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4월 2일(토)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원유 공급 확 늘린다…하루 100만 배럴까지 연방 정부가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유가상승을잡기위해향후6개월간매 일 100만배럴씩비축유를방출하기로 했다.아울러연방정부로부터땅을빌리 고도유전을놀리는석유기업들에게는 과태료를부과할방침이다. 조바이든대통령은지난달 31일대국 민연설을통해“(블라디미르)푸틴이전 쟁을선택하며시장에공급되는기름이 줄었다. 그가기름값을올리고있다”면 서이같은계획을내놓았다. 이에따라연방정부는단기적인유가 안정을향후 6개월간사상최대규모인 1일당 100만 배럴의 비축유를 방출할 예정다. 6개월 동안 방출되는 규모가 1 억8,000만배럴에달한다. 방출되는비 축유는 미국 에너지 회사들이 원유 생 산을늘릴때까지시장을안정시키는‘ 가교’역할을한다고백악관측은설명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비축유 방출과 더불 어미국내원유시추를늘리기위해석 유시추용공공부지를임대했지만원유 를생산하지않는땅에는과태료를물리 는방안을의회에요청할방침이다. 바이든대통령은“너무많은기업이할 일을하지않고비정상적인이윤을올리 는일을선택하고있다”며“현재석유와 가스업계는 1,200만 에이커의 연방 부 지를깔고앉아생산은하지않고있다. 생산 허가를 받고도 시작도 하지 않은 유전만9,000개”라고지적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개스값과의 전면전 에 나선 것은 오는 11월 중간선거에서 인플레이션이최대악재가될수있다는 우려가커지기때문으로보인다. 하지만 올 연말 미국 원유 생산이 획기적으로 늘어나지 않는 한, 비축유 방출 만으로 유가를잡기에는한계가있다는분석도 나온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OPEC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 플러스’(OPEC+)는 이날 미국 의 대폭 증산 요구에도 불구하고 오는 5월 하루 43만 배럴 증산에 합의, 기존 40만 배럴에서 증산 규모를 찔끔 늘리 는데그쳤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블라디미 르푸틴러시아대통령이우크라이나전 쟁과 관련해 제대로 된 정보를 받지 못 하고 있다는 전날 당국의 발표와 관련, “확신을갖고하는말은아니지만, 푸틴 은스스로를고립시키고있는것으로보 인다”고말했다. 바이든, 개스값 전쟁선포 유전 놀리면 과태료 부과 유가 잡기 한계 지적도 조바이든대통령이지난달 31일백악관에서개스값통제를위한연방비축유방출등에너지대책 을발표하고있다.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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