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4월 9일 (토요일) A6 종교 ‘내 영적 삶은 사적 영역’으로 여기는 교인 많아 기독교계 여론 조사 기관 바나 그룹이실시한설문조사에서전 체기독교인중절반이넘는56% 는‘영적삶은철저히개인적인문 제’라는 생각을 밝혔다. 영적 삶 을 개인적인 것으로 보는 교인과 그렇지않은교인간믿음과영적 성장에대한견해에차이를보였 다. 영적 삶이 개인적이라는 교인 중 영적 성장을 중요하게 여기는 교인은 30%에 불과했고‘나의 믿음이내인생에매우중요하다’ 라고생각하는교인역시 45%로 절반을넘지못했다. 매주하나님 과교제의시간을갖는다는교인 만55%로절반을조금넘겼을뿐 이다. 반면영적삶을개인적으로여기 지않는교인의경우영적인성장 과믿음을중요하게여기는교인 의비율이모두절반을넘었고매 주하나님과교제시간을갖고있 는교인역시66%로비교적많았 다. 영적인삶은개인적이라는생각 은제자훈련에참여중인교인사 이에서도나타났다. 제자훈련과 정을밟고있는교인중46%는영 적인 삶은 개인적이어야 한다는 생각을밝힌가운데세대별로이 같은생각에조금씩차이를보였 다. 제자훈련참여비율이가장낮 은 베이비 부머 세대 중 자신의 영적인 삶은 철저히 개인적인 문 제라고 생각하는 교인의 비율은 63%로 전체 세대 중 가장 높았 다. 반면제자훈련과정에가장활 발히 참여하는 Z세대 중 영적인 삶을 개인적을 보는 비율은 약 46%로상대적으로낮았다. 마라톤에서파트너와함께뛰면 좋은기록을내듯믿음의동역자 가있으면영적성장에도많은도 움이된다. 그러나 코로나 팬데믹을 거치 며믿음의동역자와연락이끊기 는등교제에큰어려움이겪게됐 다. 많은교인들은믿음의동역자 와함께할때발생하는영적시너 지를여전히갈구하는것으로나 타났다.전체교인중82%는영적 성장을위해믿음의동역자에의 한 도전이 필요하다고 느꼈고 이 같은생각은제자훈련에참여중 이교인중매우많이나타났다. 세대별로는나이가가장어린 Z 세대중믿음의동역자가필요하 는생각에강하게동의하는비율 이 43%로가장높았고밀레니엄 세대(42%), X 세대(33%), 베이비 부머 세대(23%) 등 연령대가 높 을수록낮아졌다. 바나그룹측은“예수가열두제 자와 동고동락하면서 제자 훈련 좋은친구한명만있어도그사람의인생은성공한것이라고할수있다.기독교인에 게는더더욱그렇다.영적성장을위해믿음의친구만큼소중한존재가없다.각교회 마다제자훈련과소그룹모임을강조하는이유이기도하다. 그러나개인의사생활 이무엇보다중시되는요즘‘영적삶은철저히개인적인문제’라는생각을가진기 독교인도늘고있는것으로나타났다. 자신의 삶에서 ‘믿음과 영적 성장’ 덜 중요하게 생각 나이 든 교인일수록 이 같은 경향 뚜렷히 나타나 ‘영적삶은철저히사적인영역’으로생각하는교인이많다는조사결과가소개됐다. <로이터> ■ 바나그룹설문조사 요한복음 3장 16절은 설교에 자주 인용된 구절 신자들 찬양곡 ‘제 삶을 세워’ 가장 많이 불려 코로나 팬데믹 위협이 여전히 남 아 있는 가운데 문화적, 사회적으 로 많은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그 럼에도불구하고지난해교회설교 주제로 다뤄진 내용은 2020년과 비교해큰변화가없었던것으로나 타났다. 온라인성경공부업체‘페 이스 라이프’(FaithLife)는 지난해 실시된 9만 1,000여 건의 교회 설 교를대상으로주요주제와인용된 성경구절등을분석했다. 페이스 라이프의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역시‘하나님,예수님,사랑, 권위,믿음,영광’등의내용이가장 많은 설교의 주제로 다뤄졌다. 이 밖에도종말신학, 은혜, 가정과자 녀,창조와부활,철학,부흥,사이비 종교, 타협, 박해, 환대등의주제도 설교에 자주 등장했는데 이중 일 부주제는 2020년에비해설교주 제로채택된횟수가급증했다.종말 신학을 주제로 다룬 설교는 2020 년과비교할때 6배나증가했고은 혜를주제로한설교역시4배나늘 었던것으로조사됐다. 지난해 설교에서 가장 많이 인용 된성경말씀은마태복음이었으면 이어요한복음과로마서역시설교 에 자주 등장했다. 구약에서는 시 편, 이사야서, 창세기 등에서 성경 구절이 자주 인용됐다. 목사들이 설교에 가장 많이 사용한 성경 구 절은거의대부분신약성경에포함 된구절들이었다. 지난해설교에서가장많이다뤄 진 성경 구절은 요한복음 3장 16 절이었고마태복음28장18절~20 절, 에베소서 2장 8절, 사도행전 1 장 8절, 요한복음 1장 1절 등이었 다. 구약에서는 이사야서 9장 6절 이 지난해 설교에서 가장 많이 인 용됐다. 에베소서 3장 14절~21절, 요한복음 17장 6절~19절, 요한복 음 14장 8절~21절, 사도행전 2장 14절~47절, 디모데후서 2장 1절 ~13절등의성경구절은2020년에 비해설교인용빈도수가눈에띄게 늘어났다. 코로나가 발발한 2020년의 경우 ‘평안과소망’을주제로한설교를 가장많이들을수있었다. 전세계 적으로힘든시기를겪었던당시고 독, 우정, 두려움, 자족감, 리더십을 다룬설교도많이다뤄진바있다. 흑인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 이 후에는정부,정의,자유,분노,심판 등을 다룬 설교가 눈에 띄게 늘었 고대선을앞두고는교제, 예배, 교 회리더십, 직장, 선거와같은주제 의설교가주를이루기도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3일 우크라 이나에서 벌어지고 있는 전쟁이 종식되도록기도할것을요청했다 고AP통신이보도했다. 지중해 섬나라 몰타를 방문 중 인 교황은 이날 미사에서 신자들 에게“벌받을이전쟁에서계속폭 격을받는우크라이나의인도주의 적 비극을 생각해달라”면서 이같 이 말했다. 교황은 전날 우크라이 나침공을일으킨푸틴러시아대 통령을겨냥해“일부강력한통치 자가 갈등을 일으키고 조장하고 있다”라고 비판하면서 우크라이 나 수도 키이우를 방문하는 방안 을고려중이라고말했다. ‘하나님, 예수님, 사랑…’ 등설교주제주로다뤄 교황 “전쟁 종식 위해 기도” 우크라 수도 방문도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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