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3월 16일 (수요일) 경제 B3 폭리 의혹이 현실로 나타난 것은 2019년가주에너지위원회(CEC)에서 발표한 보고서다. 소비자단체‘컨슈 머 워치독’은“5개 대형 정유업체들 의 시장 점유율은 96%로 시장 지배 력을가지고갤런당 30~40센트비싸 게개솔린을공급하고있다”며“정유 업계의 원가를 공개해 폭리를 환원 시켜야할때”라고주장했다. 이에 대해 정유업계는 가주 개솔 린 가격이 더 비싼 것은 정유업계의 폭리 때문이 아니라 가주의 엄격한 환경관련법과 정치 지형에 따른 것 이라고 반박했다. 30%에 수준에 머 물고 있는 가주 원유의 생산을 늘려 야한다는게정유업계의설명이다. 한편법안은지난달18일발의되어 현재 가주 상원 내 에너지위원회에 회부되어공청회에부쳐질예정이다. Tuesday, March 15, 2022 B2 Postmaster : Send Address changes to The Ko r ea Times P.O.Box 74517, Los Angeles, CA 90004-9517 연방준비제도(FRB·연준)가 약 3 년 만의 기준금리 인상을 눈앞에 두고 있다. 크레딧카드 지출부터 모 기지금리까지서민들의생활에막 대한영향을끼칠것으로예상되는 만큼 현명한 준비가 필요한 시점이 다. 14일 FRB에 따르면 연준은 15~16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FOMC에서는지난 2018년 12 월 이후 첫 기준금리 인상이 확실 시 되고 있다. 앞서 지난 2일 제롬 파월연준의장은연방하원에출석 한 자리에서“0.25%p 금리 인상을 지지한다”고 밝힌 바 있다. 금리 인 상을 앞두고 소비와 대출, 저축까지 자신의 금융 생활을 돌아봐야 할 때인것이다. ■크레딧카드채무부터갚아라 잦은 사용으로 크레딧카드 채무 액이많은소비자라면금리인상을 앞두고 빚부터 갚아야 한다. 금융 정보제공업체 뱅크레이트에 따르면 현재 미국의 크레딧카드 채무에 대 한 이자율은 평균 16.34인데 기준 금리 인상 후 더 올라갈 가능성이 높다. 이는채무자입장에서는갚아 야할빚이커진다는의미다. CNBC 와 인터뷰한 온라인 금융회사 랜 딩트리의 매트 슐츠 신용분석가는 “기준금리는 이번 FOMC를 시작으 로 지속적으로 오를 것”이라며“카 드빚이 있는 사람에게 달갑지 않은 소식인만큼 빨리 채무를 청산해야 한다”고설명했다. ■고정금리모기지로갈아타라 모기지를 활용해 집을 사서 빚 을 갚고 있는 과정에 있다면 상품 의 금리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뱅 크레이트에 따르면 현재 시중에 나 온 모기지 30년물의 평균 금리는 4.14%로 지난해 11월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기록 중인데 금리 인상으 로더올라갈것이유력하다. 이때 문에변동금리모기지를활용하고 있다면고정금리상품으로갈아타 면 유리하다. 옥시진파이낸셜의 마 크 스크라이브터 이사는“주택 자 산 채무를 개선하기 위해 모기지 금리를 고정해야 할 때가 왔다”고 설명했다. ■변동금리학자금상품피해라 학자금대출의경우다수학생들 이활용하는연방정부상품은고정 금리이기 때문에 연준 금리인상의 영향을받지않는다. 하지만상업은 행 등을 통해 별도의 학자금 개인 대출을 받은 학생이라면 이자율이 올라가는 것을 피하기 힘들다. 이 때문에최대한대출을줄이고금리 인상과 함께 채무액이 늘어나는 변 동금리 상품은 피하는게 중요하다. 고등교육 전문가인 마크 칸트로이 츠는“최악의 경우 추가 융자를 하 더라도 변동금리 상품은 사용하지 않는게좋다”고진단했다. ■금리올라도예·적금은피해야 연준 금리 인상은 예금과 적금 금리인상으로이어진다. 하지만이 는 미미한 수준이기 때문에 돈을 은행에 저축하기 보다 다른 투자 방안을 찾는게 유리하다. 뱅크레이 트에 따르면 현재 미국 금융권의 저축예금금리는 0.06%로역대최 저 수준에 머물고 있다. 금리인상 이 현실화해 소폭 오르더라도 물가 인상율에도미치지못할정도로낮 은상황이다. 