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3월 23일 (수요일) D8 전국 종합 박근혜입주할 대구 사저, 보수 세력다툼의場 되나 보수지지자와활동가들이주말마다 모이는박근혜전대통령의대구달성군 유가면의사저. 이곳이‘보수 세력의성 지’가될것이라는애초예상과달리, 보 수진영여러세력들이서로의선명성을 의도적으로드러내는각축장으로변질 하고있다는우려가적지않다. 22일 박 전 대통령의변호인 유영하 변호사에따르면, 현재신병치료 중인 박전대통령은 24일삼성서울병원에서 퇴원해대구 사저로입주한다. 박전대 통령은퇴원시서울병원에서인사말을 한 후 사저에도착해서도 메시지를 낼 것으로알려졌다. 대구 사저는 박 전대통령부재시에 도 수많은 지지자와 활동가들이몰려 북새통을이룬 곳이다. 18일열린환영 회행사에는궂은날씨임에도 600여명 의지지자와보수인사들이운집했는데, 앞으로박전대통령이이곳에머무르면 그인파가훨씬늘어날것으로 보인다. 결국 박전대통령사저가 보수진영의 ‘세력결집’ 또는 ‘세과시’ 역할을 하는 구심점이될가능성이높은셈이다. 그러나일각에서는최근사저인근에 서보수지지자사이의충돌이빈발하고 있다는점을들어,이곳이보수의성지가 아닌세력다툼의장으로변화할개연성 을 배제하지않는다. 그간 보수단체집 회가열리거나인파가몰리는주말이면 어김없이지지자끼리목소리를 높이고 말다툼을하는장면이목격됐다. 박전대통령환영회가열린18일에는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참석해연단에 오르자 “황교안이나 윤석열이나 똑같 다,뭘잘했다고여기왔나”라는강성지 지자들의고함이터져나왔다. 목소리가 높아지며주먹다짐일보직전상황까지 가기도 했다. 보수 성향 유튜버들끼리 욕설을주고받는모습도눈에띄었다. 보수지지자끼리의다툼은박전대통 령의대구사저계약사실이알려진지난 달 중순부터시작됐다. 대선전인지난 달13일에도한유튜버가사저인근에서 “박 대통령을 구속시킨윤석열을절대 로찍어주지맙시다”라고 고함을지르 다가“도대체누굴찍자는말이냐”는70 대지지자와 말다툼을 벌였다. 선거기 간 사저앞에서는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지지입장을밝힌박근혜서포 터즈가민주당인사들과함께환영행사 를열기도했다. 이에대해사저를 찾은 박 전대통령 지지자는 “여기에오는 사람 대부분이 박전대통령의귀향을환영하고편안한 노후를바라는마음인데,일부에서는입 주전부터친박 ( 親朴 ) 선명성다툼을하 는 것같아 불편하다”며“잘못하면사 저가 보수 갈등의진원지가 될것같기 도하다”고말했다. 특히박 전대통령이귀향 후 자신의 사법처리에 관여한 윤석열 대통령 당 선인에게어 떤 메시지를내 놓 을지를보 면, 앞으로 대구 사저가 보수 진영에 서어 떤 역할을 할지 가 늠 할 수 있다 는 분석도나 온 다. 윤 당선인의성 공 을 비 는 메시지라면 갈등이 잦 아들 수있 지 만 , 그를 탓 하는 취 지의발 언 이나오 는 경 우보수진영내‘친박’과 ‘친윤’ 사 이 갈등이 증폭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대구=전준호^류수현기자 관 광 진 흥 법에따라지 정된 관 광 지 ( 자 연 ·문 화적관 광 자원을 갖추 고관 광객 을 위 한편의시설을설치한지역 ) 가단한곳 도없어‘재 미 없는도시’ 란 오명을 쉽 게 벗 지못하는대도시. 울 산 이‘노 잼 도시’ 이 미 지를 떨 치기 위 해지역내대 표 적관 광 자원인대 왕암공 원을 ‘지역1호관 광 지’로지 정 하기 위 한작 업 에착수했다. 