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3월 19일 (토요일) A6 종교 흑인, ‘천국행’에 대한 확신 가장 높아 지난해다른신을통해서도천국 에 갈수 있다고 믿는 기독교인이 다수라는조사결과가발표된바 있다. 최근 이처럼 기독교적 세계 관이위협받고있는가운데흑인 들의천국에대한믿음이가장강 한것으로조사됐다. 기독교계여론조사기관라이프 웨이리서치는최근미국인1,000 명을 대상으로 천국에 대한 신념 등 기독교적 세계관을 알아보기 위한설문조사를실시했다. 조사 에서절반이넘는약55%의응답 자가 천국과 영생에 대한 확신을 갖는것이인생에있어서매우중 요하다는생각을밝혔다. 그럼에도불구하고사망후천국 에서 하나님과 함께할 것을 확신 한다는 미국인은 37%에 불과했 다. 약 23%는그저‘천국에갔으면 좋겠다’는소망을품는것에그쳤 고 17%는 인간이‘천국행’여부 를확신할수없다며천국에대한 부정적인입장을보였다. 인종별로실시된조사에서는흑 인의천국에대한믿음이가장높 은것으로나타났다. 흑인응답자의절반에해당하는 약 49%는사후천국에서하나님 과함께될것으로확신한다며천 국에대한강한믿음을나타냈다. 반면 백인과 히스패닉계 미국인 중 천국행을 확신하는 비율은 각 각약37%와약28%로상대적으 로낮았다. 기독교의궁극적인목적은죽은 뒤천국에가는것이다.천국에대 한 소망이 없다면 기독교는 무의 미해진다. 그러나기독교인사이 에서도 천국에 대한 확신을 갖고 있는비율은그다지높지않았다. 조사에서 기독교인을 밝힌 응답 자중약63%만천국에서하나님 과함께할것으로확신한다는믿 음을갖고있었다. 한편천국에대한확신은남성보 다는여성이, 젊은세대보다는노 년층이, 북동부 주민이 중서부나 남부주민에비해높은것으로도 조사됐다. 지난해실시된조사에서도다른 신을 통해서도 구원받을 수 있다 고믿는등성경적세계관을지닌 미국인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난 바있다. 국제선교단체‘프로브 미니스트리’(Probe Ministry)가 실시한 조사에서 하나님의 속성, 성경의정확도,죄없는예수를통 한구원을골자로하는‘기본적인 성경적 세계관’을 보유한 미국인 은2010년47%에서지난해25% 로급감한것으로나타났다. 거듭난기독교인을자처하는교 인사이에서도무려 60%가부처 와 무함마드를 통해서도 구원을 받을수있다는믿음을보이기도 했다. 커비앤더슨프로브미니스 트리대표는“목사들이교회에서 성경 원리를 꾸준히 가르치지 않 은 원인이 크다”라며“젊은 기독 교인들이 성경보다 소셜 미디어 상확인되지않은내용에관심을 쏟는트렌드도원인”이라고지적 했다. 한편미국인10명중7명은천국 의존재를믿는것으로도조사된 바있다.여론조사기관퓨리서치 센터가 지난해 실시한 조사에서 종교유무와상관없이약 73%의 응답자가 천국이 존재한다고 믿 었으며약 62%는지옥이있음을 믿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천국을 믿는다는비율은여성(약78%)이 남성(약 68%)보다 높았고 50세 이상의연령대에서는10명중8명 이천국을확신하는것으로조사 됐다. 기독교인일수록 천국의 존재를 믿는 비율이 높았는데 교파별로 조금씩 차이를 나타냈다. 개신교 단중천국을믿는교인비율이가 장높은교파는복음주의교인들 로약96%가천국에대한확신을 갖고 있었으면 약 91%는 지옥이 존재하는 것을 믿는다고 답했다. 반면주류개신교인중천국을믿 는교인비율은약88%로개신교 단 중 가장 낮았다. 가톨릭 신자 중천국과지옥을믿는신자의비 율은각각약90%와약74%였다. 준최객원기자 여성, 노년층, 북동부 주민 천국 확신 비교적 높아 기독교인 중에서는 63%만 천국 갈 것으로 믿어 흑인들사이에서사후천국에갈것이라는믿음이가장강한것으로조사됐다. <로이터> ‘인생 망나니 권투 선수에서 존경받는 신부로’ 할리웃유명영화배우마크월버 그와 멜 깁슨이 출연하는 기독교 영화가오는4월개봉을앞두고있 다. 4월15일개봉예정인영화‘파더 스튜’(Father Stu)는 촉망받던 권 투 선수에서 신부의 삶을 살게 된 스튜어트 롱 신부의 자전적 이야 기를담은영화다. 주인공인스튜신부역은마크월 버그가맡았고멜깁슨은스튜신 부의 아버지 역으로 영화에 출연 한다. 권투 선수 유망주였던 스튜 신 부는 잦은 부상으로 장래가 보장 된권투선수의길을그만두게된 다. 종교와는 거리가 먼‘불가지론 자’로서‘말썽꾼’의 삶을 살아온 스튜 신부는 어느 날 하느님에 대 한비전을발견하고성직자가되기 로결심한다. 영화는스튜신부가이후올바른 신앙의 길을 살아가며 존경받는 신부가 되는 과정을 마크 월버그 와 멜 깁슨의 감동적인 연기를 통 해잘그려내고있다. ‘기독교인을 자랑스럽게 여긴 다’며 자신의 기독교 신상을 공 개적으로 밝힌 바 있는 마크 월 버그는“인생 망나니에서 신부가 된스튜신부의인생여정이많은 영화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것 ”이라며“영화를 통해 그의 신앙 이다시부활하고그의선한영향 력이 이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 라고영화개봉을앞둔소감을밝 혔다. 마크 월버그·멜 깁슨 출연 영화‘파터 스튜’4월 개봉 할리웃유명배우마크월버그가영화‘파더스튜’에서스튜신부역을맡아열연하는 모습. <소니픽처스

RkJQdWJsaXNoZXIy NjIxM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