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3월 17일 (목요일) 종합 A2 스파 총격사건 이후 1년… 가족들 회고 ▶로버트피터슨(고유영애씨아들) 로버트 피터슨은 자신이 얼마나 어 머니를 그리워하는지 끊임없이 상기 시킨다. 그의 어머니 유영애(63)씨는 그날 오후살해된6명의아시안여성중한 명이었다. 로버트와 그의 동생에게 어머니를잃은슬픔은절대가라앉지 않을것이다. 로버트는자신의어머니를한번잡 은기회를즐기기좋아했던열심히일 하는 여성으로 묘사했다. 어머니는 항상 가족과 친구들에게 요리해 주 는것을좋아했다. 이제 아들은 어머니가 만드는 법을 가르쳐 주었던 전통 한국 음식을 종 종준비한다. 최근 추모행사에서 로버트는“몇 몇사람들은이고통이사라질것이 고, 내가 다시 웃을 것이라 말한다” 며“하지만 솔직히 아직 그 날은 오 지않았으며, 비극이후의삶은슬픔 과 치유, 그리고 반성의 시간이었지 만 지난 한 해는 쉽지 않았다”고 말 했다. ▶고김순자씨딸 김순자씨딸이쓴편지는지난12일 추모행사에서낭독됐다.편지내용은 어머니가돌아가신날아침에나눴던 마지막 대화와 1년이 지난 현재에도 그녀가어머니의목소리를얼마나또 렷이기억하는지에관한것이었다. 딸은“우리아이들의할머니인어머 니가우리가아무도모르는사람에게 살해당했다”며“어머니가 한순간 우 리의 일상에서 영원히 사라졌다”고 적었다. 딸은“큰 슬픔과 심장이 찢어지는 고통을느꼈으며,정말미칠지경이었 지만지난 1년간많은분들의도움과 지원을받았다”고덧붙였다. ▶랜디박(고현정그랜트씨아들) 현정그랜트씨의두아들가운데한 명인 랜디는 최근 그의 어머니가 두 아들을사랑한다고전화한지거의 1 년이되었다고적었다. 랜디는“에릭과 저는 우리의 미래 를 바라보며 대부분 일상으로 돌아 왔다. 하지만엄마가남긴야간부재 전화 음성에‘잘 자’ ‘사랑해’라는 메시지는 우리 마음에 깊은 협곡을 남겼다”고온라인모금사이트에적 었다. 랜디는“엄마와 무슨 일이 있었는 지에 대해 하루도 생각하지 않을 날 은 없었다”며“잔인한 현실은 시간 을되돌릴수없고그행위를없었던 일로만들수없다는것”이라고밝혔 다. 마지막으로랜디는“이제우리가할 수 있는 모든 것은 엄마의 기억을 붙 잡고만족스런삶을사는것뿐”이라 며“우리삶을통해엄마는잊혀지지 않을것”이라고적었다. 박요셉기자 고유영애씨아들인로버트피터슨씨가지난 12일브룩헤이븐블랙번공원에서열린추모 행사에서어머니를기억하고있다. 고현정그랜트씨와아들에릭과랜디 애틀랜타조지아 한인상공회의소 썬 박 회장과 이창향 사 무총장, 이경철고문등3명은15일신임인사차본사를방 문해조미정대표와협력방안에대해논의했다. 애틀랜타조지아한인상의는내달10일샤또알렌골 프장에서있을한인상의기금마련골프대회와정례세미나, 갈라, 회원업소방문등에대해소개하고 협조를당부했다. 또한총연에서주최하는매주수요일밤의한국중소기업미국진출돕기줌미팅에 대해서도소개했다. 사진왼쪽부터이창향사무총장, 썬박회장, 이경철고문. 박요셉기자 한인상의회장단본사내방 17개주서조류인플루엔자확산 미국에서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 (HPAI)가 계속 확산해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농무부(USDA)는 위스콘신주 에서도HPAI가확인됐다고밝혔다. 농무부 동·식물검역소(APHIS)는 HPAI가 새롭게 확인된 곳은 위스콘신 주제퍼슨카운티의300만마리규모상 업용가금류농장이라고설명했다. 미국에서는 HPAI가지난 2월 8일인 디애나주뒤부아카운티의상업용칠면 조사육시설에서올해들어처음확인 되고미전역으로확산하는양상이다. 아직 인체 감염사례는 보고 안 돼 ”계란 익혀 먹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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