울 산 시와동구는해수욕장을끼고있 는 동구일 산 동 대 왕암공 원일대를 관 광 지로지 정 하는 방 안을 추 진하 겠 다고 22일 밝 혔 다. 관 광 진 흥 법상 관 광 지는 기초자치단체가 타 당성 조 사 및 전 략 환 경 영향 평 가등을거 쳐광 역시 · 도에신 청 하면, 광 역시 · 도가 문 화체 육 관 광 부 등 관계기관과 협 의를통해지 정 한다. 관 광 지로지 정되 면전국적인지도가 높아지는것은 물론 이고중 앙정 부로부 터개발부 담금 면제와 공 유재 산 임대료 감 면등의혜 택 을받을수있다.또도시 계 획 상 공 원부지라도 숙 박시설,체 험 시 설, 휴양 시설을 건립 할 수있어각 종 개 발사 업 이편리해진다는이점도가진다. 부 산 에서는 해운대와 태종 대등 5 곳이 관 광 지로지 정돼 있고, 경남 은거가대교 와부 곡온천 등 21곳이지 정 을받은상 태 지 만 ,아직울 산 에서는관 광 진 흥 법상 관 광 지가전무하다. 이 번 에관 광 지지 정 을 추 진하는대 왕 암공 원은대 왕암 , 용 굴, 탕건암 등기 암 괴 석을 자 랑 하고, 수령100 년 이 넘 는 1 만5 ,000그 루 의아 름 드리해 송 이어우러 져‘제2의해 금 강’이라는 별칭 을 얻 고있 다.1 9 06 년 에설치 된 울기등대가있어예 전에는울기 공 원으로불리다 2004 년 2 월 대 왕암공 원으로명 칭 을변 경 했다. 지난해 7 월 이곳에 출렁 다리가개통 해 5 개 월만 에 방문객 이100 만 명을 넘 어서는등최근에는관 광객 들이많이찾 는 ‘ 핫플레 이 스 ’로등장하고있다. 2024 년 에는바다를가로지르는집라인 ( zip line ) 과해상 케 이 블카 도들어선다.집라 인과 케 이 블카 는전 액 민간 투 자사 업 으 로진행 되 며총 투 자 비용 은 5 4 5억 원이 다. 또 케 이 블카 하 차 장이들어설일 산 진고늘지구에대 왕암공 원 경 관을바라 볼 수있는 공 중다리 ( 스카 이 워크 ) 건 설 도예 정돼 있다. 송철 호 울 산 시장은 “대 왕암공 원관 광 지지 정 과해상 케 이 블카 ,집라인설치 등관 광 지 육 성계 획 이 완 성 되 면국내 외 관 광객 이몰려지역 경 제에 큰 활력이 생 겨 날것”이라고말했다. 울산=박은경기자 세계 62개국 태권 도 선수가 참가하 는 다음 달 경 기고 양 시세계 태권 도 품 새선수 권 대회의개회 식 은 대 형 발 광 다 이오드 ( LED ) 화면에다 채 로운 빛 과영 상을 표 현하는 ‘ 빛 의축제’ 형식 으로진 행 된 다. 22일고 양 시등에따르면, 대회 조 직 위 원회 ( 위 원장이재 준 고 양 시장 ) 가 세 계 태권 도연 맹 ( WT ) 홈페 이지를통해참 가신 청 을받은결과 62개국에서 9 72명 의선수가참가의사를밝힌것으로나 타났 다. 조 직 위 는신 종코 로나바이러 스 감염증 ( 코 로나1 9 ) 사 태 로국가간이동 이부자연 스 러운상황임에도많은국가 들이이대회에참가할의지를밝힌것으 로 평 가했다. 개회 식 윤 곽 도 공 개됐다. ‘ 평 화, 화 합 , 미래 ’를 주제로 △미디 어아 트 △ 영 상 △ 음 악 의 협업 ( 콜 라보 레 이 션 ) 을 통 해한 편의 공 연을 무대에 올 리 겠 다는 구상이다. 본 부석 맞 은편에가로 2 5m , 세로 8 m 의 대 형 LED 화면을 설치해 고 양 을상 징 하는 꽃 , 호수 공 원, 행주 산 성등을 형형색색 의 빛 과 영상으로 선 보인다. 국제 태권 도대회사상 처음으로 WT 소속 211개회원국의국기가입장하는 순서도진행 된 다.