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3월 15일 (화요일) *모든 칼럼은 애틀랜타 한국일보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오피니언 A8 애틀랜타칼럼 이용희 (목사) 내 마음의 시 목련 서툰배웅에 이루지못한사랑 계절이없어슬픔에젖고 창백하도록하얀얼굴 순백의드레스는가늘게떨리고 못다한사랑짙은향기는 삶의비탈막다른곳 북을향해애원했건만 매정한찬바람에 하루도견디지못하고 붉게지고말았다 한자&명언 ■ 敎育(교육) *가르칠교( 攴 -11, 8급) *기를육(肉-8, 7급) 동물을 먹여 기르는 것은‘사 육’(飼育: 먹일사, 기를육), 동물 중에서특히사람을가르쳐기르 는것은‘교육’이라한다. 따라서 학생들의 급식 문제보다는 가르 치는교재나방법에더치중해야 학교교육이산다. 오늘은‘敎育’이란 두 한자를 분해조립해본다. 敎자는사랑의 매를 들고[ 攵 = 攴 ] 아이들을 일 깨우는[爻+子] 모습으로‘공부 하도록 다그치다’(urge pupils to study)가본뜻인데,‘지도’(指 導, giving guidance),‘가르치 다’(teach)는 뜻으로 확대 사 용됐다. 育자의위부분은‘아이자’(子) 자가거꾸로된모양이다. 아이가 태어날때머리부터나와서모체 와는반대방향이되는것과관련 이있다고한다. 아래부분은‘고기육’(肉←月) 으로발음요소이다. ‘(낳아) 기르다’(bring up)란본 래뜻이요즘도변함없이그대로 애용되고있다. 敎育(교:육)은‘지식과 기술 따 위를 가르치며[敎] 인격을 길러 [育]줌’을이른다. 먹고 사는 것이 중요하다지만 배우고가르침을제대로하지않 으면짐승이나다름없게된다. 오늘은교학(敎學)에관한명언 을소개해본다. “배운다음에배움이부족함을 알고,가르친다음에가르침이어 려움을안다.” 學,然後知不足, 학 연후지부족 敎,然後知困. 교 연후지곤 -‘禮記’學記편. 전광진성균관대명예교수 우리의 현실 오늘날 우리의 사회는 어떻습니 까? 코로나여파로여러가지어려 움이 있지만 과거 현재 우리의 사 회가이스라엘사회만큼절망적이 라고말하고싶지는않습니다. 하나님께서이나라에얼마나엄 청난 복을 주셨습니까? 기독교의 정신으로 건국된 이 나라에 크고 작은 교회들이 있고 주일이 되면 교회에출석하여예배드리고나오 는교인들이있기에복받은나라 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거기에 다이나라와민족을위해밤낮으 로부르짖으며기도하는성도들의 수는 헤아릴 수 없을 정도일 것입 니다. 이런점에서볼때우리의사 회는이스라엘보다훨씬희망적이 라고말할수있을것입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이스라엘 사회 에만연해있던악이우리의사회 에서도 그대로 재현되고 있다는 사실을 부인하지 못합니다. 이 나 라 사람들 가운데 프로타고라스 의 망령에 사로잡힌 사람들이 얼 마나많습니까? 고대철학자프로 타고라스는“인간이 만물의 척도 다”라고주장을했습니다. 선악의 기준이 자기 자신에게 달려 있다 는 것입니다. 내가 좋아하면 선이 되고 싫어하면 악이 됩니다. 내가 옳다고 판단하는 것만이 진리라 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계셔야 할 자리에 자기 자신이 앉 혀 놓는 사고 방식은 자신을 신격 화하려는시도와다를바없습니 다. 사실세상에존재하는모든악 들이 바로 이러한 사고에 뿌리를 두고있지않습니까? 바알의망령에사로잡힌자들은 또얼마나많습니까? 바알은물질 적인 번영이 최고라고 가르치는 신입니다. 여러분 주변을 돌아보 십시오. 부동산과 재산을 늘리는 데혈안이되어있는사람들이대 부분입니다. 어쩌면 우리 자신도 여기에 한 사람으로 포함되어 있 을지도 모릅니다. 이웃이나 국가 는 어떻게 되든 자기 혼자만 움켜 쥐면그만이라고생각하는것입니 다. 그러다보니 집값은 걷잡을 수 없이치솟고 집없는서민은한숨 과눈물이늘어가는것입니다. 저는우리주변에들어서는수많 은 유흥업소들을 볼 때마다 머리 가 아파옵니다. 우리가 이민을 와 서 열심히 일하고 미래를 설계하 고 준비해야 할 젊은이들의 눈을 사로잡고 있기 때문입니다. 쾌락 에 빠진 자는 사랑과 쾌락말고는 다른 아무것도 관심이 없습니다. 미래에 대한 꿈도 희망도 없습니 다. 오직현재의쾌락만있을뿐입 니다. 이나라젊은이들에게서미래에 대한 진취적인 꿈과 희망이 사라 져 버린다고 생각을 해보십시오. 이것은 비단 그들만의 문제가 아 닙니다. 그들이 쾌락에 빠져 헤매 는 동안 그들은 물론이거니와 이 나라의 미래도 그만큼 어두워지 는것입니다. 지금 우리 사회 곳곳에서는 눈 뜨고는못볼끔찍한범죄와패륜 행위들이 비일비재하게 벌어지고 있습니다. 안간으로서 가져야할 최소한 양심마저 포기한 자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세계에서 최고 의 강국이라고 자랑하는 이 나라 에 범죄자들이 저지르는 만행이 날이 갈수록 악해져가고 있습니 다. 거기에다 부와 권력을 가진 자 들이양심을저버린채자기욕심 을 채우기에만 급급하다는 사실 을우리는부인할수없습니다. 가 진 자들의 사치와 향락주의는 날 로 더 심해지고 있고 일하지 않고 도 나라에서 먹여주니 안락에 빠 진 사람들의 이 안타까운 현실을 보신 하나님은 우리를 향하여 그 리고전세계세상을향하여코로 나 여파라는 현실을 가지고 질타 를 하고 계시는 이 사실을 아직까 지도모르시나요? 그러나이것마저이제시간이흘 러감에 따라 사람들은 무감각해 져가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제 이 세상을 더 이상 무감각하게 살아가면 안됩니다. 현실을 파악하고 헤쳐 나아갈 수 있는 방도를 찾아 나서야 합니다. 이것은 바로 전능하신 하나님 앞 에무릎을꿇고그분앞에서머리 를 숙이는 일입니다. 그리고 도움 을 요청하는 기도를 드려야할 것 입니다. 이것이 앞으로 우리가 다 시 평화롭게 살아가는 방법일 것 입니다. -시인 -1982년도미 -월간한비문학신인상수상 -애틀랜타문학회전회장 석정헌(오성수) 시사만평 반지 대신 개솔린? 밥잉글하트작 케이글USA 본사특약 결혼해주시겠어요? 개솔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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