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4월 9일 (토요일) 경제 B3 LA 카운티의 메트로 전절 시스템 과 LA 국제공항(LAX)을 연결하는 환승역 공사가 마침내 시작됐다고 온라인 매체 어바나이즈 LA가 6일 보도했다. 어바나이즈 LA에 따르면‘에어포 트 메트로 커넥터 스테이션’으로 불 리는 이 환승역은 LAX 인근 에이 비에이션 블러버드와 96가 교차로 의 약 9.5에이커 부지에 들어설 예 정이다. LAX 메트로 환승역은 작년 6월 착공식을 가졌으며 메트로의 크랜 셔/LAX 노선의 공사가 진척됨에 따 라 환승역 건설 공사도 본격 개시됐 다고어바나이즈 LA는전했다. 총 9억 달러의 예산이 투입되는 LAX 메트로 환승역은 메트로 크랜 셔/LAX라인과그린(C) 라인의환승 이가능하며, 메트로승객들은이역 에서 현재 건설중인 무인 공항 모노 레일인‘피플 무버’로 갈아탈 수 있 게된다. 이모든공사가완공되면공 항 이용객들이 전철로 LAX 환승역 까지 와 피플 무버 모노레일을 타고 LAX각터미널로들어갈수있게되 는것이다. 어바나이즈 LA에 따르면 현재 메 트로 크랜셔/LAX 라인은 올해 말 또는 내년 초에 완공될 예정이며, LAX 환승역 시설은 2024년 완공을 목표로하고있다. 팬데믹재택근무직원들비용청구늘었다 팬데믹 완화로 직장 복귀를 앞둔 직원들이 회사를 상대로 재택근무 비용을청구하는소송전이벌어지고 있다. 인터넷부터 난방비까지 출근했 다면 지불되지 않았을 모든 금액을 달라는 것인데 캘리포니아주 노동 법도 노동자에 유리해 회사 입장에 서는비용부담을피하기가힘든상 황이다. 7일 LA타임스(LAT)에 따르면 최 근 웰스파고는 재택근무 기간 발생 한 각종 비용을 청구하는 회사 직 원과의 소송전에 휘말렸다. 해당 직원은 인터넷, 전화, PC, 프린터, 스캐너 등 홈 오피스를 구축하는 데 든 비용 전부를 청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을 담당하는 조슈아 하프 너 변호사는 타임즈와 인터뷰에서 “이 직원은 재택 근무 동안 업무를 위해 매달 약 100~200달러의 비용 을 썼다”며“이 금액은 직원에게 전 가되어서는 안되며 회사가 책임져 야 한다”고 지적했다. 해당 직원과 법정 다툼을 벌이던 웰스파고는 불 씨가다른직원들까지번질것을우 려해 결국 재택 근무 기간 발생한 비용을 일부 지원하겠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재택근무 비용을 이유로 직원과 소송전에 직면한 기업은 웰스파고 뿐만이 아니다. LAT에 따르면 비자, 오라클, 리버티뮤추얼보험, 뱅크오브 아메리카 등 다른 대기업들도 비슷 한 법정 다툼을 진행 중이다. 특히 이 회사들은 예상을 못한 상황에서 소송에직면해매우난감해하고있 다는설명이다. LAT와 인터뷰한 크레이그 애커만 변호사는“이 소송들은 코로나19와 관련해 매우 갑자기 발생한 문제 중 하나”라며“특수한 상황이라도 법은 법이기 때문에 직원 입장에서는 충 분히법정다툼을진행할수있다”고 설명했다. 직원들이 비용 청구 소송을 하는 것은 캘리포니아주 노동법상 근무 시간에서 발생한 비용 문제와 관련 해서는 법정 다툼에서 노동자가 유 리하기때문이다. LAT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주법은 ‘직무 수행의 직접적 결과로 직원에 게발생한모든필요한지출또는손 실은 회사가 부담해야 한다’고 규정 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소송전이 벌 어지면 회사 입장에서는 패소할 가 능성이크기때문에차라리먼저직 원들에게 관련 비용을 적절한 선에 서 청구하라고 하는게 유리할 수 있 는것이다. 유사한문제가한인업체들에서도 나타날 수 있는 만큼 경영주들은 관 련사안을대비할필요가있다. 스탠 포드 대학교 연구소에 따르면 미국 고용주 가운데 재택근무 기간 발생 한 비용을 지급한 비율은 약 10%에 불과하다. 