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4월 8일(금) ~ 4월 14일(목) 윤석열대통령당선인이공약으 로내세웠던‘재외동포청’설립이 대한민국 외교부의 찬성 입장 발 표로현실화될전망이다.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5일 정 례브리핑에서“외교부는 통합적 이고체계적인재외동포업무전 담 기구로서 재외동포청 설치에 찬성한다는입장”이라고강조했 다. 이어“이를통해외교부는부 처 간에 분산된 재외동포 지원 업무를통합해서효율성을높이 A2 종합 코로나이후급증하는대출사기…이런징후면피하라 최근 들어 각종 경제 관련 사기 사건이 급증하고 있다. 신종 코 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의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 산이 안정세로 접어들면서 방역 조치의 완화와 해제로 경제 활 동이 활발해지면부터다. 그중 특히 급전이 필요한 개인을 상대 로 한 대출 사기가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다. 누구나 한번쯤은 받아 보았을 개인 대출 광고와 문자 메시지. 대부분의 사람들은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무시하지만 급전이 필요한 사람들은 사 막에서 오아시스를 만난 것과 같아 연락하기도 한다. 개인대출사기를피하는최선의방책은대출신청전업체의등록여부와웹사이트를 체크해보는등꼼꼼히따져보는자세라는게전문가들의조언이다. 개인 신용도 확인없이 파격적인 조건 내걸어 라이선스 소지 여부와 주소 등 사전 확인 필요 부실한 웹사이트. 전화·방문 대출사기 의심해야 급한상황에서앞뒤전후를살피 지않고대출요구를하게되면자 칫대출을가장한사기범들의희생 물이되기십상이다. 대출관련사 기범들은 돈이 급하게 필요한 사 람들의 급한 마음을 이용해 사기 범죄를저지를것이일반적이다. 무엇보다온라인과전화를활용 하는대출사기범죄가늘어나고 있다. 마치 합법적인 대출업체인 것처럼꾸며감쪽같이속이는수 법을이용하고있다. 그렇다면대출과관련해사기범 들을사전에구별해낼수있는방 법은없는것일것?최근뱅크레잇 닷컴이보도한대출을이용한사 기들에게서 나타나는 징후들을 모아봤다. 이런 징후들이 있다면 대출 사기임을 의심하고 조심하 는게상책이다. ■비인가비등록대출업체 연방거래위원회는 대출기관과 대출브로커에게해당주에서대 출업에종사할수있는라이선스, 즉인가또는등록을하도록규정 하고있다.결국비인가,또는비등 록 대출업체나 브로커라면 불법 사기대출일가능성이농후하다. 관련기관의웹사이트를통해자 신의주에서발행한라이선스여 부를확인할수있다.사기범죄확 인 여부를 떠나서 합법적인 대출 기관이라도 라이선스 확인과 업 체의평판을확인하는것은기본 이다. ■허접한업체웹사이트 대출기관이 운영하는 웹사이트 를방문해보는것도사기대출업 체여부를판가름하는데요긴하 다. 대출기관의 웹사이트를 방문 하면비밀번호나개인정보를요구 하는칸에자물쇠모양의상징물 이있는지확인하다. 그리고 인터넷 주소창에‘http’ 대신‘https’로 시작하는지도 확 인해보아야한다. 자물쇠모양의 상징물은현재이웹사이트가신 분도용 범죄로부터 안전하다는 의미다. 적어도이런온라인안전 장치가 확보되지 않은 대출업체 라면 대출자들의 개인정보 보호 노력을 전혀 하지 않는다고 보아 야한다. 최악의경우개인정보를범죄의 목적으로 사용하기 위함일 수도 있으니유의해야한다. 따라서대 출기관의 웹사이트를 반드시 방 문해고객에대한안전장치를마 련하고있는지를확인하는게사 기피해를예방하는데필요한방 책이다. ■대출자의신용도무시 합법적인 대출기관들은 대출을 받으려는 대출자의 신용도를 사 전에점검하는게하나의관습처 럼지키고있다. 대출자의신용도 는3대신용평가업체인에퀴팩스, 엑스페리언, 트랜스 유니언 등을 통해평가를받게된다.각종페이 먼트를적시에정해진금액을납 부하거나 상환하는 것은 대출자 의대출금상환능력을평가하는 기본적인사항들이다. 당연히 합법적인 대출기관들이 대출자의 과거 페이먼트 납부 현 황에관심을갖고파악할수밖에 없다. 