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3월 25일 (금) D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민주당새원내대표에 이재명계박홍근선출 “정치보복제지 … 강한야당되겠다” 文대통령ㆍ尹당선인직접충돌…출구안보인다 文“덕담나누는자리,조건왜필요하나” 尹“부동산매도인이집고치진않는다” 정권이양과정인사권놓고전면전양상 결국전면전이다. 정권말공공기관인 사권을두고갈등을키운문재인대통령 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4일 직접 충돌했다. 평화로운정권이양의가능성 은자취를감추었다. 양측은서로“물러 설 이유가 없다”며 강경하게 맞서고 있 다. 7명중 2명이공석인감사원감사위 원회를문대통령이채우고퇴임할것인 지가핵심. 문대통령은“대통령과당선 인의만남에무슨협상과조건이필요한 가”라며윤당선인을겨냥했다. 윤당선인도참전했다.그는“차기정부 와다년간일해야할사람을마지막에인 사 조치하는 건 별로 바람직하지 않다” 며‘인사권은현정권에있다’고주장하 는문대통령을직격했다.문대통령뜻대 로인사를하지말라는경고였다. 신구권력간의갈등은확산일로다. 윤 당선인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이날 윤 당선인의‘법무부 장관의 수사 지휘 권폐지’공약에반기를든박범계법무 부장관을공개적으로비판하고,예정됐 던법무부의업무보고를거부했다. 문대통령은 24일청와대참모진회의 에서윤당선인을향해직접메시지를발 신했다. 문대통령은“답답해서한말씀 드린다. 나는 곧 물 러날 대통령이고 윤 당선인은 새 대통령이 되실 분”이라며 “두사람이만나인사하고덕담을하고 혹시참고될만한말을나누는데무슨 협상이 필요한가”라고 했다. 윤 당선인 측이‘일방적인사권행사는없다는청 와대의 약속’을 회동 조건으로 내건 것 에대한비판이었다. 문대통령은또“대통령당선인이현직 대통령을예방하는데협상과조건이필 요했다는 말을 들어보지 못했다”고 했 다.‘예의를갖춰만난다’는뜻의‘예방’ 이란표현엔,윤당선인이현직대통령의 권위를인정하지않는데대한문대통령 의 불쾌감이 서려 있다는 해석도 나왔 다. 문대통령은“다른이들의말을듣지마 시고, 윤당선인께서직접판단해주시기 바란다”며 이른바‘윤핵관’(윤 당선인 측핵심관계자)들때문에윤당선인의판 단이흐려졌다는점도꼬집었다. 문대통령발언의행간에새겨진메시 지는 분명했다.“인사권은 협상 대상이 아니다.윤당선인의인사권요구는월권 이다”는것으로요약된다. 김현빈·정지용기자☞4면에계속 ‘친이재명계’박홍근 (53·서울 중랑을·3 선· 사진 ) 의원이 24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 표로선출됐다. 박 원내대표의 일성 은‘강한야당’이었다. 그는 검찰·언론개혁 법안의 조속한 국 회처리를예고해윤석열대통령당선인 및국민의힘과의충돌이예상된다. 박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 회에서박광온의원을결선투표에서누 르고원내사령탑에올랐다. 박원내대표는“개혁과민생을야무지 게책임지는강한야당이되겠다”고말 했다. 그는“문재인대통령과이재명상 임고문에대한정치보복을기필코제지 하겠다”고도했다. 윤당선인이예고한문재인정부적폐 수사와이재명전대선후보수사를좌시 하지않겠다는뜻이다. 이성택·강진구·홍인택기자☞10면에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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