니콜라스 블룸 스탠포드 경제학 교수는“노트북, 업무용 책상 같이 업무와 직접적 관련이 있는 장비는 고용주가 비용을 지불하는 것이 합 리적”이라며“재택 사무실과 점심식 사와 같은 일반적 비용은 사례별로 다르기 때문에 경영주들은 고용 형 태에맞게대비를해야한다”고설명 했다. <이경운기자> 팬데믹재택근무를해온직원들이회사를상대로각종재택관련비용을청구하는 사례가늘고있다. 사진은기사내특정내용과관계없음. <로이터> 메트로전철LAX환승역공사시작됐다 96가에 2024년완공예정 크랜셔노선과공항연결 재닛 옐런 연방 재무장관이 7일 폭발적으로 시장 규모가 확장하고 있는 가상화폐에 대한 강화된 제도 적규제필요성을언급했다. AP와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옐런 장관은 이날 워싱턴DC에 있는 아메리칸대 강연에서“은행과 전통 적금융권이디지털자산시장관여 를확대함에따라, 규제의틀이이들 새행위에따른위험을적절히반영 할필요가있다”고말했다. 그는“디지털 자산 거래소 등과 같은 새로운 형태의 거래소들은 적 절한 형태의 관리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옐런 장관은“우리의 규제틀은 경 제와 금융 체계를 어지럽힐 수 있는 위험을 관리하면서도 혁신을 뒷받침 하는 방향으로 설계돼야 한다”고도 했다. 또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CD) 발행에 대해서는 수년이 걸릴 수 있 는 일이며 결론은 알 수 없다는 신 중한 태도를 취했다. 그는“어떤 결 론에 도달할지 아직 모르겠지만, CBDC발행은중대한일이고몇달이 아닌 수년에 걸친 발전을 요하는 도 전이라는 점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조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초 연방정부 차원의 가상화폐 연구 를 지시하는 행정명령을 내린 바 있 다. 미국은그간기축통화인달러화의 CBCD도입을신중하게검토해왔다. 옐린“가상화폐적절한규제필요” 아메리칸대강연서강조 “디지털거래소관리해야” 인터넷부터난방비까지 웰스파고등소송당해 노동법근로자에유리 업주들미리대비해야 경동나비엔온수기신제품 코람HVAC, 5월20일설명회 한국의 대표적 보일러 기업‘경 동 나비엔’이 미국 주류사회에 진출 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경동 나비엔(Navien) 온수기의 북미 공 식 디스트리뷰터인 코람(CORAM) HVAC이 내달 20일 신제품 세미나 를개최한다. 코람 HVAC은 미국내 한인 건축 업체와 제너럴 컨트렉터, HVAC 설 치업체, 플러밍업체, 빌더등을대상 으로5월20일(금) 오전9시부터정오 까지어바인의경동나비엔본사(20 Goodyear, Irvine, CA 92618)에서 신 제품세미나를연다고밝혔다. 코람 HVAC 측은“기존 탱크 타 입 온수기를 나비엔 탱크리스 온수 기로 교체할 경우 개스 리베이트와 연방 국세청 택스 크레딧을 받을 수 있다”고밝혔다. 신제품 설명회 문의 및 신청 (562)480-3379 존 김. 코람 HVAC 전화 (562)948-2999, 웹사이트 www.coramhvac.com LAX 환승역 건설계획도. <그림쇼 아키텍츠> LA 카운티의 메트로 전절 시스템 과 LA 국제공항(LAX)을 연결하는 환승역 공사가 마침내 시작됐다고 온라인 매체 어바나이즈 LA가 6일 보도했다. 어바나이즈 LA에 따르면‘에어포 트 메트로 커넥터 스테이션’으로 불 리는 이 환승역은 LAX 인근 에이 비에이션 블러버드와 96가 교차로 의 약 9.5에이커 부지에 들어설 예 정이다. LAX 메트로 환승역은 작년 6월 착공식을 가졌으며 메트로의 크랜 셔/LAX 노선의 공사가 진척됨에 따 라 환승역 건설 공사도 본격 개시됐 다고어바나이즈 LA는전했다. 총 9억 달러의 예산이 투입되는 LAX 메트로 환승역은 메트로 크랜 셔/LAX라인과그린(C) 라인의환승 이가능하며, 메트로승객들은이역 에서 현재 건설중인 무인 공항 모노 레일인‘피플 무버’로 갈아탈 수 있 게된다. 