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4월 2일 (토요일) A6 종교 교회 문 활짝 열렸지만 교인 발길은 ‘지지부진’ 평소예배에정기적으로출석하고지난 6 개월사이대면예배에출석한적이있다는 미국인중약 43%는소속교회가방역지 침없이코로나이전과동일한방식으로대 면예배를드리고있다고답했다. 지난해 9 월조사당시비율인 29%에비해크게늘 어난수치로제한없이대면예배를진행하 는교회는계속증가하는추세다. 같은기간대면예배는재개했지만마스크 착용과뛰어앉기와같은일부방역지침을 적용하는교회는점점줄고있다. 코로나 방역 지침을 적용해 대면 예배를 드린다는 교회는 지난해 9월 59%에서 올 해3월47%로줄었다. 방역지침을적용하 는교회까지포함하면올해 3월현재대면 예배를재개한교회는거의90%로거의대 부분의교회가코로나이전예배방식으로 돌아간셈이라고할수있다. 한편아직도대면예배를열지않고있다 는교회는현재5%로이수치역시지난해 부터계속낮아지고있다.이처럼예배당문 을활짝열고교인을맞이하는교회는늘고 있지만교회를직접찾는교인의발길은쉽 게 이어지지 않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최 근한달사이대면예배에출석했다는미국 성인은전체중27%로지난해9월조사때 (26%)와크게변하지않았다. 적어도한달 에한번정기적으로예배에출석하는교인 중한달사이대면예배에나갔다는교인비 율은67%로지난해9월(64%)과비슷했다. 최근한달사이대면예배출석률은교단 별로차이가있을뿐지난해 9월과비교했 을때는여전히답보상태였다. 전체기독교인중올해2월중대면예배에 출석한교인은68%로지난해9월조사때 의64%에서조금증가했다. 대면예배출석률이가장높은교인은복 음주의교인으로2월중75%에달하는교 인이대면예배에다녀갔다. 반면흑인교회출석교인의대면예배출 석률은 48%로가장낮았고지 난해 9월(50%)보다 오히려 감 소했다. 대면예배중단기간동 안 등장한 온라인 예배가 많은 교인들의 예배에 대한 갈증을 풀어줬다. 온라인예배시청교인의경우 대면예배재개교회증가와함 께 감소하는 듯하더니 최근 오 미크론 변이 확산 등으로 다시 늘어난것으로나타났다. 최근한달사이온라인예배를시청한미 국성인은약30%로지난해9월(28%)보다 소폭증가했다. 온라인예배시청미국인은 팬데믹이절정을이뤘던2022년36%로당 신대면예배출석률의거의 3배에달했으 나이후서서히감소추세다. 정기적으로 예배에 출석하는 교인 중 최 근한달사이온라인예배에참석한교인은 57%로지난해9월(55%)에비해늘었다. 한편대면예배출석률이가장낮은흑인 교회 교인의 경우 온라인 예배 시청률이 73%로전체교단중가장높았다. 준최객원기자 코로나관련수치가감소하면서방역지침도전반적인완화추세다.이미지난해부터예배당의문을활짝 열고코로나이전과같은방식으로대면예배를드리는교회도크게늘었다.하지만대면예배출석률은 여전히지지부진한상태로지난해9월부터정체현상을보이고있다.여론조사기관퓨리서치센터는지 난달7일부터13일까지미국성인1만441명을대상으로출석교회대면예배재개현황과예배출석트렌 드등을조사했다.조사에따르면거의대부분의교회가이미대면예배를재개하고있었다. 10곳 중 9곳 코로나 이전 예배 방식으로 진행 대면 예배 출석률은 작년 9월 이후 정체 현상 대면예배/온라인예배출석률 교회 대면예배 온라인예배 2021년9월 2022년3월 2021년9월 2022년3월 전체성인 26% 27% 28% 30% 전체기독교인 64% 68% 55% 58% 복음주의 72% 75% 62% 64% 주류개신교 56% 68% 51% 56% 흑인교회 50% 48% 69% 73% 가톨릭 65% 69% 35% 40% <자료:퓨리서치센터> NIV 성경 베스트셀러 성경 1위 북한 지하교회‘외부 지원금’ 10분의 1 십일조로 돌려보내 ‘읽기 쉬운 성경이 많이 팔린다’ ‘미국 성서 협회’(ABS)에 따르면 2020년 미국인1억8,000만명이‘성경이용자’(Bible User)로분류됐다. 