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3월 22일 (화요일) D10 경제 11 2022년3월22일화요일 경제 i:n “유럽여행 1시간 만에 180억원어치팔려”보복여행예약폭주 저소득층더때린 코로나물가부담 고소득층보다 1.4배높게체감 식료품^주거비, 상대적더상승  코스피 2,686.05 (-20.97)  코스닥 918.40 (-4.56)  환율 1,216.3 (+8.7) 오는 6월결혼식을 올리는예비신랑 이모 ( 32 ) 씨는 제주도 신혼여행계획을 접고최근몰디브여행상품을알아보고 있다.코로나19 확산세로일찌감치해외 여행을포기했는데, 해외입국자자가격 리의무가면제되면서희망이생겼다.이 씨는“벌써몰디브예약이꽉차고있다 더라”며“신혼여행에큰기대가없었는 데올여름해외로나갈 수있다생각하 니설렌다”고말했다. 해외입국자자가격리의무가 21일사 라지며해외여행예약이급격히늘고있 다.코로나19 사태로 2년간개점휴업상 태였던여행업계에도활기가돈다. 이날업계에따르면,소셜커머스티몬 은해외입국자 자가격리면제지침이발 표된지난 11일부터전날까지전년동기 대비해외여행상품매출이1,016%증가 했다. 같은 기간 제주여행상품 매출은 33%상승에그쳤다. 같은기간 하나투어는해외여행상품 예약자가 3,200명, 해외항공권예약자 는 7,300명에달했다.이달 1~10일예약 률 대비각각 93.7%, 60.7%증가했다. 지역별로는괌,사이판중심의남태평양 상품예약이36.4%로가장많았다. 장거리인 북미나 하반기 출발하는 유럽여행수요도 꿈틀댄다. 롯데홈쇼 핑이 20일선보인유럽여행상품은 1시 간 동안 주문이 2,500건 몰려주문금 액180억원을 돌파했다. 지난 11~17일 인터파크투어의해외항공권예약도 미 주 노선은 239%, 유럽 노선은 248% 증가했다. 여행업계는 신혼여행을 시작으로 올 해안에일반여행까지수요가늘어날것 으로 보고 있다. 특히내달 1일부터는 유류세인상으로항공운임이오를예정 이라이달 장사에박차를가하고있다. 업계에따르면내국인이용률이높은국 적기기준 주요 노선의유류세평균인 상률은40~50%다. 이에인터파크투어는 신혼여행객을 대상으로 월말까지인기노선항공 운 임을 20%할인하는프로모션을진행한 다.대표적인신혼여행지인하와이,사이 판, 괌, 칸쿤, 몰디브 등 10곳에한해서 다.하나투어는이달에몰디브,칸쿤,하 와이를 대상으로 ‘온라인허니문 박람 회’를진행중이다. 여행업계관계자는“격리면제이후예 약률이더오를것으로보이고,실제출 국은 5월부터본격화할것같다”며“여 름휴가를기점으로해외여행정상화를 기대중”이라고말했다. 이소라기자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 코로나 19 ) 사태속에서물가상승에따른부담 이고소득층에비해저소득층에집중됐 다는 분석이나 왔 다. 저소득층지출비 중이높은 품 목 의물가가 상대적으로 크 게 상승했기 때 문인것으로 풀 이된다. 전국 경 제인 연합 회산하 한국 경 제 연 구 원은 코로나19 사태이전인 2018 ∼ 19년 과 이후인 2020 ∼ 21년 체 감물가 변 화를 소득분 위 별로 살펴 본 결 과 , 저 소득층일수 록 물가 상승을 더크 게체 감하는 것으로 나 타났 다고 21일 밝혔 다. 체 감물가는해 당연 도나 분기동안 의품 목 별지출 비중에가중치를 적용 해계산한 물가로, 경 기 변 동에따른 소 비 패턴 의 변 화가적시에반 영 된다는장 점이있다. 한 경연 에따르면, 이기간 소득 하 위 20%인 1분 위체 감물가상승률은상 위 20%인 5분 위체 감물가 상승률의 1.4 배 에달했다. 1분 위 2.7%, 2분 위 2.4%, 3분 위 2.2%, 4분 위 2.1%, 5분 위 1.9% 순 으로소득수준이높을수 록낮 았다. 2020년 코로나19 사태 발생 이후 소득 1분 위 는 주로 식 료 품 · 비주류 음 료 ( 지출비중 22.4% ) , 주거 · 수도 ·광열 ( 19.6% ) , 보건 ( 13.3% ) 등생 필 품 및 건 강과 관 련 된 지출 비중이 높았다. 반 면 5분 위 는 교통 ( 14.3% ) 과 음 식 ·숙 박 ( 13.3% ) , 식 료 품 · 비주류 음료 ( 13.3% ) 를비롯한 교통 ,외식등의지출이큰비 중을차지했다.