이모든공사가완공되면공 항 이용객들이 전철로 LAX 환승역 까지 와 피플 무버 모노레일을 타고 LAX각터미널로들어갈수있게되 는것이다. 어바나이즈 LA에 따르면 현재 메 트로 크랜셔/LAX 라인은 올해 말 또는 내년 초에 완공될 예정이며, LAX 환승역 시설은 2024년 완공을 목표로하고있다. Friday, April 8, 2022 B3 팬데믹재택근무직원들비용청구늘었다 팬데믹 완화로 직장 복귀를 앞둔 직원들이 회사를 상대로 재택근무 비용을청구하는소송전이벌어지고 있다. 인터넷부터 난방비까지 출근했 다면 지불되지 않았을 모든 금액을 달라는 것인데 캘리포니아주 노동 법도 노동자에 유리해 회사 입장에 서는비용부담을피하기가힘든상 황이다. 7일 LA타임스(LAT)에 따르면 최 근 웰스파고는 재택근무 기간 발생 한 각종 비용을 청구하는 회사 직 원과의 소송전에 휘말렸다. 해당 직원은 인터넷, 전화, PC, 프린터, 스캐너 등 홈 오피스를 구축하는 데 든 비용 전부를 청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을 담당하는 조슈아 하프 너 변호사는 타임즈와 인터뷰에서 “이 직원은 재택 근무 동안 업무를 위해 매달 약 100~200달러의 비용 을 썼다”며“이 금액은 직원에게 전 가되어서는 안되며 회사가 책임져 야 한다”고 지적했다. 해당 직원과 법정 다툼을 벌이던 웰스파고는 불 씨가다른직원들까지번질것을우 려해 결국 재택 근무 기간 발생한 비용을 일부 지원하겠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재택근무 비용을 이유로 직원과 소송전에 직면한 기업은 웰스파고 뿐만이 아니다. LAT에 따르면 비자, 오라클, 리버티뮤추얼보험, 뱅크오브 아메리카 등 다른 대기업들도 비슷 한 법정 다툼을 진행 중이다. 특히 이 회사들은 예상을 못한 상황에서 소송에 직면해 매우 난감해 하고 있 다는설명이다. LAT와 인터뷰한 크레이그 애커만 변호사는“이 소송들은 코로나19와 관련해 매우 갑자기 발생한 문제 중 하나”라며“특수한 상황이라도 법은 법이기 때문에 직원 입장에서는 충 분히법정다툼을진행할수있다”고 설명했다. 직원들이 비용 청구 소송을 하는 것은 캘리포니아주 노동법상 근무 시간에서 발생한 비용 문제와 관련 해서는 법정 다툼에서 노동자가 유 리하기때문이다. LAT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주법은 ‘직무 수행의 직접적 결과로 직원에 게발생한모든필요한지출또는손 실은 회사가 부담해야 한다’고 규정 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소송전이 벌 어지면 회사 입장에서는 패소할 가 능성이크기때문에차라리먼저직 원들에게 관련 비용을 적절한 선에 서 청구하라고 하는게 유리할 수 있 는것이다. 유사한문제가한인업체들에서도 나타날 수 있는 만큼 경영주들은 관 련사안을대비할필요가있다. 스탠 포드 대학교 연구소에 따르면 미국 고용주 가운데 재택근무 기간 발생 한 비용을 지급한 비율은 약 10%에 불과하다. 니콜라스 블룸 스탠포드 경제학 교수는“노트북, 업무용 책상 같이 업무와 직접적 관련이 있는 장비는 고용주가 비용을 지불하는 것이 합 리적”이라며“재택 사무실과 점심식 사와 같은 일반적 비용은 사례별로 다르기 때문에 경영주들은 고용 형 태에맞게대비를해야한다”고설명 했다. <이경운기자> 팬데믹재택근무를해온직원들이회사를상대로각종재택관련비용을청구하는 사례가늘고있다. 사진은기사내특정내용과관계없음. <로이터> 메트로전철LAX환승역공사시작됐다 96가에 2024년완공예정 크랜셔노선과공항연결 재닛 옐런 연방 재무장관이 7일 폭발적으로 시장 규모가 확장하고 있는 가상화폐에 대한 강화된 제도 적규제필요성을언급했다. AP와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옐런 장관은 이날 워싱턴DC에 있는 아메리칸대 강연에서“은행과 전통 적금융권이디지털자산시장관여 를확대함에따라, 규제의틀이이들 새행위에따른위험을적절히반영 할필요가있다”고말했다. 