와이밍마컬럼비아대 학교경영대학원교수는“은행들은 대체적으로 금리 인상에 둔하다”며 “돈을 어디에 두느냐가 미래를 바 꾸는 만큼 다른 옵션을 찾는게 현 명하다”고분석했다. <이경운기자> “카드빚갚고고정모기지로갈아타라” 연방대출아닌변동금리학자금상품잘살펴야 예금·적금금리따라올라도미미해여전히불리 제1회고남문기회장추모뉴스타장학기금마련골프대 회가14일로스카요티스컨트리클럽에서성황리에개최 됐다.144명의조편성으로이루어진이날행사는참가비와도네이션,래플판매액등전액이뉴스타장학재단후원금으로적립된다고뉴스 타부동산측이밝혔다.이날골프대회참가자들이한자리에모여장학금활성화를다짐하고있다. <뉴스타부동산제공> 고남문기회장추모뉴스타장학기금골프대회 ■머니&라이프 ■ 이번주기준금리인상생활경제영향과대비법 이번주연준의금리인상이확실시되면서이에직접적인영향을받는크레딧카드 와변동금리상품등의이자비용증가에대비해야한다. <로이터> 우크라이나 전쟁의 끝이 보이질 않고, 이번주 연방준비제도의 긴축 에 대한 긴장감도 높아지고 있는 가 운데뉴욕증시가혼조세를보였다. 14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 다 1.05포인트(0.00%) 오른 32,945.24 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 (S&P) 500지수는전장보다31.20포인 트(0.74%) 하락한 4,173.11을 기록했 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 장보다 262.59포인트(2.04%) 떨어진 12,581.22로거래를마감했다. 뉴욕 증시는 이날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4차 협상 ▲연준의 연방공 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중 국선전의봉쇄상황등다양한변수 에주목했다. 증시는우크라이나와러 시아협상난항에혼조세를보였다. 중국 광둥성 선전시가 신종 코로 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 로 전면 봉쇄에 들어가면서 세계 공 급망차질에대한우려도커졌다. 애플 공급업체인 대만 폭스콘은 14일 선전 공장 가동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대만의 또 다른 애플 공급업 체인 유니마이크론 테크놀로지도 선 전 공장 가동을 중단했다. 애플 주가 는이날2%이상하락했다. <윤홍우특파원> 애플등나스닥2% ↓ 중국코로나봉쇄등영향 끝안보이는우크라전쟁에증시혼조세 정유사원가공개 <1면서계속> “러시아디폴트선언 현실화가능성있다” IMF 총재경고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 통화기금(IMF) 총재가 서방의 제재 여파로 러시아의 디폴트(채무 불이) 가 실제 현실화할 가능성이 있다는 입장을내놓았다. 앞서 투자은행인 JP모건체이스는 러시아가 달러 부족으로 인해 16일 디폴트를선언할가능성이있다고밝 힌바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지난 13일 CBS방송과의 인터뷰에서“러시아의 채무 불이행을 일어나지 않을 것 같 은 일이라고 더는 생각하지 않는다” 며“러시아가빚을갚을돈이있지만 접근할수가없다”고말했다. 그는서방의대러시아제재가러시 아 경제에 매우 혹독한 영향을 미쳤 다면서“러시아에서 극심한 경기 침 체를 예상한다”고 밝혔다. 러시아의 외환보유액은6,400억달러에달하지 만 러시아 중앙은행을 비롯한 각종 제재로 인해 절반 이상이 동결된 것 으로파악된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다만 러시아 로 인해 새로운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현 재로서는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전 세계 은행의 러시아에 대한 익스포저(위험 노출액)가 1,200억 달 러라면서무시할수준은아니지만체 계적으로연결된위험은아니라고평 가했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오 15일로발효된지10년을맞는다. 