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3월 16일(수)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개스값급등에 전기차 인기…한인들도“사볼까” 우크라이나사태로국제유가가폭등하 면서한인운전자들사이에서전기차에 대한관심이커지고있다.개솔린비용을 아끼기위해차종변경을고민하는운전 자들이늘어나고있는것인데신차출고 지연에중고전기차가격이급등하는양 상까지벌어지는상황이다. 개솔린 가격 급등세는 내연기관차 유 지비에대한부담을가중시키면서운전 자들로하여금전기차로시선을돌리는 계기가되고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최근 미국에서 테 슬라전기차를주문할경우모델별로다 소차이가있긴하지만실제출고까지약 반년이걸릴것으로예상된다. 자동차생산속도가고객수요를따라 잡지못하면서신차공급에차질이벌어 지고있는것이다.미국이아닌유럽에서 테슬라를구입하면최종인도시점이프 랑스의경우올해가아니라내년으로전 망될정도로전기차는글로벌시장전체 에서인기를끌고있다. 전기차 인기는 테슬라 뿐만이 아니다. 현대자동차의 첫 전용 전기차 아이오 닉5의 경우 지 난 달 2,555대 가 팔렸고 기아 EV6도 같은 기 간2,125대가판매됐다. 이외에도 쉐보레 볼트 등 전기차들은 기본 권장소비자가격(MSRP)에서 딜러 들이수천달러를올려서가격을책정해 도판매가되고있는상황이다. 자동차딜러샵의 한 딜러는“전기차와 하이브리차 판매가 지난해에 비해 2배 가량오른것같다”며“재고가없기때문 에딜러샵에들어오자마자고객들이차 량을사가는상황”이라고설명했다. 전기차시장수요증가는중고차시장 에도 영향을 미쳤다. 중고차 거래 전문 사이트에드먼즈닷컴등에따르면현재 시장에서테슬라차량의경우마일수가 적은차량을위주로신차보다 10~20% 비싼가격에팔리고있다. 대표적으로3만마일미만운행한모델 3의경우6만6,000달러선에서거래중 인데이는기본모델신형가격이6만달 러아래임을고려하면10%넘게가격이 높은것이다.새차를사면빨라도3~4개 월더기다려야하기때문에중고차가신 차보다가격이비싸지는기현상이벌어 진것이다. 다만 비용절감을 위해 전기차 구매를 고려하고있다면보험료를점검해볼필 요가있다. 금융정보업체 밸류펭귄에 따르면 현 재금융시장에서전기차의평균보험려 는내연기관차보다 20~30%비싸게책 정돼있기때문에자칫잘못하면개솔린 절감비용을모두보험료에지불해야할 수있기때문이다.전기차보험료가내연 기관차보다비싼것은시장이아직충분 히커지지않았기때문이다.단적으로사 고가 났을 때 부품을 조달하는 것부터 비용이더비싸다.여기에더해전기차를 수리할수있는정비공을찾는것도어려 운일이라더많은비용이필요하다. <이경운기자> 현대 아이오닉5·기아 EV6 등 수요 급상승 수천달러 프리미엄·비싼 보험료는 ‘옥의 티’ 테슬라는 중고차가 새차보다 비싼 기현상도 기아 EV6(왼쪽)와테슬라전기자동차모델3. 테슬라모델3은중고차가신차보 다10~20%비싼가격에팔리고있다. <기아·테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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