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3월 16일 (수요일) 오피니언 A8 - 보험, 그것이 알고싶다 전문가 칼럼 최선호 보험전문인 소셜시큐리티와장애 김성희 불어라바람아 쥬위시타워보석줍기회원 딸을살려낸수로보니게여인 (성경속여인3) 보석줍기 현재 레바논 지역은 옛날에는 두로라불렸다.그지역에유목민 으로이동하는몇부족들이살고 있었는데그중수로보니게에속 한한여인이있었다. 이 여인은 생활은 어려워도 사 랑과정성으로딸을키우며열심 히 살고 있다. 별이 쏟아질 듯한 맑은 여름 하늘 별을 보며 희망 을나누고,옛전설을이야기하며 딸에게꿈을심어준다. 찬바람이 불어오면딸엘라를꼬옥품에안 고작고부드러운소리로노래도 불러주곤 하는 이 여인은 딸을 위해서라면 어떤 무서움이나 부 끄러움도 개의치 않고 감당하리 라하늘을향해혼잣말을중얼거 려보기도한다. 그러던 어느 날 엘라가 바르르 떨다거품을물고쓰러진다. 어찌 할 바를 몰라 아이를 끌어안고 한참을지나니힘없는소리로엄 마를 부르는데 아무리 살펴보아 도이상이없다. 첫번발작이후 더러운귀신이수시로엘라를사 로잡으면 고통스럽게 발작이 일 어난다. 주변에서는귀신을쫓아 낸다며온갖신에게몸을흔들어 굿도하고제사도드려보지만아 무효험이없다. 그런데 이상한 소문이 들려온 다. 예수라는 사람이 못 고치는 병이없고심지어죽은사람도살 린다고한다.귀가번쩍뜨인여인 은 예수가 있는 곳을 묻고 또 물 어 드디어 예수라는 분 앞에 나 아갈기회를얻었다. 무조건그분앞에무릎을꿇고 딸을고쳐주기를간절히매달려 구한다. 그런데웬일인지그예수 가 이 여인을 개 취급하듯 못 본 체하는데,너무기분나쁘고화가 났지만참는다.예수의말이자녀 들로먼저배불리먹게할지니자 녀의떡을취하여개들에게던짐 이마땅치아니하니라하신다.개 취급을받은여인은그래도즉시 응답하기를주님,옳습니다.그러 나 상 아래 개들도 아이들이 먹 던 부스러기를 먹나이다하며 예 수를주로고백함과함께확고한 믿음을드린다. 예수의 얼굴에 빛이 나며 따스 한 미소로 여인을 향해 말한다. “돌아가라 너의 딸을 괴롭히는 귀신이나갔다.” 그 말씀에 화들짝 놀랐지만 이 미예수를메시야로고백하고믿 음을드린여인은그말씀대로이 루어졌음을 알고 가벼운 발걸음 으로 집으로 돌아간다. 문 앞에 서밝은웃음으로엄마를맞이하 는엘라에게더이상의핼쑥한병 색도,사로잡고있던귀신도남아 있지않다. 여인과 딸 엘라는 서로를 끌어 앉고 하늘을 향해 외친다.“예수 님,감사합니다.” 한자&명언 ■ 經濟(경제) *지날경( 糸 -13, 4급) *건널제(水-17, 4급) 오늘은‘經濟’란 두 글자를 화 끈하게풀이해본다. 經자는‘날줄’(a meridian)이 본뜻이니,‘실 사’( 糸 )가 의미요 소이고,‘베틀에 세로로 줄을 메 어놓은모습’인 巠 (경)은의미요 소와발음요소를겸한다. ‘지나다’(pass)‘다스리다’(rule over)‘책’(a volume) 등으로도 쓰인다. 濟자는‘(물을) 건너다’(cross over)는뜻을나타내기위한것이 었으니,‘물 수’(水)가 의미요소 로쓰였다. 齊(가지런할 제)는 발음요소이 니뜻과는무관하다. 후에물에빠진사람을‘구해주 다’(relieve)는뜻으로도확대사 용됐다. 經濟는 원래‘세상을 다스리고 [經] 백성을 구제(救濟)함’을 이 르는‘경세제민’(經世濟民)의준 말이었다.‘비용이나시간따위를 적게들이는일’이라풀이하기도 한다. 중국고대법가(法家)사상을집 대성한 사람으로 추앙되는 한비 자(기원전 280-233)가 남긴 말 을소개해본다. 경제와관련이높고여덟글자로 깊은뜻을담은명언이다. 우리말국역도3321112의대구 (對句)가되도록옮겨봤다. “소매가길어야춤을잘출수있 고, 자금이많아야돈을잘벌수 있다.” 長袖善舞,장수선무 多錢善賈.다전선고 -韓非子 전광진성균관대명예교수 “장애는 불편하다. 하지만 불행 한 것은 아니다”라는 말이 있다. 귀와눈이멀어중복장애를갖게 되었지만, 이를 극복하고 씩씩하 게살았던헬렌켈러가남긴유명 한말이다. 참으로공감이가는말 이기도 하고 우리가 모두 가슴에 새기며 곱씹어 봐야 하는 말이기 도하다. 