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4월 8일 (금요일) 오피니언 A8 저물어 가는 세대와 새로운 세대의 도래 삼태성(三台星) 내마음의 시 마음의 풍경 최 모세 (애틀랜타문학회 회원) 종우(宗愚) 이한기 (국가유공자·애틀랜타문학회회원) “한세대는가고한세대는오되 땅은영원히있도다”(전1-4) “인생은그날이풀과같으며그 영화가 들의 꽃과 같도다/ 그것 은 바람이 지나면 없어지나니 그 곳이 다시 알지 못하거니와”(시 103:15-16) 한세대가저물어가는이때에는 코로나 이전 우리가 살아왔던 세 상으로다시는돌아갈수없게되 었다. 이미 도래한“위드 코로나” 시대의현실에서새로운도전의지 혜를배워야할것같다. 코로나재앙의경고가운데서어 떻게 미래를 향해 담대하게 나갈 것인가. 하나님께서 코로나의 파괴적인 상황에서도우리와함께하시며도 우시는 한결같은 사랑에 소망을 품게된다. 이어려운시기를잘견 디어낼 수 있는 지혜와 통찰력을 얻기를기도하고있다. 하나님께서 새롭게 인도하시는 깊은 뜻을 헤아리며 새로운 시대 의출현을받아들여야한다. 새로운 변화를 수용할 수 있는 통찰력과결단이따라야하겠다. 신선한 변화의 물결을 따라가는 간절함은 미래를 향해 열린 사고 체계의 치열함이 있어야 하리라. 삶 가운데서 만나는 위선의 실체 는 견디기 어려운 고통으로 다가 왔다. 작금의 국내외의 현실은 우리가 지녀왔던 역사관, 가치관의 신뢰 가 한순간에 무너지는 것을 바라 보며참담함을금할수없다. 무엇이 참이며 정의이며 선인지 분간하기 힘든 세태의 만연된 무 질서를경험했었다. ‘한번도경험해보지않은나라’ 는 다시는 경험하고 싶지 않은 나 라로 패러디가 되었다. 자유민주 주의 정신을 위태롭게 하는 국가 정책의혼선은국내외적으로도전 받는힘든시기이었다. 인간의 존엄성을 말살하고 인간 자유정신을억압했던지배체제에 의해법치주의가파괴된사회에는 긴어둠이드리워졌다. 보편적인절대가치기준인규범 이 무너지고 인간의 이기심과 탐 욕이 정신의 황폐화를 불러왔던 암울한기간이었다. 이념에함몰되어증오를부추긴 편 가르기 식의 폐쇄적인 사회는 인간기본권을침해했다. 절대주의진영의논리는인간존 중의 고귀한 사랑의 감정을 야만 적인 잔인한 증오의 감정으로 키 운사회였다. “여호와의 아시는 한 날이 있으 리니 낮도 아니요 밤도 아니라 어 두워갈때에빛이있으리도다”(스 가랴 14; 7) 인간내면에감추어진 어둠의 세력은 빛에 의해서 실체 가드러나지않는가. 지도자가 자신의 잘못된 신념에 충실해 겸허함을 잃게 되면 오만 과독선에빠져든다. 이는 개인이든 지도자이든 간에 불행(비참)해진 역사의 교훈을 깊 이마음에새겨야하리라. 역사의 영속성을 부정하는 퇴행 은 역사의 준엄한 심판에서 자유 롭지못하리라. 1923년에노벨문학상수상자인 아일랜드의 시인“예이츠”는 이 미 그 시대의 사회적 모순을 이렇 게갈파했다. 그의시“재림”(The second coming) 중에서“사물은 분열되어 있고, 중심은 유지될 수 없고 단지 무질서만이 세상에 널 려있도다”균형을잃은혼란한사 회에대한예리한통찰력이다. 삶의모순과무질서가운데서조 화의 과정을 찾기 위한 성찰과 균 형감각을회복해야한다. 지금혼탁해진영혼과삭막한내 면을 소생시켜야 할 과제가 우선 이되어야하리라. 자신의 정체성과 잃어버린 자존 감이 회복되며 인간에 대한 이해 와 공감대가 형성되어 사랑의 감 정이살아나길원한다. 평소에 사랑을 실천하는 인내의 훈련이 제대로 되지 않은 사람의 무례한 모습을 보게 되는 곤혹스 러울때가있다. “사랑은 오래 참고 사랑은 온유 하며(고전13:4-7)무례히행치아 니하며 -성내지 아니하며- 모든 것을견디느니라”이말씀은절대 적인인내와희생적인사랑의송가 가아닌가. 사랑의 감정을 끊임없이 키우는 훈련은 자신을 지키는 힘겨운 영 적인싸움일것이다. 자신의지친영혼과내면의황폐 함을 풍요롭게 하는 기쁨은 사랑 의 감정을 키우는 훈련에 의해서 이다. 거짓된 삶의 황폐함에서 벗 어나 순수함이 회복되는 감격과 기쁨이있어야겠다. 고결한영혼을위한사랑의송가 가삶을아름답게가득채우는순 간을말이다. 변화를 절실하게 원하는 자신의 진지한 노력과 깨달음이 삶의 아 름다움과감성을일깨운다. 인간삶의새로운출발은어디서 부터가능한것인가? 삶의한가운 데서 겸허한 성찰과 치열한 기도 를 통한 올바른 삶의 적용에서이 다. 새로운 삶의 도래에는 신선한 열망이경이로움으로살아나기를 바란다. 이제,새로운시대의시작은장엄 한 해돋이처럼 찬란한 감격의 순 간을맞고있다. 하늘,동경과신비의대상 사냥꾼Orion의삼태성 애절한삼형제의전설이 서린별 조상님정성껏모셨던 할아버지 긴긴겨울밤유일한 하늘의시계 하늘한가운데삼태성이 오면 제(祭)를올릴시간 제를올린후 온가족이둘러앉아 조상님추모하며먹었던 제삿밥이그리워지네 늦은밤,남녘하늘의삼태성 나의추억이담긴삼형제별 Orion의삼태성아 할아버지지극정성으로모시고 영세무궁토록빛나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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