윤석 열정부의정 책 으로굳어지기전에적 극 적으로 예 방경고음을 내 고있는것”이 라고 분 석했다. 베이징=조영빈특파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기시다 후 미오 ( 사진 ) 일 본 총 리가 11일 전화 통 화를 하고 한일 관계 개선과 북 핵 문 제해 결 을 위한 협력에공감했다. 기시 다 총 리는 당선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두 정상은 윤 당선인이 취임 한 뒤이 른 시일 내 만나는 데 노력하기로 의견을 모 았 다.이에따라 오는 5월새 정부 출 범 후한일정상 회 담이이 뤄 질가 능성 이 커졌 다. 김 은 혜 당선인대 변 인에따르면,이날 통화는오전 10시30 분 부 터 1 5분 간진 행됐다. 기시다 총 리의축하인사에윤 당선인은 “축하전화에감사하다. 특히 오 늘 3·11 동일 본 대지진11주기를맞아 일 본 동북지방 희 생자와 가 족분 들, 피 해를 입 은 모든 분 께 깊 은위로의말 씀 을드린다”고말했다. 윤당선인은 “한 국과 일 본 양국은 동 북아안보와경제번영 등 향 후 힘을 모아야 할 미래과제가 많 은 만 큼 양국 우호협력 증 진을위해함께협력 해나가자”고당부했다.그러면서“ 취임 후한미일3국이한반도사안관 련 공조 를 더 욱 강화해나가기를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대 변 인은“한일미래세대 청 년들의 상호문화이해와교 류증 진의 필 요 성 을 언급 한윤당선인과기시다 총 리가 취임 후이 른 시일 내 정상간 만남이 성 사될 수있도 록 노력하기로의견을 모 았 다” 고전했다. 이날일 본N H K 와주요민영방 송 등 에따르면,기시다 총 리는통화에서“한 일은 서로 중요한이 웃 나라로 국제사 회 가 큰 변 화에 직 면한 상황에서건전 한 한일관계는 규칙 에 근 거한 국제질 서를 지키고 지역과 세계의평화, 안정, 번영을 확보하는 데 불가 결 하다”면서 “나아가 한미일 3국 협력이중요하다” 고말했다. 기시다 총 리는 통화 뒤기자들과 만 나 “ ( 윤 당선인에게 ) 19 65 년국교정상 화이후 쌓 아 온 한일우호협력관계를 기반으로하면서한일관계를발전시 켜 나 갈필 요가있다”며“윤당선인의리더 십 에기대하고있다,한일관계개선을위 해함께협력해나가고 싶 다고말했다” 고 설명 했다. 그는윤당선인과대 륙 간 탄 도미사일 ( ICBM ) 을 비롯 한 북한 미 사일과 핵 개발 문제, 북한의일 본 인 납 치문제등에대해서도 긴밀 히협력하기 로했다고말했다. 다만과거사문제에대해서는일 본 정 부의기 존입 장을 고수한 것으로 보인 다. N H K 는기시다 총 리가 징 용소 송 및 일 본군 위안부 문제등에대한 일 본 의 일관된 입 장을 설명 하고한국 측 의적 절 한 대 응 을 촉구한 것으로 보인다고전 했다. N H K 는 양 측 이가 능 한 한이 른 시일 내 에만나자는 데 의견을 같 이했다 고보도했다. 기시다 총 리는전날조바이든미국대 통령에이어윤당선인이 두 번 째 로통화 한외국정상이다. 도쿄=최진주특파원 “한중수교의초심” 강조한시진핑$덕담속숨은칼날 두번째외국정상통화는日기시다 “한일관계개선 공감, 빨리만나자” 尹당선인, 美대사대리에 “미국은유일한동맹국가” 시진핑, 尹당선인에축전 “초심으로전략적동반자관계발전” 한미동맹강화기조에견제구해석 관영매체,사드재배치공약에경고 환구시보“韓위기에빠뜨릴수도” ‘3불정책’폐기가능성경계드러내 “한미일3국협력중요” 강조 과거사문제에선日기존입장고수 5월정부출범후정상회담가능성 尹당선인,동일본지진11주기위로 윤석열대통령당선인이11일서울서초구자택에서나와경호차량에오르고있다. 당선순간부터국가원수급경호를받는윤당선인이탑승한차는특수제작된 방탄차량으로문재인대통령이취임첫날도입한경호차와동일한차종이다. 뉴스1 㽮 당선인, 국가원수급방탄경호 델코소“한미어느때보다굳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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