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3월 28일 (월요일) A4 종합 암세포조직침입메카니즘확인 전이암 치료제 개발에 결정적 열쇠가 될수도있는연구결과가나왔다. 다른 데로 옮겨가는 암세포 무리가 눈앞의 ‘조직장벽’을뚫고통로를여는메커니 즘을밝혀낸것이다. 전이암세포는전방조직을돌파할에 너지를확보하기위해특정분자신호로 세포의‘에너지 공장’격인 미토콘드리 아를끌어모으는것으로나타났다. 과학자들은 이 메커니즘이 작동하는 데핵심역할을하는단백질2종과관련 유전자도확인했다. 이들 단백질은 에너지원인 글루코스 (포도당)를세포내로모으는관문같은 역할을했다. 이발견은전이암의에너지공급을차 단하는획기적인치료법개발로이어질 수있다고과학자들은말한다. 듀크대의 데이빗 셔우드 생물학 교수 팀이수행한이연구결과는지난 21일 셀프레스가발행하는저널‘발달세포’ 에논문으로실렸다. 논문의 교신저자를 맡은 셔우드 교수 는“암의가장치명적인특성이전이”라 며 연구팀은 고민 끝에 과학 연구 모델 로 많이 쓰이는‘씨 엘리건’선충을 선 택했다고전했다. ‘예쁜 꼬마선충’으로 많이 알려진 이 선형동물은약 1㎜길이의투명한몸을 가졌다. 연구팀은이동력전달체계가전이암 의 아킬레스건이 될 수 있다고 기대한 다. 필 유씨, ‘방송계 퓰리처상’ 피바디개척자어워드수상 전이차단하는 ‘아킬레스건’ 되나 한인 파워블로거 필유( 사진 ) 씨가‘방 송계 퓰리처상’으 로알려진피바디상 특별상을수상했다. 24일 피바디상 위 원회는 인터액티브, 몰입형 및 뉴 미디어 부문에서 스토리 텔링에탁월한업적을달성한특별수상 자4명을발표했다. 이날개척자상수상자로선정된필유 씨는미디어분야에서아시안아메리칸 의목소리를높이고문화적고정관념에 맞서최전방에서싸우는획기적인블로 그‘앵그리아시안맨’의창립자다. 피바디상은방송매체의공익분야기 여를 장려하기 위해 1939년 거부 조지 포스터피바디의기부로창설된상이다. 미국방송협회와조지아대학교가수여 하는방송계최고권위의상이다. 폐암말기환자양측폐동시이식수술에성공한바랏박사(왼쪽)와이식수술을받은앨버트쿠리. ‘예쁜꼬마선충’의닻세포. <듀크대연구원제공> 폐암말기50대양측폐이식성공 노스웨스턴대학 부설병원이 폐암 말 기 환자에게 양측 폐를 이식하는 흔치 않은수술을성공적으로마친지6개월 만에경과보고를진행했다. 25일CBS방송등에따르면수술진은 “폐암말기남성에게실시한양측폐동 시이식수술이성공적인결과를보이고 있다”며“극히 드문 사례다. 특정 유형 의폐암환자를더많이도울수있는문 이열렸다”고밝혔다. 이식 수술을 받은 환자 앨버트 쿠리 (54)는지난해9월25일폐암4기상태에 서양측폐이식수술을받았다. 의료진 은현재코리의양측폐가모두잘기능 하고 있으며, 암은 완치된 것으로 보인 다고전했다. 노스웨스턴 대학병원 흉부외과장 안 킷바랏박사는“폐암환자에게폐이식 을하는것은흔치않은일”이라며“폐 암초기환자를폐이식으로살린사례 는있지만말기환자에게양측폐를이 식해 성공을 거둔 경우는 우리 병원뿐 아니라어느병원에서도전례를찾기힘 들다”고밝혔다. 쿠리는2020년초허리통증과함께재 채기,오한,가래,기침이나며아프기시 작했다.비흡연자인쿠리는폐암1기진 단을받았다. 전체폐암사례의10%미 만을차지하는침습적점액성선암이었 다. 그러나코로나19 사태로치료가미 뤄지면서 곧 2기로 진전됐고 화학요법 에도불구하고증상이빠르게악화돼1 년만에4기판정을받았다.게다가인공 호흡기사용와중에폐렴과패혈증까지 걸려생존희망은점차낮아졌다. 쿠리는 이때 노스웨스턴 대학병원이 지난2020년6월미국내최초로코로나 19에 걸려 폐가 완전히 손상된 환자에 게양측폐동시이식수술을실시했다 는소식을듣게됐고,병원과접촉해2주 만에수술을받게됐다.수술에는총7시 간이소요됐으며, 혈류또는흉부에암 세포를떨구지않고제거하기위해세심 한작업이요구됐다. 노스웨스턴병원 “6개월간기능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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