그는“디지털 자산 거래소 등과 같은 새로운 형태의 거래소들은 적 절한 형태의 관리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옐런 장관은“우리의 규제틀은 경 제와 금융 체계를 어지럽힐 수 있는 위험을 관리하면서도 혁신을 뒷받침 하는 방향으로 설계돼야 한다”고도 했다. 또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CD) 발행에 대해서는 수년이 걸릴 수 있 는 일이며 결론은 알 수 없다는 신 중한 태도를 취했다. 그는“어떤 결 론에 도달할지 아직 모르겠지만, CBDC발행은중대한일이고몇달이 아닌 수년에 걸친 발전을 요하는 도 전이라는 점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조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초 연방정부 차원의 가상화폐 연구 를 지시하는 행정명령을 내린 바 있 다. 미국은그간기축통화인달러화의 CBCD도입을신중하게검토해왔다. 옐린“가상화폐적절한규제필요” 아메리칸대강연서강조 “디지털거래소관리해야” 인터넷부터난방비까지 웰스파고등소송당해 노동법근로자에유리 업주들미리대비해야 경동나비엔온수기신제품 코람HVAC, 5월20일설명회 한국의 대표적 보일러 기업‘경 동 나비엔’이 미국 주류사회에 진출 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경동 나비엔(Navien) 온수기의 북미 공 식 디스트리뷰터인 코람(CORAM) HVAC이 내달 20일 신제품 세미나 를개최한다. 코람 HVAC은 미국내 한인 건축 업체와 제너럴 컨트렉터, HVAC 설 치업체, 플러밍업체, 빌더등을대상 으로5월20일(금) 오전9시부터정오 까지어바인의경동나비엔본사(20 Goodyear, Irvine, CA 92618)에서 신 제품세미나를연다고밝혔다. 코람 HVAC 측은“기존 탱크 타 입 온수기를 나비엔 탱크리스 온수 기로 교체할 경우 개스 리베이트와 연방 국세청 택스 크레딧을 받을 수 있다”고밝혔다. 신제품 설명회 문의 및 신청 (562)480-3379 존 김. 코람 HVAC 전화 (562)948-2999, 웹사이트 www.coramhvac.com LAX 환승역 건설계획도. <그림쇼 아키텍츠> 미국의 고용회복에 힘입어 실업수 당을 청구하는 미국인 수가 53년 만 에가장낮은수준으로떨어졌다. 연방 노동부는 지난주(3월 27일∼ 4월 2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16만6,000 건으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이는지난 1968년 11월이후 최저치로, 전주보다 5, 00건 감소했 다. 당초전주청구건수는 20만2,000 건으로 발표됐으나, 이날 17만1,000 건으로대폭하향조정됐다. 블룸버그 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20만 건도크게하회한결과다. 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하 는‘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50 만 건으로 증가했으나, 이는 2주 전 기준으로집계된다. 이날 발표는 미 노동시장의 강한 회복세와 기업들의 심각한 구인난을 잘 반영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일자 리를채우는데애를먹 미국의기 업들은 기존 직원들을 붙잡아두고 신규 인력 채용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임금을 올리고 다양한 복지 혜 택을제공하고있다.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 전보다도낮아진것은중앙은행인연 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행보 에더욱힘을실어줄전망이다. Friday, April 8, 2022 B 교통사고 및 상해 20억달러승소 브라이언타필라& CZLaw그룹 한국인 부인이 도와드립니다. 