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3월 22일 (화) D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尹“민간주도경제로전환 기업인과언제든통화” ‘용산대통령’ 제동건현직대통령 文대통령“안보공백우려”공개반대 “국방부·합참준비마친후이전이순리” “5월10일청와대완전개방,반드시이행” 尹당선인측“계획대로추진”즉각반박 초유의신구권력갈등심화할가능성 문재인대통령이윤석열대통령당선인 의‘용산대통령시대’를향한직진에제 동을 걸었다. 윤 당선인 측은“계획대로 하겠다”며 맞받았다. 신구 권력 갈등이 폭발할조짐이다. 문대통령은윤당선인이“대통령집무 실을서울용산국방부청사로옮기겠다” 고발표한지하루만인21일‘안보공백 우려’를 앞세워 반대 입장을 표했다. 윤 당선인집무실의용산이전구상이국방 부와합동참모본부등군지휘부의연쇄 이전을전제로하기때문이다. 국방부와 합참 이전엔 군 통수권자인 문대통령의승인이필요하다.이에따라 새정부출범일(5월10일)에맞춰△국방 부이전△대통령집무실의국방부청사 입주 △청와대 전면 개방을 속전속결로 끝내려던윤당선인의구상이차질을빚 을공산이커졌다. 청와대이전을저돌적 으로 추진하려던 윤 당선인의 리더십도 시험대에오르게됐다.윤당선인측이청 와대와사전협의를하지않은책임론도 커질가능성이있다.윤당선인측은“5월 10일청와대완전개방약속을반드시이 행하겠다”며배수진을쳤다. 문 대통령은 21일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확대장관회의를 열어 대통령 집 무실이전계획을검토했다. 윤당선인측 도 청와대의 협조를 낙관했다.“집무실 이전에사용될예비비는 22일국무회의 에상정될가능성이크다고들었다”(김 은혜당선인대변인)는얘기도나왔다. 그러나 결과는 달랐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NSC브리핑에서“지금 은한반도안보위기가고조되고있어어 느때보다안보역량의결집이필요하다” 며“국방부와 합참, 청와대 위기관리센 터등의갑작스럽고준비되지않은이전 은안보공백과혼란을초래할수있다는 우려를 충분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 또“시간에쫓겨야할급박한사정 이없다면,국방부와합참이보다준비된 가운데집무실이전을추진하는것이순 리”라고했다. 안보공백을막으려면청와대위기관리 센터,국방부,합참이동시다발적으로움 직여야한다.그러나윤당선인이세운빠 듯한일정상순차이전이불가피하다. 문 대통령은5월9일까지국가안보를책임 져야하는상황에서청와대위기관리센 터와합참에마련된방위시스템이마비 될가능성에부담을느꼈다고한다.북한 은 최근 미사일 도발을 계속하고 있고, 4월 15일 태양절(김일성 생일), 4월 25 일 건국절을 전후로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시험발사등고강도도발징후를 보이고있다. 윤당선인이집무실이전과 청와대 개방이라는 초대형 프로젝트를 문대통령과협의없이추진한것에대한 불쾌감도감지된다. 정지용기자☞4면에계속 윤석열대통령당선인은 21일규제완 화를비롯한적극적인기업지원을약속 했다.‘정부 주도 경제’에서‘민간 주도 경제’로변환하겠다는게그의핵심메 시지다. 윤당선인은재계대표들과오찬간담 회를 하면서“기업이 자유롭게 투자하 고 성장할 수 있게 제도적 방해 요소를 제거하는 것이 정부가 해야 할 일”이라 고강조했다.윤당선인은기업인들과언 제든통화를하겠다며‘핫라인’구축도 예고했다. 김현빈기자☞5면에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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