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3월 16일 (수요일) 이재민을 위로한 뒤윤 당선인은 울 진읍에위치한중식당‘신신짬뽕’에서점 심식사를했다.산불화재당시소방관 과산불진압팀에식사를무료로제공해 화제가된곳으로,전국에서‘돈쭐을내 자 ( 돈으로혼쭐을내주자 ) ’는움직임이 나타난식당이다.업주의선행에소비자 의적극적인구매로보상해주자는취지 에서다. 김은혜당선인대변인은 “공동 체를위해기꺼이희생을감수한가게를 당선인이직접찾은 뜻은 ‘고맙고감사 해서’다”라고강조했다. 윤 당선인의울진산불 현장 방문은 두번째다. 대선기간이던지난 5일경북 영주에서유세를마친뒤울진국민체육 센터에설치된대피소를찾아이재민을 위로했었다.전날남대문시장에서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 코로나19 ) 장 기화로 피해를입은 상인들을 만난 데 이어민생·현장행보를계속한셈이다. 박준석기자 산불 피해울진또 찾은 尹당선인 “신한울 3^4호기조기착공” 윤석열대통령당선인은15일경북울 진산불피해현장을찾아이재민들에게 충분한 피해보상을약속했다. 지역경 제부흥을위한신한울원전 3·4호기를 조기착공할뜻도밝혔다. 윤당선인은이날전용헬기를타고산 불피해현장인울진군북면검성리를찾 아이재민들을위로하면서“지역경제를 일으키기위해신한울원전3·4호기착공 을가급적빨리해많이일할수있게해 보겠다”고밝혔다.그는“국가에서주택 을짓고피해를회복할수있게보상해야 하지만이지역경제를일으켜야한다”면 서“신한울 3·4호기재개를대선공약으 로발표했으니정부를인수하고출범하 면속도를내보겠다”고덧붙였다. 주민들은 “원전을 조기착공해특별 지원금이라도들어오면도움이될것같 다”고했다. 울진에건설예정이었던신 한울 3·4호기는 2017년 현 정부의탈 ( 脫 ) 원전로드맵에따라신규원전건설 이백지화하면서공사가중단됐다. 윤당선인은보금자리를잃은이재민 들에대한 실질적인 보상을 약속했다. 그는 “법에정해진지원금이조금 낮다 고해서성금들어오는것과다규모를 올려서주택을복구하는데지장이없도 록최선을다하겠다”고말했다.한주민 이“보통집을짓게되면 1억5,000만~2 억원이드는데지원금액은10%밖에안 된다. 70~80%지원될 수있게부탁한 다”고요청하자, 윤당선인은 “알겠다” 며고개를끄덕였다.실제주택‘전파 ( 완 전파손 ) ’ 가구가 받을 수있는정부지 원금은1,600만원에불과하다. 이재명전 더 불어민주당대선 후 보 가대선공약으로제시한 중·대선 거 구제도입을 윤석열 대통령당선인 이이어받아 추 진하는 방안이대통 령직인수위안 팎 에서조심스 럽 게검 토 되고있다. ‘국민통 합 묘책 ’ 발 굴 임무를 맡 은김한 길 인수위국민통 합 위원장이 더 불어민주당과의 협 치 를이 끌 어내기위한정치개 혁 안을구 상중인가 운 데,실현가 능 한아이 디 어 차 원에서 거론 되는것이다. 15일윤당선인 측 에따 르 면,국민 통 합 위는 대선과정에서표출된세 대·지역· 젠더 ·계 층갈등 에대한 원인 을고 찰 하고대안을찾는구체적정 책 개발을 맡 는다.김위원장은 갈등 치유를 위해정치개 혁 이선행 돼 야 한다고 보고있다. 그의한 측근 은 “6 월 지방선 거 를 앞 두고있는 만 큼 중·대선 거 구제개 편 은 여 야 공감대 형 성 여 부에따라 윤 당선인이선제 적으로 화두를 던질 수있는 사안” 이라고말했다. 민주당은대선공약으로기 초 의원 선 거 구에서최소 3명을선출하고, 4 인이상을 뽑 을경 우거 대 양 당에유 리한 ‘선 거 구 쪼 개기’를금지하는공 직선 거 법개정안을발의했다.정의당 등 제3정당이기 초 의회에안정적으로 입성할기회를보장하자는취지다. 대선 패배 로민주당의정치개 혁 동 력 이 떨 어진 상 황 에서윤 당선인이 힘 을실으면 꼬여 있는 여 야관계를 푸 는계기가될수있다는게김위원 장의 판 단이라고한다.정치 권 관계 자는“선 거 구제개 편카 드로민주당 의체면을 세 워 주고 국회다원성도 보장하면서, 자 연 스 럽 게민주당·정 의당과 연합 정치분위기를 만들어 갈 수있다”고말했다. 윤당선인도대선 후 보시 절TV토 론 에서선 거 제개 혁 에대해“국민들 의대표성이제대로 보장되는 중·대 선 거 구제를 오 랫 동안 선호해 왔 다” 며 긍 정적으로 답 한 바있다. 윤 당 선인의국정파 트너 인안 철 수인수 위원장도 다당제를 주장해 온 만 큼 호 응 할가 능 성이 크 다. 다만 국민의 힘 내부 반 대기 류 를 넘 는 게관건이다. 국민의 힘 이대선 승 리에이어6 월 지방선 거 대 승 의 꿈 을키 우 고있는 상 황 에서 갑작 스러 운 선 거 구제개 편 은내부 갈등 을키 울 수있다. 