213 468 1000 총 다우지수 34,583.57 ▲ 87.06p ┃ 나스닥 13,897.30 ▲ 8.48p ┃ S&P 500 4,500.21 ▲ 19.06p ┃ 환율 1,219.5원 ▲ 1.2원 ┃ 금값 $1,934.90 ▲ $11.80 ┃ 코스피 2,695.86 ▼ 39.17p ┃ 코스닥 927.95 ▼ 15.18p 원유가 100달러미만안정세계속 ● B1~4 경제 ● B6~12 업계·특집 ● B15~20 한국판 ● B23~32 안내광고 ■ 지면안내 금리 상승으로 모기지 신청 건수 가 급락하면서 주택시장 향방이 바 뀔 수 있다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 다. 연방준비제도(FRB·연준)가 기준 금리를 인상하면서 분명한 긴축 모 드로 돌아서자 모기지 금리가 급격 히 오르고 채무액도 증가하며 부동 산시장진입수요가크게줄어든것 이다. 모기지를 활용하지 않고 집을 살 수있는바이어는거의없는만큼결 국 주택 가격 하락세로 이어질 가능 성도 있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상황 이다. 7일 모기지은행협회(MBA)에 따 르면 지난주 전국 모기지 신청 건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1%나 급락했다. 모기지 신청이 급 락한 것은 이자율 상승 때문으로 분석된다. MBA 기준 30년 모기지 금리는 5.02%를기록했는데이는올해들어 서만 약 1.5% 포인트 치솟은 것으로 팬데믹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금 리 상승에 신규 모기지와 함께 재융 자 신청 건수도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62%하락했다. 조엘 칸 MBA 부협회장은“높 금리가 모기지 신청에 대한 인센티 브를 줄이면서 신청 건수가 급락했 다”며“이러한흐름은당분간이어질 것으로전망된다”고설명했다. 모기지 신청이 급락하자 시장에 서는 그동안 상승세를 이어온 부동 산 시장이 냉각할 수 있다는 전망 이 나오고 있다. LA카운티 기준 지 난 1월 주택 중간가격은 85만5,000 달러로치솟은상황인데이정도규 모의 금액을 모기지 상품 활용 없 이 구입할 수 있는 사람은 극소수 에불과하다. 모기지 신청 건수 감소가 부동산 시장에 신규 진입하는 바이어 숫자 를 줄이고 결국 주택 가격이 하락할 수 있는 것이다. 실제 LA카운티 1월 주택 중간 가격은 전년 동기와 비교 했을 때 13% 올랐지만 지난해 12월 대비 2%하락하면서최근변화의조 짐을맞았다. 연준이 금리 인상 속도를 가속화 하고 있는 것도 부동산 시장에 부정 적이다. 지난 3월 팬데믹 이후 첫 금 리 인상을 한 연준은 오는 5월 연방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는 0.5% 포인트를 올릴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기준금리인상은금융시장전반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모기지 이자 율은 더 올라갈 수밖에 없다. 이 경 우 모기지 신청건수가 더 떨어지고 부동산 시장의 하락 전한 속도가 빨 라질수있다. 이와 관련해 국책모기지기관 프레 디맥의 샘 카터 수석이코노미스트 “각종 재고 부족으로 주택 공급 수 요가줄어높은집값의압박이이어 지고있다”며“올라간모기지이자율 은 주택 구입 수요 감소로 이어지고 부동산시장에는악재가될수밖에 없다”고설명했다. 주택 실수요자 한인 바이어 입장 에서는 모 기지 이자율 상승으로 고 민이 깊어지고 있다. 금리 외에도 팬 데믹해제와공급망문제등주택구 입을두고파악해야할 사안들이많 기때문이다. 