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4월 1일 (금요일) A5 종합 지난해 9 월 다리엔 갭 정글 통과하는 아이티이 민자들 선천적복수국적 ‘피해자’ 또 미국의 모 사관학교에 합격한 한인 2 세가선천적복수국적과뉴욕총영사관 의업무실수로인해입학취소가능성 의두려움속에떨고있다. 미국인아버지와한국인어머니사이 에출생한토마스잔슨(가명) 군은지난 달 유수의 모 사관학교 합격통지서를 받았다. 그러나 한국 법무부로부터 국 적이탈신고수리거절통보를받고허탈 감에 빠져 있다. 이제 한국에서 병역을 마치지않는한만 37세까지한국국적 이탈이 불가능해졌다. 토마스 군과 가 족은혹시라도입학불허통지를받을까 매일노심초사하고있다. 미연방정부공무원인잔슨씨가아들 이선천적복수국적자란사실을알게된 건지인으로부터였다.“혹시아들이이 중국적자일지도 모르니 알아보라”는 말에 토마스의 어머니가 뉴욕 총영사 관에문의해본결과아들이선천적복 수국적자라는 사실을 확인하게 되었 다. 이들은뉴욕총영사관의안내에따라 지난2020년8월에혼인신고와토마스 의출생신고를접수했다.총영사관으로 부터혼인신고는처리되었으나, 아들의 출생신고가아직처리되지않았다는연 락을받고지난해4월에뉴욕총영사관 을방문해어머니의국적상실신고서와 토마스의국적이탈신고서를접수했다. 잔슨씨부부는너무늦은것이아닌지 총영사관 직원에 물었으나 직원은“토 마스가접수일인4월현재만18세가되 지않았고국적이탈신고는접수일기준 이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답했다한다. 이후토마스는지난해 12 월사관학교에지원했고, 신원조회에서 이중국적여부를묻는질문에국적이탈 신고를이미접수했기때문에‘이중국 적자가 아니다’라고 표시했다. 그리고 지난달토마스는사관학교에합격했다. 그러나기쁨도잠시, 토마스군은이달 중순에 한국의 법무부로부터 토마스 의 국적이탈 신고 반려통지를 받았다. ‘2021년4월, 한달늦게신고서를접수 하였기 때문에 국적법이 정한 요건을 갖추지못했다’는것이반려사유였다. 2003년 7월생인토마스가 2021년 3월 31일까지 국적이탈신고서를 접수했어 야 하는데 뉴욕 총영사관이 안내를 잘 못하고업무처리를잘못한것이다. 지금까지의선천적복수국적피해사례 들이 본인은 전혀 모르고 있다가 진학 이나 공무직 진출 시 자신들이 선천적 복수국적자라는사실을인지하게돼터 진 반면, 이번 사례는 선천적 복수국적 문제를인지하고국적이탈을하려다발 생한피해라는점에서차별화된다. 미 사관학교 합격 한인 2세 “입학 취소 될라” 불안 총영사관 부실한 업무처리, 국적이탈 거절 당해 험난한남미정글넘는미국행이민자들3배급증 미국으로가기 위해 콜롬비아와파나 마사이험난한‘다리엔갭’정글을넘 는이민자들이계속급증하고있다. 유엔난민기구(UNHCR)는 올해 1 ∼2월 다리엔 갭을 통과한 이들이 모 두 8,45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928명에서 세 배 가까이로 늘었다고 29일전했다. 이중1,367명은어린이와 청소년이었다. 지난해다리엔갭을통과한인원이총 13만3,000여 명으로 역대 최고치였는 데 올해는 그보다 훨씬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다리엔 갭은 남미 콜롬비아와 중미 파나마를 잇는 정글로, 가파른 산과하천, 빽빽한숲이100㎞넘게이 어진다. 미국알래스카부터아르헨티나 남단까지아메리카대륙을종단하는팬 아메리카고속도로가유일하게끊기는 구간이기도하다. UNHCR에따르면이 들의다수는아이티인들이었다. 콜롬비아·파나마잇는 ‘다리엔갭’ 미국행이민자들통로 50대한인남성,구치소서 극단적선택충격 버지니아서성범죄혐의구속 성범죄 혐의로 재판을 기다리고 있던 50대한인남성이구치소내에서극단적 선택을해충격을주고있다. 버지니아페어팩스카운티셰리프국은 29일“이날오후 4시25분께독방에감 금된수감자가무의식인것을발견해응 급조치를취했지만오후 4시49분사망 했다”며신원을밝히지않은채수감자 의사망사실을발표했다. 하지만이수감자는이후성범죄혐의 로 구속됐던 장경필 씨로 확인됐고 폐 어팩스카운티경찰국은장씨의정확한 사망원인을조사하고있다. 지인들에따르면지난25일성범죄혐 의로구속된장씨는 29일아침재판을 구속 상태에서 받을지, 아니면 불구속 상태에서받을지를결정하는1차구속 적부 심사가 기각된 후 독방에서 심한 정신적고통을이기지못해극단적선택 을한것으로추정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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