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3월 17일 (목요일) A5 종합 코스코, 시니어 등 대상 쇼핑 시간 서비스 해제 지난 2년간시행…내달 17일종료 코로나사태로체포및추방감소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이민당국의 거리 이민단속 활동이 크게 축소되고 이민 당국의 단속 방향과 대상이 변하 며지난해이민당국의불체자체포자 수와추방자수가최저수준으로급감한 것으로나타났다.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이 지난 11 일 발표한 2021년 회계연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해 체포된 불법체류 이민 자 수가 7만4,082명으로 2020년 10만 4,000명대비급격히감소했다. 통계에 따르면 이는 지난 2017년부터 2019년 까지연례체포되던평균불체자수인14 만8,000명에서 절반 이상 줄어든 숫자 다. 추방자수 또한 지난 2020년 18만 5,884명에서 지난 해 5만9,011명까지 줄어들어 지난 1995년 이후 역대 최저 치를기록한것으로나타났다. 바이든 행정부는 급격히 감소한 이민 자체포및추방자수에대해이민당국 이‘양보다질’을우선시하며국가안보, 국경안보, 공공안전에직접적인위협을 가하는이민자들을우선적으로단속한 다는계획이다. 바이든 행정부는 트럼프 전 행정부가 코로나19방역을이유로2020년3월부 터시행해온‘타이틀 42’규정을대폭 완화해 자녀 동반 이민자, 성폭력 피해 자, 갱폭력 피해자들에 한해 국경에서 즉각 추방하지 않고 난민 신청 처리 기 간동안미국에서체류할수있도록완 화하는조치를취한바가있다. 또한 ICE는 트럼 프행정부시절실시 되던 단순 불체 이 민자들에대한무차 별거리단속활동이 중단된 후 바이든 행정부가 변경한 내 부지침에따라심각 한범죄를저지르지 않는한장기간미국 에거주해온대부분 의불법체류이민자들에대한체포와추 방을대폭완화시켜오며바이든정부의 이민단속축소정책에순응해온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전직 연방세관국경보호국 (CBP)의 마크 모건 국장대행은“현재 미국은 역대 최악의 불법 이민 사태를 겪고 있고, 국경은 통제를 잃은 상황이 다”며“이같은상황에서이민당국의불 체자체포자수와추방자수가 20년만에 최저수준으로급감하는최악의현상을 보고있다”고강력히비판했다. 구자빈기자 이민국 단속 활동 자제 작년 연례보고서 공개 대형 유통업체‘코스코’(Costco)가 지난 2년간코로나19 고위험군을대상 으로제공한‘별도시간대우선쇼핑서 비스’를다음달17일종료할예정이다. 코스코는 15일고객용자사웹사이트 를통해60세이상시니어, 의료계종사 자, 응급구조요원 등을 대상으로 운영 한 특별 쇼핑 시간대를 다음달 17일까 지만유지한다고공지했다. 코스코는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 이선포된2020년3월부터연방질병통 제예방센터(CDC)가 고위험군 또는 취 약층으로 규정한 이들을 위해 특별 쇼 핑시간대를설정했다. 서비스 대상에는 장애인과 면역 저하 자도 포함됐다. 서비스 시간은 애초 월 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주 5회 오전 9시 부터 10시까지였다가 작년 7월부터 화 요일과목요일주2회같은시간대로축 소했다. 이 시간대에 일반 회원은 매장 에들어갈수없다. 각 종교단체 대표들이 나와서 희생자 와 사회를 위해서 기도했으며, 그 후에 는 3.16 총격 희생자들과 유가족을 위 한묵념의시간을가졌다. 이날 다양한 AAPI 단체를 대표하는 스피커들은작년애틀랜타총격희생자 들을 기리며 오랜 역사의 아시안 차별 과증오범죄종식을위한정의와행동을 촉구했다. 이 행사를 준비한 팬아시안센터 (CPACS)의 빅토리아 후인 부대표는 “지역 커뮤니티 단체들이 지난 1년 힘 든 시간을 보낸 희생자 가족들을 지원 하고아시안증오범죄인식재고를위해 노력해왔다”며“이민자 및 소수계들을 3.16 스파총격 1주기 ◀1면서 계속 위한언어,정신건강지원들을강화해야 한다”고말했다. 미쉘강아시안증오범 죄방지위원회 사무총장은“아시안 차 별과 증오의 역사를 중단하기 위해서 는 학교에서 다음세대들에게 아시안 이민역사를가르쳐야한다”고강조했 다. 안드레디킨스애틀랜타시장은“팬데 믹이후아시안증오범죄가폭발적으로 증가했다.이러한문제를해결하기위해 다양한 커뮤니티 및 단체 등과 협의하 고방안을도모하고있다. 폭력을줄이 기위해계속노력할것”이라고말했다. 총격 희생자 유영애씨의 아들인 로버 트 피터슨씨는“저의 어머니는 한국에 서 와서 열심히 일하던 이민자였다. 여 러분의 이웃이, 또는 여러분 자신이 증 오범죄의 희생자가 될 수 있다. 어머니 는당신이침묵을깨고액션을취하라고 하실것이다”라고말했다. 이날행사는휴스턴, 뉴욕, 샌프란시스 코, 새크라멘토, 워싱턴D.C.에서도 동 시간에개최되었으며, 소셜미디어를통 해서생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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