이를통해세계 올림픽 위 원회 ( IOC· 회원국 1 9 3개국 ) 보다많은 회원국을보유한 ‘한국의국기 ( 國技 ) ’ 태 권 도의세계적 위 상을 다시한 번확 인 할수있을것으로 조 직 위 는기대한다. 지난해 미 국 NBC 오 디션 프 로그 램 ‘아메리 칸 갓 탤런트 ’의결 승 진 출팀 에 뽑 히기도했 던WT 시 범 단의 공 연,고 양 시민들이각국선수단을환영하는행사 도개회 식 에서이어진다.이 밖 에도개회 식 에서는 코 로나1 9 사 태극복 을기원하 기 위 해고 양 시가각국선수단에게 위 로 의마음을 담 은 배지를 달아주는 행사 도열린다. 다음 달 21 ~ 24일킨 텍스 에서열리는 이 번 대회에서는 태권 도 품 새선수들이 36개 종 목 27 5 개메달을 놓 고 경쟁 한 다.이재 준 고 양 시장은 “ 코 로나1 9 가 정 점을찍고있는 올 해국내 첫 대 규 모국 제 스 포 츠 대회라는점에서어 깨 가무 겁 다”면서도 “전세계인들에게 코 로나 극 복 의지를 증 명해보이 겠 다”고 자신했 다. 이종구기자 부 산 을찾는개 별 자유여행 객 들이 휴 식 을하거나,짐을 맡 기고, 정 보도함께 얻 을수있는 복합 공 간이도심한가운 데 문 을연다. 22일부 산 시에따르면, 동구 부 산 역 맞 은편 차 이나 타 운에 커뮤니티공 간인 ‘부 산트래블 라운지’가 23일부터 문 을 연다.이라운지는 건물외벽 이 비 행기와 광 안대교 등을 그려 넣 은 대 형조형물 과여 권 도장으로 꾸 며져있어, 멀 리서도 쉽 게알아 볼 수있다.1 층 은관 광 안내소, 2 층 은 커뮤니티 라운지로사 용된 다. 이 건물 1 층 에서는관 광 안내를받을 수있고, 비 치 된 여행서적을 보면서다 양 한여행 정 보를 얻 을수있다. 무료로 짐을보관할수도있어배 낭 여행자가무 거운짐을 맡 기고 가 벼 운 마음으로 관 광 에나설수있고, 휴 대전화무료충전 을하면서데 크형휴 게 공 간에서 휴식 을 취 할수있다. 2 층 에는세 미 나실과오 픈 형커뮤니티테 이 블 등을 갖 운 네트워킹 공 간이제 공된 다. 개소 첫 날인 23일에는 유명여행유 튜버 쏘 이와 관 광업 계관계자, 학생 , 외 국인등이참여하는 오 픈 토크쇼 가열 린다. 부 산 트래블 라운지가 생긴 것을 기 념 해오는 31일까지 SNS 이 벤트 도진 행하는데 필 수 해시 태 그 ( # 부 산트래블 라운지 # 부 산 여행등 ) 와 함께라운지 방문 인 증 을 개인 SNS 채널 에 올 리면 기 념품 을 준 다. 권경훈기자 대구시신 청 사예 정 부지와 맞닿 아있 는 달서구 두류공 원일대가 도심에 푸 르 름 을한 껏 제 공 하는 ‘ 허 파’로거 듭 난 다. 시민 광 장과 숲 속 산책 로 조 성을시 작으로 두류공 원전체가 △ 소통 △ 축제 △휴식△힐링 이함께하는 공 간으로 탈 바 꿈 한다. 대구시는 2030 년 까지 1,03 5억 원을 들여 두류공 원의재 생 ( 리 뉴얼 ) 사 업 을 추 진한다고 22일 밝 혔 다. 1 9 77 년 문 을 연 두류공 원은 매년 1,000 만 명 넘 는관 광객 이찾는대구도심의대 표공 원 으로, 그면적이16 5만㎡ ( 약 5 0 만평 ) 에 달한다. 두류공 원의서 쪽 끝 과 맞닿 아 있는 옛두류정 수장터는대구시의신 청 사이 전부지다. 연면적10 만5 ,4 9 6 ㎡ 의면적 에총사 업비 3,312 억 원이 투 입 되 는대구 시신 청 사 공 사는2026 년끝 난다. 대구시는일단 올 해 공 원 내 두류야 구장을 시민 광 장으로 바 꾸 기로 했다. 40 년된낡 은 건물 이었 던 두류야 구장 은 잔디광 장,1004 정 원,무대, 피크닉존 , 헬스존 , 젊 음의 광 장을 갖춘 다목적 광 장으로 변신한다. 