성경이용자는교회예배참석시간과는별 도로 1년에 3~4차례이상성경을읽고기도 하는 교인 을 의미한 다. 성경에는 수많은번역 본이 있고 성경이용자 들의취향과 목적에따라 선택하는번 역본이 달 라진다. 기독교 서 적소개사이트‘크리스천북엑스포’는해마 다가장많이팔리는성경번역본을집계하는 데올해조사에서여러변화가나타났다. 올 3월 실시된 조사에서‘새국제성경’ (NIV·New International Version)이 지난해 에이어1위자리를유지한가운데한동안2 위자리를지켰던‘킹제임스성경’(KJV·King JameVersion)은4위로밀려났다. 대신 2위 자리에는 이른바‘쉬운 성경’으 로 불리는‘새생활번역’(NLT·New Liv- ing Translation)이 올랐고‘영어표준성경’ (ESV·English Standard Version)은 작년에 이어3위로집계됐다. 한편 지난해 10위권 밖이었던‘새미국표 준성경’(NASV·New American Standard Version)은이번조사에서10위를기록했다. 이번조사에서나타난특징중하나가읽기 쉬운성경이많은사랑을받고있다는것이다. 부동의 1위 자리를 차지한 새국제성경은 [DJC1]기존킹제임스성경의고어체에대한 문제점을느낀복음주의학자들에의해탄생 한번역본이다.복음주의학자들이고어체중 심의‘흠정역’(황제가 친히 제정한 번역 성 경)을대신할수있는새영어번역본성경의 필요성을느끼고1978년뉴욕성서공회를통 해출판했다. 올해가장많이팔린성경2위를차지한쉬 운성경은현대인이이해하기쉽게일상적인 언어로번역된성경으로평가되고있다. 올해 처음으로 10위권에 진입한 새미국표 준성경은1901년소개된미국표준성경의개 정판으로 1971년캘리포니아‘록맨재단’의 후원으로출판됐으며역시현대적인언어가 사용돼이해하기쉬운성경으로분류된다. 북한의지하교회지도자가외부로부터받 은지원금중 10분의 1을십일조로다시돌 려보내화제다. 이름이‘사명’으로알려진고령의여성은 북한의 비밀 지하교회 지도자로 최근 국제 기독교 박해국 감시단체 오픈도어스로 북 한 화폐 2,000원짜리 여러 장이 들어있는 봉투를보내왔다. 봉투에는오픈도어스에대한감사의뜻도 함께적혀있었다. 오픈도어스에따르면이돈은오픈도어스 가 사명 씨에게 지원한 금액의 10분의 1로 사명 씨가 십일조의 의미로 돌려보낸 것으 로알려졌다. 오픈도어스 관계자는“북한 지하교회는 외부의지원없이생존할수없다”며“외부 지원금의10분의1을따로떼어내어보낸다 는것은그들생명의 10분의 1을희생한것 과마찬가지”라고전했다. 올해가장많이팔린성경번역본 순위 번역본 1 새국제성경(NIV) 2 새생활번역(NLT) 3 영어표준성경(ESV) 4 킹제임스성경(KJV) 5 기독교표준성경(CSB) 6 새킹제임스성경(NKJV) 7 레이나발레라성경(RV·스페인어성경) 8 새국제독자성경(NIrV) 9 메시지성경(TheMessage) 10 새미국표준성경(NASB) <자료:크리스천북엑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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