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3월 26일 (토요일) A5 종합 <Stomach Flu> “코로나, 당뇨위험40%높여” ‘디지털운전면허증’ 애리조나주첫도입 완치자18만명과비감염자410만명분석 “최선책은백신으로감염막는것”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 나19) 에걸리면완치후1년안에당 뇨병 진단을 받을 위험이 코로나19 에걸리지않은사람보다 40%나높 아진다는연구결과가나왔다. 22일ABC뉴스보도에따르면VA 세인트루이스 의료시스템 지야드 알-알리박사팀은연방보훈부의환 자데이터를통해2020년3월1일부 터 지난해 9월 30일까지 코로나19 확진자18만1,000명과같은기간코 로나19에걸리지않은410만명을비 교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 다. 연구진은 코로나19 확진자의 당뇨 병위험이 40%증가한다는것은완 치자 100명 중 한 명이 당뇨병 진단 을 받을 수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 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따 르면지난21일기준미국내코로나 19 확진자는모두 7,950만명이기때 문에이연구결과는코로나로인해 당뇨환자가 79만5,000명이나늘어 날수있다는것을뜻한다. 알-알리 박사는“이 결과는 코로 나19가 건강에 급성 영향뿐 아니라 많은 사람에게 평생 겪어야 할 장기 적인건강문제를남길수있다는것 을시사한다”고설명했다. 알-알리 박사는“당뇨병 위험 증 가는흑인과백인, 젊은층과고령층, 남성과 여성에서 모두 명백했다”며 “가장중요한것은기존당뇨병위험 요소가 전혀 없는 사람들도 당뇨병 위험이 증가한다는 것”이라고 말했 다. 알-알리 박사는 당뇨병 위험을 줄 이는 최선책은 먼저 백신을 접종해 코로나19 감염을 막는 것이라며 코 로나19에 걸렸다면 지나친 갈증이 나잦은소변같은당뇨병징후가나 타나는지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애리조나주가 미국에서 처음으로 아 이폰기반의디지털운전면허증을도입 했다. 애플은 23일 애리조나주에 거주하는 아이폰이용자들이이날부터아이폰의 지갑(wallet) 애플리케이션에 운전면허 증이나주신분증(ID)을등록해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디지털 신분증을 이용하는사람은애리조나피닉스의스 카이하버 국제공항에서 연방교통안전 청(TSA)의공항검색대를통과할때쓸 수있다. 이에따라애리조나주는50개 주가운데디지털운전면허증을도입한 첫번째주가됐다. 아이폰이용자는지갑앱을연뒤셀카 로자신의얼굴을촬영하고실물운전면 허증을스캔해업로드하면된다. 하지만 이 디지털 신분증은 이용자의 사진이나신상정보등을상세히보여주 지 않는다. 대신 공항 단말기에 아이폰 이나애플워치를갖다대는것으로신원 확인이이뤄진다. 또경찰관의교통검문때나술집등에 서는 이를 인정하지 않아 기존의 실물 신분증을제시해야한다. 아이들 구토설사 ‘바이러스 위장염’ 유행 병원마다 환자들 넘쳐 오염된 식품 섭취 원인 남가주밸리지역에서두명의자녀를 키우는한인이모(32)씨는최근두자녀 모두급작스러운구토증세를보여급히 ‘어전트 케어’(Urgent Care) 클리닉을 찾았다. 과거 20~30분 대기시간이면 의사를 만날 수 있던 어전트 케어 클리닉에는 수많은어린이환자들로북새통을이뤘 고,이씨는2시간대기한끝에겨우의사 를만날수있었다. 이씨에 따르면 해당 클리닉의 의료진 은“최근들어갑작스러운구토증세를 보이는 아이들이 병원을 찾는 사례가 많다”며“따로 약을 먹지 않아도 대개 24시간이 지나면 증세는 완화된다”고 설명했다고한다. 실제로이씨의자녀 2명모두약을따 로먹지않았지만, 증세가나타난지 24 시간이 지나자 구토가 멈추고, 평소 컨 디션으로회복됐다. 이처럼 최근 들어‘바이러스 위장염’ (stomach flu)이 전국적으로 유행하고 있는것으로나타났다. ABC 방송에따르면유행성바이러스 위장염인노로바이러스에감염돼장염 을앓고있는어린이들의사례가급증한 것으로집계됐다.주의해야할증상으로 는구토,설사,복통등이있다. ‘프로메디카어전트케어’의스테파니 블랜차드의사에따르면“대개’바이러 스 위장염’은 24~48시간 사이에 지속 된다”며“지속적으로물을마시고휴식 하면저절로사라진다”고설명했다. ‘바이러스 위장염’이 불러올 수 있는 가장큰위험은탈수증세로, 이틀이지 나도아이의상태가호전되지않는다면 병원에가는게권장된다. 노로 바이러스는 통상 겨울철에 유행 이시작돼여름전에점차줄어든다. 노로바이러스감염증은오염된물,어 패류, 채소류 섭취나 환자 접촉을 통해 발병한다. 바이러스에 오염된 식품을 먹고 24~48시간이지나면 1~3일정도미열 과구토, 오한, 설사등의증상을보이다 5일이내회복된다. 단, 어린이와노약자, 임산부는탈수증 상만으로도위험할수있어각별한주의 가필요하다. 의료진은“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등 기본적인개인위생수칙을철저히지켜 야한다”고당부했다. 석인희기자 ■ 의학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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