이 광 장에서는 앞으 로대구의대 표 축제인치 맥 축제와달구 벌 관등 놀 이 ( 석가 탄 신일에등에불을 밝 혀 다는행사 ) 가열린다. 또 공 원중심부 금봉산 에는 올 연말 준공 을목 표 로 둘레길 3 ㎞ 등 6.81 ㎞ 의 산책 로가 새로 들어선다. 숲길 이 조 성 되 면 맨 발 걷 기도가능한도심의명소가 될것으로기대 된 다. 권 영진대구시장은 “ 두류공 원이대구시 숙 원사 업 인신 청 사 이전과연계해새로단장 되 면대구를대 표 하는 명 품 공 원으로거 듭 날것”이라 고말했다. 류수현기자 내달개막고양세계태권도대회개회식은‘LED의향연’ 62개국참가$21일부터킨텍스서 평화^화합 미디어아트 공연연출 여행짐덜고정보얻고$‘부산트래블라운지’오늘오픈 부산역인근$2층엔커뮤니티공간 ‘부산트래블라운지’ 외관. 부산시제공 대구두류공원, 축제^힐링공간으로확바뀐다 제주에 햇빛 으로 전기 차 를 충전하 는 ‘ 태양광 전기 차 충전 스테 이 션 ’이운 영 된 다. 제주도는 태양광 으로직 접 전기 차 를 충전하는전기 차 충전 스테 이 션 을제주 시애 월읍 버 스 회 차 지와서귀포 월 드 컵 경 기장 주 차 장 2곳에구축해 22일부터 운영에들어 갔 다고밝 혔 다.사 업비 30 억 원을 투 입한이 번 사 업 은제주도와 산업 통상자원부,제주에 너 지 공 사,민간 컨 소 시 엄 이 협 력하는전기 차 충전서 비스육 성사 업 의일환이다. 제주시애 월읍 수 산 리버 스 회 차 지에 는노선전기버 스 6대가동시에충전할 수있는 120 ㎾급태양광 발전설 비 와에 너 지저장장지 ( ESS ) 설 비 ( 66 5㎾ h ) , 급 속충전기3기가설치됐다. 또서귀포 월 드 컵경 기장주 차 장에는일 반 전기 차 16 대가 동시에충전가능한 태양광 발전 설 비 와 ESS ( 99 8 ㎾ h ) , 충전기 10기를 갖 췄 다. 이 번 에구축 된 충전 스테 이 션 은지난 해 9월규 제특 례 승 인에따라 태양광 발 전설 비 로 생산 한전력을한국전력 공 사 송 배전 망 을거치지않고직 접 전기 차 에 충전할수있다.현행전기사 업 법상에는 신재 생 에 너 지설 비 로 생산 한전력은한 국전력 공 사를통하지않고전기 차 에직 접 충전 ( 판 매 ) 가불가능하다. 태양광 으로전기 차 를직 접 충전하는 스테 이 션 운영은서울 양 재에이어제주 가 두번 째 이다. 김영헌기자 물의날가창댐은갈증 유엔이정한 ‘세계물의날’인22일대구시달성군가창댐이봄가뭄에일부바닥이드러나있다.가창댐은17일기준저수율42.1%를기록했다. 대구=연합뉴스 지난 18일대구달성군유가읍박근혜전대통령사저앞에서한극우성향의50대유튜버와 60대남성이 말다툼을벌이고있다. 류수현기자 21일박근혜전대통령대구사저를찾은지지자들 이박 전대통령의유년기부터대통령시절까지사 진을담은입간판을둘러보고있다. 뉴시스 “전기대신햇빛으로 전기차충전합니다” 朴, 내일퇴원후입주예정 사저계약후보수지지자들몰려 親朴선명성강조하며곳곳갈등 “되레보수갈등진원지될라”우려 관광진흥법상관광지전무 “해상케이블카^집라인등건설” “대왕암공원더재미있어집니다” ‘지역 1호 관광지’팔걷은 울산 울산대왕암공원출렁다리전경. 울산시동구제공 2030년까지1035억투입리뉴얼 서울양재이어제주도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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