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3월 12일 (토) D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안철수 국민 의당대표의‘공동정부’실현에일단청 신호가켜졌다. 윤당선인과안대표는대선이틀만인 11일 도시락 오찬 회동을 하면서 새 정 부국정운영방향을논의했다. 두사람 은‘통합’과‘소통’을새정부의최우선 순위 국정 키워드로 꼽았고, 자주 만나 기로했다. 의례적1회성만남이아니었 단뜻이다. 윤당선인측은정권초기안대표에게 상당한 역할을 맡기는 방안을 구상 중 이다. ★관련기사3·4·5면 안 대표를 손절하거나 국민의당을 일 방적으로흡수하는대신안대표의‘중 도’대표성을활용하는것이새정권착 근에 도움에 된다는 판단에서다. 안 대 표는 대통령직인수위원장으로도 유력 하게거론된다. 윤당선인과안대표는서울여의도국 민의힘 당사에서 배석자 없이 1대 1로 만났다.약2시간동안이어진대화는국 정전반을넘나들었다고한다. 회동직후안대표는“우리나라가처한 상황이나민주주의와경제문제,데이터 산업 등 거의 모든 분야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고굉장히많은부분에서일치를 봤다”고말했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윤 당선인과 안 대표는 향후 국정에서 ‘통합’과‘소통’두가지키워드가가장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일치시키고, 앞 으로도만남기회를자주마련하기로했 다”고전했다. 이날회동은윤당선인이제안했다. 인 수위구성을앞두고안후보와만난건 적극적인협력의지의표현으로해석됐 다. 안대표의중도확장성을앞세운‘국 민통합정부’를구성해172석거대야당 의 견제를 극복하겠다는 생각이 깔려 있다. 단일화 과정에서 확인된 윤 당선인과 안 대표,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 이태 규국민의당의원의‘찰떡케미’도국정 파트너로서결합전망을밝히는요인이 다. 지난 3일야권후보단일화를이룬윤 당선인과 안 대표는“함께 정권을 교체 하고, 함께 정권을 인수하고, 함께 정권 을 준비하며, 함께 정부를 구성하겠다” 고약속했다. 인수위와정부인선, 합당문제는공개 적으로언급되지않았다. 윤당선인이안대표에게인수위원장 직을 공식 제안할 것으로 전망됐지만, 안 대표는“인사 관련 이야기는 나누지 않았다”고선을그었다. 그럼에도두사 람 간 모종의 협의가 있지 않았겠냐는 관측이많다. 윤 당선인 측이 인수위원장과 부위원 장인선을주말까지마치겠다는시간표 를제시했기때문이다. 장비서실장은“구체적인명단을두고 대화를 나누진 않은 것으로 안다”면서 도“교감은 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 다. 합당논의에대해서도“큰틀에서교 감하지않았겠느냐”라고했다. 안 대표가 인수위원장을 거치지 않고 ‘국무총리 직행’코스를 탈 수 있다는 관측도나온다. 이 경우에도 여소야대 정국을 감안해 상대적으로보수색채가옅은인사가인 수위원장을 맡게 될 가능성이 크다. 김 병준 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과 김한길전민주당대표등이인수위원장 후보로거론된다. 강유빈기자 “인수위얘기없었다”베일친도시락회동 尹당선인,安대표와공동정부구상 “통합 ㆍ 소통키워드로”국정방향논의 “많은부분의견일치”수시접촉예고 安,인수위원장거론엔함구모드 장제원“큰틀에서교감있었을것” 새정부초대총리로직행가능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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