윤 당선인과 가 까운 국 민의 힘 의원도 “선 거 구제개 편 은당 에서입장을정하는게 먼저 ”라며말 을아 꼈 다. 여 소야대정국의해법을 찾아야 하는김위원장이민주당내중도세 력 을 끌 어들 여 ‘윤석열정당’을 새 로 창 당하는정계개 편 시나리오를 밀 어 붙일수있다는소문이무성하지만, 가 능 성은 떨 어 져 보인다. 김위원장 측 은“의원들을 뗐 다붙이는인위적 인정계개 편 은 현실적이지 않 다”고 일 축 했다. 김지현기자 윤석열대통령당선인이취임 후 사용 할 새 집무실부지로서울용산의‘국방 부 청사 ( 사진 ) ’가 급부상하고있다. 국 방부는 15일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윤 당선인의청 와 대이전공약을현실화할 방안 등 을보고했다. 앞 서윤당선인 측 ‘청 와 대이전 태 스 크포 스 ( TF ) ’ 핵 심인사 들도국방부일대를 둘 러 봤 다. 청 와 대이전은윤당선인이“군 림 하는 청 와 대시대를마감하겠다”며내건대표 공약이다. 애초 검 토 했던 광 화문정부서 울청사는경호 등 보안 우 려가 커 부적 절 하다는 판 단을내 렸 다.문재인대통령 이‘ 광 화문시대’약속을접은것과같은 이유다.인수위관계자는이날 “ 광 화문 외교 부 와 용산국방부청사 등 2개안을 놓 고고민중인데,국방부의경 우 지하 벙 커와 헬기시설이있는것이장점”이라며 용산부지에 좀더 손을들어 줬 다. 윤당선인이“청 와 대로가지 않 겠다” 고마 음먹 은이상,서울시내에서‘경호’ 와 ‘ 넓 은부지’가보장되는곳은사실상 용산 국방부가 유일하다. 대통령이유 사시사용할 수있는지하 벙커 는 물론 헬기두 대가 동시에이착 륙 할 수있는 헬기장이구비 돼 있다. 의전을 담 당할 국방 컨벤션 도있다.이경 우 대통령관 저 는 용산구 한남동 육군 참 모 총 장 공 관이나 외교 부·국방부 장관 공관이유 력 하다. 부지가 협 소한 광 화문청사에서는모 두불가 능 한것들이다.‘상명하복’에 익 숙 한군조직특성상“ 우 리건 물 을 빼앗 는다”고집단 항 명할 여 지는 거 의없다. 다만 높 은건 물 이 밀 집한 광 화문과 마 찬 가지로국방부에도다수의고 층 아파 트 가인접해있는점은 걸린 다. 윤당선인의공약을이행하려면 각각 10 층 규모인국방부 와합참 건 물 을모 두 비 워 야 한다. 국방부는 육해공군이 있는충남계 룡 대로, 합참 은수도 권 군 사요충지인남 태 령수도방위사령부로 각각 이전하는 게가장 깔끔 한 방안이 다. 하지만인수위가 국방부이전을 검 토 하지 않 는다는입장이어서윤당선인 이취임하는 5 월 10일전 까 지‘ 묘 수’를 찾아야 한다. 어 찌 됐 든 청 와 대가 국방 부청사로이전하면안보부 처 가 쪼 개지 는건기정사실이다.당 연히 혼 란 이불가 피하다.“5년 짜 리대통령의 욕 심에안보 심장부가 흩 어 졌 다” 거 나 “청 와 대가 국 방부 땅 을 빼앗았 다”는 볼멘 소리가나 올수밖에없다. 북한에 좋 지 않 은신호를 줄 수도있 다.당장북한은김일성생일 ( 4 월 15일· 태 양절 ) 을전 후 로신 형 대 륙 간 탄 도 미 사일 ( IBCM ) 발사 등 ‘고강도도발’을예고했 고,2018년 폭 파했던 함 경북도 풍 계리 핵 실 험 장일부 갱 도도복구하는 등 윤석열 정부 와 의대 결 의지를분명 히 하고있다. 2012년세종시로 정부 부 처및 기관 일부가 이전할 당시국방부 와 합참 이 빠 진건‘전시수도 권 사수’라는상 징 성 때 문이었다. 군 관계자는 “안보의 양 대 축 인 국방부 와 합참 이서울 한복 판 에 위치한것자체가국민에게주는안정감 이적지 않 다”고말했다. 정승임기자 민주당에선거제개편역제안? 김한길‘국민통합묘책’거론 대통령집무실‘용산시대’여나$국방부청사 급부상 동해안산불피해지역방문에나선윤석열대통령당선인이15일전용헬기인 ‘공군2호헬기’ 편으로경북울진군울진비행장에도착하고있다. 울진=국회사진기자단 남대문시장이어‘민생’ 행보 “지역경제살리기위해신속재개 주택복구지원금규모도늘릴것” 이재민들“원전특별지원금도움” 소방관등에무료식사제공했던 중식당서점심먹으며감사인사 尹당선인TV토론서긍정답변 국민의힘내부반발기류관건 광화문청사,보안등부적절판단 국방부는지하벙커등시설장점 靑이전땐안보부처흩어져혼란 대통령취임전까지묘수찾아야 D4 윤석열 인수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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