타운의 한 부동산 에이전트는“현 재 시장의 비싼 렌트 가격도 염두에 둬야 한다”며“거래량이 많이 줄어 든 만큼 당분간 주택 매도자와 매수 자간 팽팽한 줄다리기가 이어질 것” 이라고전망했다. <이경운기자> 모기지신청건수‘급감’…뜨거운주택시장에‘찬물’? 전년 대비 41% 줄어…재융자도 62% 급감 주택구입희망자들비싼렌트비에‘ 퇴양난’ 거래량 감소 속 가격 하락 가능성 전망도 모기지 이자율 급격 인상으로 모기지 신청건수가급락하면서부동산시장에 미칠영향이주목되고있다. <로이터> 기업들이심각한구인난을겪고있는속에지난주실업수당청구가 53년래최저로 떨어졌다. <로이터> 실업수당청구, 코로나사태이전보다적어졌다 지난주 16만6,000건 53년만에 최저치로 심각한 구인난 반영 원유가가 국제에너지기구(IEA)의 비축유방출소식을소화하며 3주래 최저치로마감했다. 7일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물서 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 보다 20센트(0.2%) 하락한 배럴당 96.0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난 3월16일 이후 최저치다. 브렌트유 가격도 이날 장중 98.45달러까지 하 락해 3월17일 이후 처음으로 배럴당 100달러아래로떨어졌다. IEA는 전날 추가로 1억2,000만 배 럴의 비축유를 방출하기로 합의했다 고밝혔다. 이중절반인6,000만배럴 은미국이방출할계획이다. 미국은 앞서 6개월간 최대 1억 8,000만 배럴의 비축유를 방출하겠 다고 밝힌 바 있으며 이번 6,000만 배럴은 당초 발표한 것에 포함된 물 량이다. 일본도 1,500만 배럴가량의 비축유를추가로방출할예정이다. ANZ는“이번 비축유 방출은 IEA 가 비축유를 쌓기 시작한 1980년 이 후 가장 큰 방출이지만, 원유시장의 기초여건을 바꾸지는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은행은 비축유 방출로 석유수출국 기구(OPEC) 플러스(+) 산유국들이추가 증산을 연기할 것으로 보 며, 이들에 “숨돌릴여지를줄것”이라고말했다. ING의워런패터슨원자재전략팀 장은 보고서에서 IEA 회원국들이 추 가로 방출하겠다는 6,000만 배럴은 애초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다른 나라들에제안한3,000만~5,000만배 럴을웃도는수준이라고말했다. 그는 이번 물량이 러시아산 원유 손실분인하루 200만배럴에는여전 히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지만, 상당 한규모라고평가했다. 3월중순이래최저로 IEA비축유방출영향 인플레이션과 공급 부족이 겹치면 서 식료품 시장에서 브랜드의 위력 이 약해지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 (WSJ)이 29일보도했다. 이에따르면이름 브랜드나현란 한 광고 캠페인이 식료품 매장에서 더는 소비자에게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한 고 유통업계 관계자들은 입을 모으고있다. 소비자들의 샤핑 카트에 어떤 제 품이 담길지는 입수 가능성과 가격 이결정한다는것이다. 즉, 재고가충 분해매장선반이빌때마다바로채 워질 수 있는 제품 가격이 저렴한 제품이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는다는 의미다. 이 여파로 크래프트하인즈나 켈로 그 등 대형 식품업체들이 물량을 충 분히공급해주는경쟁사나유통사자 체 브랜드(PB)에 시장을 내주는 상황 에몰리고있다고WSJ은전했다. 실제 크래프트하인즈는 지난달 수요를 맞 추지못해일부수퍼마켓에서시장점 유율이하락했다고밝힌바있다. 시장리서치업체 IRI에따르면재고 율이 72∼85%로소비자가입수할가 능성이 낮은 브랜드들은 평균적으로 지출점유율이 0.7%포인트 감소했다. 지출점유율은 소비자의 전체 지출에 서 특정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으로, 브랜드 충성도를 측정하는 지표로 쓰인다. 