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3월 28일 (월) D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천정부지’ 경윳값 피마르는화물업계 협치냐대치냐, 19일만에 ‘지각회동’ 文대통령·尹당선인,오늘靑만찬 신구권력충돌에역대가장늦은만남 文“가급적이른시일내만나자”제안 尹“의제없이허심탄회하게”전격성사 독대→유영민·장제원배석으로변경 ‘인사권갈등봉합’관측속난제여전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 인이 28일 우여곡절 끝에 마주 앉는다. 대선이후 19일만으로, 역대가장늦은 ‘신구권력 회동’이다. 양측은“의제 없 이허심탄회하게대화하겠다”고설명했 지만,정권말공공기관인사권과대통령 집무실이전을위한예비비집행,추가경 정예산등확연한입장차를보이는현안 이 즐비하다. 단순한 회동 성사를 넘어 원만한권력이양등유의미한결과물이 도출될수있을지에여전히물음표가따 르는배경이다. 박경미청와대대변인과김은혜당선인 대변인은27일각각청와대춘추관과대 통령직인수위원회 기자회견장에서 동 시에브리핑을열고“문대통령과윤당 선인이 28일오후 6시청와대상춘재에 서만찬을겸해만난다”고발표했다. 양측의설명에따르면, 문대통령은지 난25일오후윤당선인측에“가급적이 른시일내에만났으면한다”고전했고, 윤당선인은“국민의걱정을덜어드리는 게중요하다.의제없이만나허심탄회하 게대화하겠다”고화답하면서회동이전 격성사됐다. 당초‘독대 오찬’으로 추진된 회동은 배석자를둔만찬으로진행된다.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장제원 당선인 비서 실장이각각배석한다. 16일회동으로감정의골이한층깊어 진문대통령과윤당선인의관계를보여 주는단면이다.그러나회동성격이단순 히덕담을건네는자리가아니라국정현 안을협의하는자리로무게중심이옮겨 진것을드러내는대목이기도하다.배석 자를둬협의내용을기록해언론브리핑 을대비하려는의도라는해석이다. 장당선인비서실장은만찬으로진행되 는 이유에 대해“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이야기를나누기위한것”이라고했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어려운 민 생 상황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발사로인한안보위협을감안하 면,양측이회동에서조차정쟁을반복하 기는쉽지않은상황이다.그럼에도정권 말인사권과추경등을두고양측은여 전히신경전을벌이고있다. 감사위원인사권과관련, 감사원이 25 일 인수위 업무보고에서“현 시점에서 제청권을행사하는것이적절한지의문” 이라며윤당선인의손을들어줬다.다만 여권 관계자는“어떤 합의가 이뤄져서 회동 일정을 확정한 것이 아니다”라고 선을그었다. 신은별기자☞3면에계속 고유가에따른경유가격상승세가화 물업계에 직격탄이 되고 있다. 특히 일 부주유소에서감지된휘발윳값을넘어 선경윳값의수직상승세는물류비상승 으로 이어져 국내 산업 전반에 후폭풍 을몰고올것이란관측이나온다. 2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올해 첫 거래일인 1 월1일L당각각1,623원, 1,442원에팔 리던 휘발유와 경유 전국 평균 가격이 전날 각각 2,001원, 1,919원으로 뛰었 다.휘발유가L당378원오를때경유는 477원오른셈이다. 화물업계관계자는 “경유 가격 인상으로 화물차량 수익성 이줄어드는측면은있다”면서“특히대 형화물 운전자들의 타격이 더 크다”고 설명했다. 김형준기자☞4면에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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