협상 당시 한국내에서 반대 시위 가 벌어지며 난항을 겪은 한미 FTA 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행정부 에서 폐지 압박을 받 등 우여곡절 이있었으나 FTA 발효후무역현황 을보면지난10년간양국모두에이 익을가져다준것으로나타났다. 10년 새 양국간 무역 규모가 66.1% 증가한 가운데 한국은 매년 미국을 상대로 무역 흑자를 냈으며, 미국은 한국 기업의 대미 투자가 4 배 가까이 늘어나는 효과를 거뒀다. 지난해에는 양국 교역이 30% 가까 이급증했다. 또한 FTA체결당시농 축수산물 업계의 우려와 달리 농축 수산물의 경우 수입보다 수출 증가 율이더높게나타났다. ■한국무역흑자 10년째지속 14일산업통상자원부에따르면한 미 FTA체결첫해인 2012년 1,018억 달러였던 양국간 무역 규모는 지난 해1,691억달러로66.1%증가했다. 같은기간세계전체에대한무역규 모가 1조675억 달러에서 1조2,595억 달러로 17.9% 증가했다는 점을 고려 하면한미양국의교역이FTA를계기 로가파르게증가한것을보여준다. 한국의 대미 수출은 2012년 585 억달러에서 959억달러로 61.1% 늘 어났 , 수입은 433억 달러에서 732 억 달러로 69.0% 증가했다. 대미 무 역수지는 매년 흑자를 유지하며 2012년 152억 달러에서 지난해 227 억달러로불어났다. 상위 10대수출품목중무선통신 기기를 제외한 전 품목의 수출이 10 년새 증가한 가운데 반도체(246.6%), 컴퓨터(259%), 냉장고(130.9%), 합 성수지(244.9%), 건전지 및 축전지 (634.6%) 등은 증가율이 세자릿수에 달했다. 대미 수입 품목 중에는 에너 지원의 수입 증가세가 가팔랐다. 2012~2013년 0달러였던 원유 수입 액은 지난해 84억 달러로 급증했으 며 천연가스는 5,000만 달러에서 48 억달러로, 액화천연가스(LPG)는 1억 달러에서 48억 달러로 늘어났다. 이 밖에 반도체 제조용 장비 수입액도 27억 달러에서 69억 달러로, 자동차 도 7억 달러에서 37억 달러로 각각 증가했다. 상대국에 대한 투자도 지속적으 로 확대되며 미국은 우리의 외국 인직접투자(FDI) 유치 1위 국가이 자 한국 기업의 최대 해외 투자처 가 됐다. FTA 발효 후 미국의 한국 투자액은 총 482억 달러로, 발효 전 (2002~2011년 누적) 대비 98% 증가 했다. 한국의 대미 투자 누적액도(지 난해 3분기까지 기준)도 1,130억 달 러로, 발효전대비282%늘었다. FTA발효후한국의대미무역흑 자 지속으로 전임 트럼프 행정부에 선한미 FTA폐지를내세운통상압 박을 가하기도 했으나 국내 기업의 미국 투자도 더 활발해졌다는 점에 서 한미 FTA는 양국 모두에 성공적 인 결정이었다는 것이 통상 전문가 들의해석이다. ■지난해수출입크게늘어 지난 10년간 한미 양국 간 교역이 전체적으로 상승 곡선을 그린 가운 데 특히 지난해 수출입이 모두 크게 늘어 눈길을 모은 . 코로나19 사태 이후 경기 회복세 속에 주력 품목을 중심으로 양국간 교역이 늘어난 영 향이크다. 지난해 양국간 무역 규모는 1,691 억 달러로 전년(1,316억 달러) 대비 28.5% 증가했다. 내용을 들여다보면 수출은959억달러로전년대비29.4% 늘었으며 수입은 732억달러로 27.3% 증가했다. 수입의경우금액과증가율 모두FTA발효이후최고치다. 특히 한미 FTA 특혜관세 품목 수 출이413억달러로전체수출의43% 를 차지해 FTA의 영향이 수출 증가 에 일조한 것으로 보인다. 이는 한 미 FTA 발효 시점인 2012년 대비 220.4% 늘어난 규모다. FTA 특혜 관 세 품목은 최혜국대우(MFA)나 정보 기술협정(ITA)보다세율이낮다. ■성과와과제 한미 양국은 모두 지난 10년간 FTA를 발판 삼아 무역·투자 확대라 는성과를거둔상태다. 그러나코로 나19로 인한 공급망 위기, 양자에서 다자로 국제 통상 질서의 변화 등에 대응하기 위한 각종 조치 등은 도전 과제다. 