이 런 상 황 에서1분 위 의 지출비중이5분 위 보다 더높은상 위 3 개품 목 ( 주거 · 수도 ·광열 , 식 료 품, 보건 ) 의 물가는 평균 3.7% 상승한 것으로 나 타났 다. 김형준기자 자가격리의무사라지며수요폭발 티몬해외여행매출 1000%이상↑ 하반기출발북미^유럽도문의많아 홈쇼핑‘유럽상품’주문만2500건 여행업계“정상화기대”모처럼미소 대 구 의반도 체 기판 제 조 회사에 4년간 재직 한 A 씨는 최근이 직 면접을 앞두 고있다. 구직 사이 트 에올려 둔 이 력 서를보고 경 기안산에 위 치한 중 견 기업으로부터 옮길 생각 없 냐 는 제 안을 받 았기 때 문이다. A 씨는 “ 연봉 도 지금보 다 높아지는 데다, 수도권업 체 에서 경력 을 쌓 으면 서 울 이나 경 기소 재 더 좋 은 회사로 옮 기 는 것도 수월해 질 것같아이 직 을결심했다”고 말했다. 수도권집중화 현 상 과 지 방 소 멸 이심각한문 제로 떠 오른가운데 연봉 상 위 1%근로소득자 4 명중 3명은수도권소 재 기업에다니는것으로 조 사됐다. 21일 김 회 재 더 불 어 민 주 당 의원이국세 청 으 로부터 받 은 ‘ 광 역자치 단체 별상 위 1%근로소 득자 현황 ’ 보고서에따르면상 위 1%근로소득 자 중 서 울 소 재직 장인은 8 만 6,716명으로, 전 국 17개시 · 도 중가장 많았다.이어 △경 기 ( 5 만 2,651명 ) △ 부산 ( 8,447명 ) △경 남 ( 6,340명 ) 순 이었다. 지난2020년 귀 속근로소득 연 말정산결 과 를바 탕 으로 추 산한 값 으로,상 위 1%근로소득자중서 울·경 기 · 인 천 에 직 장을 둔 사람은14 만 5,322명이 었다. 연봉 소득상 위 1%소득자19 만 4,935명중 74.5%가수도권에몰 렸 다는의미다. 상 위 1%근로소득자가 가장적은 곳은정부 기관이모여있는 세종 ( 516명 ) 이었다. 관 광 업 으로 유명한 △ 제주 ( 1,163명 ) △강 원 ( 1,912명 ) △ 전북 ( 2,333명 ) 등도 다른 지역보 단 상 위 1% 근로소득자수가적었다. 인 구 10 만 명 당 상 위 1%근로소득자수역시 서 울 ( 897명 ) 이가장많았다. △경 기 ( 392명 ) △울 산 ( 287명 ) △ 부산 ( 249명 ) △ 대전 ( 223명 ) 이 뒤 를 이었다.인 구 10 만 명 당 상 위 1%근로소득자수 가가장적은지역은 강 원 ( 124명 ) 이었다. 양 질 의일자리가수도권에몰려있다보니,기 업 · 인프라 ·구직 자모 두 서 울·경 기 · 인 천 으로 쏠 리 는수도권집중화의 악순환 이계속되는 셈 이다. 실제 2020년 기준 국내 총 생산 ( GDP ) 의 51.8%,일자리의 49.7%가 수도권에몰려있을 정도로한국의수도권 쏠림현 상은이미심각한 수준이다. 1인 당 국 민 소득 3 만 달러이상,인 구 가 5,000 만 명을 넘 는미국 · 일본 ·영 국 ·독 일 · 프랑 스 · 이 탈 리아보다수도권집중도가높다.수도권 편 중 현 상으로 몸살 을 앓 는일본 조 차수도권집 중도 ( GDP 의33.1% · 일자리의30.8% ) 는한국보 다적다. 김 회 재 의원은“균 형 발전을 위 한대대적인정 책 적지원이이 뤄져야 한다”고말했다. 세종=변태섭기자 1위서울 8만6716명^2위경기5만여명 3위부턴비수도권으로 1만명미만‘뚝’ 고소득근로자가장적은곳은세종 한국일자리50%가‘수도권쏠림’ 美^日^獨보다심각$“균형발전시급” 지역별상위1%근로소득자현황 서울 경기 부산 경남 인천 경북 대구 충남 울산 대전 86,716 52,651 8,447 6,340 5,955 5,444 4,417 3,955 3,262 3,260 3,184 2,796 2,600 2,333 1,912 1,163 516 충북 전남 광주 전북 강원 제주 세종 (단위:명,2020년귀속근로소득연말정산결과) ● 자료 더불어민주당김회재의원실,국세청 수도권 74.5% 월급‘상위 1%’ 4명중 3명이수도권$이러니서울몰리지 21일독일프랑크푸르트에서인천국제공항제1여 객터미널로입국한여행객들이자가격리대신검역 정보만입력하면되는 ‘사전입력시스템(Q-CODE)’ 을이용하기위해전용통로로이동하고있다. 영종도=공항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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