어느 누가 장애를 갖게 되는 것 은그사람이불편한일을당했다 는뜻이기도하다. 즉누구나장애 자가 될 가능성을 항상 갖고 있다 는 뜻이기도 하다. 그러기 때문에 장애자는사회적으로보호되어야 할 대상이지 멸시와 따돌림의 대 상이 아니다. 우리는 인간이기 때 문이다. 그러나 불행히도 독일의 나치 정권 치하에서는 장애자가 없었다고 한다. 경제적 생산에 도 움이 되지 않는다고 애당초 없애 버리기 때문이었다고 한다. 이와 비슷한 일이 지금 북한에도 일어 나고 있는 모양이다. 즉 북한에는 장애자가 없다고 한다. 각설하고, 소셜시큐리티 제도에서는 장애가 발생하여일하지못하면소셜시큐 리티 혜택을 받을 수 있게끔 되어 있다. 다만 일정한 점수를 채워야 혜택을받을수있다. ‘소시열’씨는얼마전자동차사 고를당했다. 다리를좀다쳐며칠 동안누워있게되었다. 병상에누 워 있으려니 온갖 만감이 마음속 에 착잡하게 교차하더니 근심으 로이어졌다. 다쳐서일을못하면 손해가발생하는데이때에는어떻 게되냐는생각이었다. 몇 개월 동안 일을 못 하게 되면 그 손해가 매우 크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더구나 젊은 나이에 영구 적으로 장애자가 되면 정말 억울 할것같았다. 소셜시큐리티혜택중에장애자 가 된 경우 소셜시큐리티 혜택을 받게 되어 있다고 누군가에 들었 던적이있었다. 그렇다면짧은기 간일을못한경우에도혜택을받 게되는지? 아니면영구적인장애 자가 되어야만 혜택을 받는 것인 지? 무조건 누구나 혜택을 받는 것인지? 일정기간을일하고소셜 시큐리티 세금을 내야만 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 이럴 것도 같고 저럴것도같고도저히종잡을수 가없었다. 병원을퇴원하면꼭전 문가를 찾아 물어보기로 마음먹 었다. 그렇다. 소셜시큐리티혜택중에 는 장애자가 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항목이 있다. 그러나 소셜시 큐리티제도에서혜택이주어지는 ‘장애’혹은‘불구’(Disability)의 정의는 보험 혹은 다른 제도에서 의정의와는조금다를수있다.소 셜시큐리티의 규정에 의하면‘완 전장애’ (Total Disability)가되어 일을못하는경우에만혜택을받 게된다고명시되어있다. 즉부분 장애가있어원래하던일이아닌 다른일을할수있다든가하면혜 택을받을수없다. 그리고장애가 1년이상지속하여야한다. 은퇴 후에 소셜시큐리티 혜택을 받는경우는소셜시큐리티점수를 40점채워야하지만, 장애가발생 한경우에는그기준이다르다. 즉 ‘완전 장애’ (Total Disability)가 된 나이를 기준으로 하여 채워야 하는점수가달라진다. 23세에 장애자가 되면 과거 3년 이내에 6점을채워야혜택을받을 수있고, 24세부터30세까지는21 세부터현재나이때까지의1/2이 상일하며1/4에해당하는점수이 상을채워야한다. 31세부터 42세 까지는 20점, 이이후에는채워야 하는 점수가 두 살 차이로 2점씩 올라간다. 예를 들어, 44세까지는 22점, 50세까지는28점, 60세까지 는38점으로올라간다. 31세이상 인경우,직전과거10년안에반드 시20점이상의점수를쌓아야한 다. 단시력을잃은경우는예외이 다. “장애는뛰어넘으라고있는것이 지 걸려 넘어지라고 있는 것이 아 니다”라는말도있다. 다만장애를 뛰어넘을 수 있도록 사회적으로 도와주어야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하겠다. 소셜시큐리티 제도도그중하나라고보면된다. (최선호 보험 제공 770-234- 4800) 시사만평 진짜 괴물 리버스작 케이글USA 본사특약 그런데 엄마, 진짜 괴물은 없다고 그러셨잖아요! 거짓말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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