디지털 무역, 기후변화, 인권 등 신 통상의제도 향후 FTA 개정에 반영 해야할 과제로 손꼽힌다. 미국이 자 국산업보호등을이유로상당한수 입 규제조치를 취하고 있는 것도 발 전의 장애물이다. 일례로 미국이 유 럽연합(EU)과 일본에 대해선 고율 철강 관세 철폐를 합의하면서 아직 한국에 대해선 물량 제한 합의안을 유지하고있는게단적인예다. 그러나 앞으로 양국 간 협력 관계 는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통상전문 가들은 내다봤다. 코로나19로 공급 망 위기가 촉발되면서 신뢰 중심의 공급망 재편이 강조될 것으로 예상 돼서다. 반도체, 배터리, 의약품등핵 심 산업을 중심으로 이미 양국이 협 력을강화하는추세다. 한미FTA10년…무역66%급증·대미투자4배‘윈-윈’ 교역규모2012년1,018억달러→작년 ,691억달러 에너지원·반도체장비·자동차등미국서한국으로수출 ↑ 지난해수출입30%증가…FTA특혜관세품목절반달해 여한구산업통상자원부통상교섭본부장이지난 11일서울삼성동무역협회대회의실 에서열린‘한미FTA(자유무역협정)발효10주년세미나’에서축사하고있다. <연합> 러시아의 침공에 따른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면서 원 유, 천연가스, 밀, 금속 등의 가격이 일제히 급등해 인플레이션이 심해질 것이란 우려가 커지자 세계 곳곳에 서금수요가늘어 고있다. 금 현물 가격은 지난 8일 온스당 2,070.44달러까지 올라 2020년 8월 의 사상 최고 기록에 5달러 차이로 근접했다가 이후 2,000달러 아래로 내려가 14일 현재 온스당 1,953달러 선에 거래되고 있다. 올해 들어서만 10%가까이급등한것이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독일의 귀 금속 거래업체‘필로로 에델메탈레’ 매장에는 금을 사고 싶어 하는 소비 자들의 줄이 길게 늘어섰다. 이 업체 측은“우크라이나 위기기 시작됐을 때 주문이 급증했다”면서 판매량이 평소의3배로늘었다고말했다. 세계금협회(WGC)에 따르면 금 실 물 수요는 지난해 1,124톤으로 9년 만에 가장 많았는데 우크라이나 전 쟁으로 수요가 더욱 급격히 늘었다. 1온스짜리 골드바를 손에 쥐려면 현 물가격에서 100달러까지웃돈을줘 야 하는 경우도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한편 원자재에 베팅했던 헤지펀드 들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 후 원자재 가격 폭등으로 큰 이익을 얻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 도했다. 13일 WSJ에 따르면 미국 헤 지펀드 소로반캐피털파트너스는 원 자재 거래에서 2월 이후 적어도 수 억 달러를 벌었다고 한 소식통은 말 했다. 캐슬훅파트너스, 필그림글로벌 등도많은수익을올렸다. 이들은 최근 수 년간 신규 원자재 공급을 위한 투자가 감소하고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노력이 이어지 고 있어 원자재 가격과 생산업체 주 가가 오를 것이라는데 베팅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원자재에 초점을 맞춘 펀드들은 지난 몇 년간의 부진 끝에 큰 이익을 얻었는데 올해 1∼2 월에만 약 30%의 수익을 올린 경우 도있다. 다우존스에 따르면 스탠더드앤드 푸어스(S&P) 500지수의 에너지 업 종지수는 S&P 500 전체지수를사 상 최대 격차로 앞질렀다. S&P500 에너지 업종은 올해 37% 상승했지 만, S&P 500 전체 지수는 12% 하 락했다. 인플레우려에금수요급증…금값올들어10% ↑ 금매장엔긴줄, 웃돈까지 원자재에베팅한헤지펀드들 우크라전쟁에‘돈방석’앉아 우크라전쟁여파와인플레우려에전세 계적으로금수요가늘고있다.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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