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4월 8일(금) ~ 4월 14일(목) A9 능선따라200여기지산동고분군 대가야유적산책로는고령향교가출발점이다.고대일본 이대가야로건너와세웠다는‘임라일본부설’을입증하기 위해세운비석터를지나면대나무밭과야생화단지가이 어진다. 금산성, 망산성, 노고산성이둘러싸고있는주산성을지 나면빼곡한무덤능선이언뜻언뜻나타난다.이다.발굴된 것만 200여기가넘고봉분이무너진것까지감안하면그 수를헤아리기힘들다. 산책길곳곳에는대가야의철기문 화및순장풍습에대한설명이자세히기록돼있다.왕족들 의무덤인고분군은평지에위치한왕릉과달리산위에자 리잡았으며크기도권세에따라제각각이다.단고분위로 오르는것은금기사항이다. 이곳고분군들에서가야의세 력을엿볼수있다. 44호분에서는왕이죽었을때수십명의 신하와하인들을함께묻은순장의흔적이남아있다.32호 분에서는가야가일본에문화를전파했음을보여주는금 동관과중국계등잔이발굴됐다. 고령에는일본왕실선조의고향이고령이었다는비석이 세워진가남아있다. 일본의역사서적‘고서기’에따르면 일본왕실의조상이벼농사를짓고말을키웠으며동해를 거쳐시마네현으로건너가여생을살았다고전해진다. 개실한옥마을과가야산벚꽃길 을마치고대가야시대특이한풍습을보려면고분군아 래왕릉전시관에들려본다.우리나라최초로확인된순장 묘인지산동44호분을재현해당시무덤축조방식,순장자 들의매장모습등을직접볼수있다.왕과시종들은성별· 나이에따라순장된상태가다양하다.왕릉전시관옆에는 대가야시대의철기문화에관한유물이전시중이다. 고령 트레킹은 4월초가 제격이다. 고령향교에서 주산성 까지는4월초가되면왕벚꽃이피어난다.고령읍후암리에 서가야산입구까지이어지는10㎞왕벚꽃길도놓칠수없 다.가야산입구벚꽃길은잘알려지지않은숨은벚꽃길이 기도하다. 산책으로노곤해진몸은전통한옥구들방에서하룻밤을 보내는것으로채운다. 꽃과열매가많았다는개실마을은 영남학파 종조인 김종직 선생의 후손들이 350년간 대를 이어살아온한옥마을이다.80년대초개량사업때도현모 습을유지했는데고즈넉한정취가고스란히남아있다.이 곳은일본인등외국인의전통문화체험장소로인기높다. 전통상차림이곁들여진민박체험도가능하다. 서진여행칼럼니스트 대가야유적사이로봄날 ‘고분트레킹’ 경북고령 고분트레킹. 천년 세월을 더듬는 ‘고분 트레킹’은 독특하다. 대가야의 고장인 경북 고령에서는 따뜻한 봄날, 이색 시간 여행이 가능하다. 고령은 오래된 한옥마을과 숨겨진 벚꽃길도 함께 품고 있다. 고분들 사이로 산책하는 체험은 이채롭다. 일명 봄날 ‘고분 트레킹’이다. 주산 능선에 200여 개의 대가야 고분이 쭉 늘어서 있는데 큰 것은 지름이 20m가 넘는다. 선현의 혼을 음미하며 고령 향교~주산성∼고분군∼왕릉전시관 등 4㎞의 산책로를 걷는 데는 약 2시간이 소요된다. 대가야박물관. 개실마을. 개실마을전경. 교통: 대전∼통영간고속도로를달리다함양 분기점에서대구방향88고속도로로갈아탄다. 고령IC를빠져나온뒤 4㎞이동하면고령읍내 다. 음식:고령읍내 시장에 고령돼 지, 개진감자, 쌍 림부추 등 고령 특산물로 내놓 는 한정식집들 이있다. 읍내시 장에서는 맛보 는도별미다. 기타:고령우륵박물관은우륵과가야금을테 마로가야의흔적을만나볼수있는곳이다.팔 만대장경이바다로향하던낙동강변개경포도 구경거리다. 여행메모 순장전시물. 장터국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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