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3월 26일 (토요일) A6 종교 ‘예수는 역사적 실존 인물로 영적으로 중요한 영향’ ▲예수는역사적실존인물 기독교핵심교리중하나는하나 님의 아들인 예수에 의한 인류 구 원 역사다. 성경 외에는 예수의 사 역을증명할수있는역사적자료가 충분하지않지만미국인대부분의 예수를역사적실존인물로믿고있 었다. ‘예수 그리스도(또는 나사렛 예 수)가역사적으로실존했다고믿는 가’라는 질문에 설문 조사 응답자 중76%가‘믿는다’는반응을보였 다. 예수의 실존을 믿는 응답자는 기독교인 중 89%로 가장 많았고 기타종교(43%)와무교(38%)의경 우믿지않는비율이더높았다. ▲예수는영적으로중요한인물 예수가 실존했다면 예수에 대한 미국인들의평가는어떨까? ‘예수를 중요한 영적 인물이라고 믿는가’라는 질문에 미국인 84% 는‘그렇다’라며예수의영적능력 을 높이 평가했다. 이 같은 믿음은 기독교인사이에서95%로가장높 았고기타종교(55%)와무교(50%) 를가진미국인들도절반이상이예 수를중요한영적인물로여기고있 었다. 그렇다면예수가기독교인의삶에 미치는 영향은 얼마나 클까? 기독 교인대부분은예수를자신의삶에 중요한영향을미치는인물로여기 고있었지만교단별로는조금씩차 이를보였다. 전체기독교인중약 88%가예수 를자신의삶에서중요한인물로여 긴다고 답한 가운데 이 같은 답변 비율은 복음주의(98%), 기타 개신 교(95%),기타기독교(91%),가톨릭 (84%), 주류 개신교(83%) 순으로 조사됐다. ▲Z세대, ‘예수를긍정적으로평가 하게됐다’ 예수를 바라보는 시각은 대체적 으로긍정적인가운데세대별로미 묘한차이가감지됐다. 연령대가가 장낮은Z세대중예수에대한시각 이긍정적으로변화했다는답변이 가장많았다. ‘예수에 대한 시각 변화가 있었 나’라는질문에전체미국인중약 18%가‘그렇다’고 답했고 Z세대 (27%),밀레니엄세대(22%),X세대 (17%),베이비부머세대(13%)순서 로긍정적인시각변화가있었다는 반응을 각각나타냈다. 예수에 대한 시각 변화는 대부분 긍정적인변화로 Z세대중약 76% 가예수를긍정적으로바라보게됐 다는 경험을 나눴다. 베이비 부머 세대(74%)와 X 세대(72%)에서도 예수에대한긍정적인시각변화가 부정적인변화보다월등히많았다. 반면밀레니엄세대의경우예수에 대한긍정적인시각변화가65%로 전세대중가장낮았다. ▲종교가미국을강하게만든다 기독교 이념을 바탕으로 건국된 미국에서기독교인감소현상이수 십년째이어지고있다. 특히 최근에는 무교인과 무신론 자가급증하는등탈종교화가가속 화되고있다.그럼에도불구하고여 전히많은미국인들은기독교를비 롯한종교가미국을더욱강한국가 로만드는요소로믿고있었다. 미국인중 38%는종교가미국을 더욱강하게만든다는신념을보유 한것으로나타났다.하지만종교가 미국에미치는영향을부정적으로 보는미국인도비슷한비율로조사 됐다. 종교가 국가 분열 요인이라는 미 국인 약 28%였고 종교가 미국을 약하게만든다고생각하는미국인 도약6%로나타났다. 종교가 미국을 분열시킨다고 생 각하는 반응은 무교인(50%)과 비 기독교인(38%) 사이에서 비교적 높았다. 준최객원기자 부활절이곧다가온다. 부활절은예수의부활을기념하는날로기독교에서가장큰 기념일이다. 해마다부활절이되면기독교인이아니라도예수의생애와삶의의미를 되새겨보게된다. 여론조사기관입소스가 지난해말18세이상성인3,119명을대 상으로예수를바라보는시각과종교가미국에미치는영향등미국인의종교관에 대한설문조사를실시했다. Z세대 중 예수에 대한 긍정적 시각 변화 많아 미국인 10명 중 4명 ‘종교가 미국 강하게 만든다’ 예수는역사적실존인물로영적으로중요한영향을끼쳤다고믿는미국인많은것으로조사됐다. <로이터> 몰러 남침례신학대 총장 경고 “성경에 위배되는 결혼 축하할 수 없어” ‘기독교인이 동성애자 결혼식 참석해도 되나요?’ 기독교인이 동성애자 결혼식에 초대받았다면어떤반응을보여야 할까? 기독교 교리는 동성애를 엄 격히 금지하고 있지만 동성애자도 기독교인이사랑해야할이웃임에 는틀림없다. 이에 대해 남침례신학대학의 앨 버트몰러주니어총장은‘이웃사 랑’과‘동성애자 간 결혼식’을 엄 격히 구분해서 바라볼 필요가 있 다고지적했다. 몰러총장은최근자신이진행하 는팟캐스트에서한기독교인청취 자의‘동성애자 결혼식 참석 여부 ’를묻는질문에결혼식은참석은 내재적으로동성애를지지하는것 을의미하기때문에참석하지말아 야한다고단호히대답했다. 몰러총장은“결혼식은참석자들 과 공개적인 결혼 서약을 나누고 결혼하는 두 사람 관계의 정당성 을공개적으로선언하는공식행사 ”라고 결혼식에 대한 정의를 먼저 내렸다. 그러면서“결혼식 참석자 를전통적으로‘하객’이라부르는 데결혼식을축하하기위해참석한 손님이란의미다. 기독교인의 믿음과 배치되는 동 성애자 결혼식에 참석해서 진심으 로 축하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 라고덧붙였다. 몰러총장은“지속적으로성경적 가치관을보유하고있다면결혼식 으로믿지않는행사에참석해서는 안 된다”라며“성경은 수 세기 동 안성경말씀에위배되는결혼식을 승인하고축하해서는안된다고가 르치고있다”라고설명했다. 기독교계기고가팀윌킨스도기 독교인의동성애자결혼식참석을 반대한다는의견을밝힌바있다. 윌킨스는 과거 기고문을 통해“ 결혼식은사회적모임이나사교모 임이 아니다”라고 전제하며“결혼 식은하나님이주관하시고참석자 들은증인으로참석하는공식적인 자리”라고정의했다. 윌킨스는“결혼식과달리동성애 자를 저녁 자리에 초대해 식사를 즐기고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는 것은얼마든지가능하다”라며“결 혼식 참석과 달리 신학적인 충돌 이없기때문”이라고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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