이에반해대출사기범들은 대출자의과거페이먼트납부에전 혀관심을두지않는다. 과거에부 채상환을제때하지못한것을묻 지도않고이를문제삼지도않는 다면일단사기대출일수있다는 의심을해야한다. 오히려대출사기범들은부채상 환에문제가있는사람들을범죄 대상자로선호하는지도모른다. 물론 합법적인 대출기관이라도 과거부채상환에문제를발견하 더라도 조건부로 대출을 허용하 는경우가있다. 그렇더라도대출 자의현재수입원과고용현황등 을파악하고대출금미납에따른 위험성을경고하기도한다. ■선불데빗카드요구 대출사기범들의전형적인특징 중의 하나가 선불 데빗카드를 요 구하는 것이다. 사기범들은 대출 금에 대한 보험, 수수료, 또는 담 보물이라는 명목으로 선불 데빗 카드가 필요하다며 요구한다. 이 것은명백히사기다. 합법적인대출기관들은대출신 청서류처리,신용도평가작업을 위해수수료를요구할수도있다. 선불데빗카드를요구하는것은 개인대출사기의명백한징조다. 선불 데빗카드는 현금과 같아 추 적이불가능할뿐아니라자발적 으로 사기범들에게 제공했다면 신고를할수도없다. 사기범들이 노리는점이다. 잊지 말아야 할 것은 합법적인 대출기관들은 대출을 명목으로 사전에 금전을 요구하지도 않는 다는점이다. ■전화와방문으로대출홍보 신뢰할만한 대출기관들은 전통 적으로온라인이나방송매체를통 해대출광고를하는것이일반적이 다. 혹시전화나우편또는집으로 찾아와대출을받으라고권유를받 았다면일단사기가능성을염두해 두어야한다. 또한연방거래위원회는전화또 는방문을통한대출권유를금지 하고 있다. 합법적인 대출기관들 은특정개인에게전화,우편,또는 방문을통해대출상품을판매하 거나권유하지않다는점을명심 해야한다. ■주소가불확실한업체 모든합법적인대출기관들은명 확한 사업장 주소지를 제공하고 있다. 그주소지를구글링하면대 출기관의실제모습도확인할수 있다. 하지만사기업체일경우빈 건물의 주소지를 사업장 주소지 로사용하는사례들이많다. 만약 명확한 사업장 주소지를 확인할수없다면그대출업체와 는어떤거래도해서는안된다.경 찰과같은법집행기관들의추적 을피하고법적책임을면하기위 해가짜주소를사업장주소로사 용하는 것이 사기 대출업체들의 수법중하나다.또한우체국의사 서함(P.O. Box)을사업장주소지 로 사용하는 대출업체도 피하는 것이바람직하다. ■대출을재촉하는업체 대출사기범들이사용하는수법 중하나가대출자에게서둘러행 동을 하도록 재촉한다는 것이다. 예를들면대출서류지원마감일 이오늘오후라든지대출조건이 내일이면 끝나 지금 당장 서두르 지않으면좋은조건의대출을받 지못할것이고자극하는것이다. 급한마음을이용해범죄상황과 행동을 인지하지 못하게 하려는 의도다. 이밖에도대출승인을사 전에약속하는업체나대출승인 수수료를 명확하게 밝히지 않는 업체들도개인대출을이용한사 기업체들의징후라는점을기억 하는게중요하다. 남상욱기자 ‘재외동포청’ 설치 가시화 외교부서 찬성 발표 고, 재외동포들의권익증진에기 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 다. 앞서 윤 당선인은 후보 시절 공 약에서“재외동포청설치는오랜 기간 재외동포들의 숙원이란 걸 잘 안다”며“재외동포재단을 흡 수, 외교부 외청으로‘동포청’을 설치함으로써 폭넓은 재외공관 네트워크를활용하는것이좋다” 고밝힌바있다. 재외동포관련업무는외교부(재 외동포지원)와법무부(출입국및 법적지위),교육부(재외국민교육 지원), 병무청(병역관리), 국세청( 세금)등여러부처에산재해있다. 외교부 산하에 재외동포재단이 있지만, 사업 시행기관으로서 동 포 정책 전반을 전담하기에는 태 생적한계를가지고있어통합관 리의필요성이제기돼왔다.또재 외동포청 설립은 미주 한인사회 가 그동안 한국정부에 지속적으 로요구해왔다. 이에윤당선인은공약에서“재 외동포정책을총괄시행하는정 부기능이미비한상황이라기대 한만큼의효과를거두지못했고, 조직개편이필요한상황”이라면 서“중복지원과사각지대가나오 는현상도(동포청설립을통해)해 결할수있을것”이라고설명했다. 하은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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