랠프스 마켓 모기업인 수퍼마 켓 체인 크로거 데이터분석 업체 ‘84.55 LLC’의 최근 설문 조사 결과 에선 소비자의 90% 이상이 선호하 는브랜드를구할수없으면다른브 랜드를사겠다고답했다. 소비자들의 브랜드 이동이 잦아지 면서 일부 식품회사엔 새로운 기회 가 열리기도 했다. 땅콩버터와 커피 등을 제조하는 JM스머커는 자사 제 품군의 약 3분의 2가 시장점유율이 상승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대확산 이전에 시장점유율을 늘린 제품군 비율은 3분의 1에그쳤다. 유통업체에서도 변화가 일고 있 다. 수퍼마켓들은 과거엔 덜 유명 한브랜드제품을취급하는것을꺼 렸고 가능한 한 많은 종류의 제품 을제공하고자했다. 하지만최근소 비행태가 변하면서 특정 브랜드에 덜 의존하게 되고 제품군별로 가장 잘 팔리는 제품에 집중하게 됐다고 WSJ은전했다. Thursday, March 31, 2022 B3 계속되는‘대규모퇴사’ 2월자발적퇴사 440만 기업들구인난지속돼 렌트지원신청하면6월까지퇴거유예 캘리포니아 주정부의 렌트비 지원 프로그램의 종료일인 3월31일까지 렌트비 지원을 신 한 세입자에 한 해 오는 6월까지 퇴거 유예 기간을 연장하는 법안(AB 2179)이 가주 하 원을통과했다. 법안의 주 상원 통과가 확실시되 고 있어 렌트비 지원 프로그램에 지 원했음에도 지원금을 받지 못한 세 입자들은 오늘 퇴거 유예 조치가 만 료되더라도 추가로 퇴거 유예 연장 을받을수있게될것으로보인다. 주 하원이 지난 28일 만장일치로 통과시킨AB 2179 법안의핵심은가 주 정부의 렌트비 지원 프로그램에 지 했지만 지원금을 받지 못해 렌 트비를미납한세입자의퇴거를방지 하는데있다. AB 2179 법안은 31일 주 상원 표 결을 남겨 놓고 있지만 상원의 3분 의 2 찬성표를 얻을 것이 확실시되 고있는데다개빈뉴섬주지사의서 명도잇따를것으로예상되고있다. 법안이 적용되면 지원 마감일인 오늘까지렌트비 원프로그램에지 원한세입자는오늘 6월30일까지렌 트비 미납에 따른 퇴거 조치가 유예 된다. AB 2179법안이 발의된 데는 가주 정부의 렌트비 지원 프로그램의 늦 장처리상황이자리잡고있다. 가주정부에 따르면 렌트비 지원 프로그램의 지원 혜택을 받은 세입 자들은 21만4,000여명으로지원금은 24억달러다. 문제는지원한세입자의 절반 가량만 실제 지원금을 받을 만 큼 서류 처리가 지연되고 있다는 것 이다. 렌트비 지원 프로그램에 지원 서류를 제출해서 지원금을 받기까지 3개월이소요될정도다. 당장 오늘로써 렌트비 미납에 따 른 세입자 퇴거 유예 조치가 종료되 는 상황이어서 지원 프로그램에 서 류를 접수해 처리 중인 세입자들은 퇴거 위기에 직면하는 사태가 벌어 지게됐다. 이번 법안을 공동발의한 민주당 소속의 팀 크레 슨 가주 하원의원 은“렌트비 지원 프로그램에 도움 을청해현재서류심사중인수천명 의 가주민을 돌보아야 할 책임이 우 리에게있다”며“지원금수령을못해 렌트비를 내지 못한 세입자가 강제 퇴거를 당해야 하는 것은 불공정하 고잔인한일”이라고말했다. 하지만오늘까지렌트비지원프로 그램 지원을 하지 않은 세입자들은 AB 2179 법안의 혜택을 볼 수 없다. 렌트비 미납한 세입자들은 4월1일부 터 건물주의 퇴거 소송에 직면할 수 밖에없다. 한편지난해 9월부터시작된렌트 비 지원 프로그램은 2020년 4월 이 후부터 렌트비를 미납한 세입자와 렌트비를 받지 못한 건물주를 대상 으로 하고 있다. 가주정부가 연방정 부로부터 예산을 받아 모두 54억달 러를확보해지원에나서고있다. 신청 자격은 지원자의 소득이 지 역 중간소득(AMI)의 80%를 넘겨서 는 안 되며, 영주권자나 시민권자가 아니어도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서 류는 ▲2020 세금보고 서류 ▲리스 (Lease) 계약서(*유틸리티 지원의 경 우최근청구서) ▲렌트비납부및미 납 상황을 보여주는 렌트(Rent Led- ger) 서류등이다. 신청을 위해 도움이 필요할 경우 ‘하우징 이즈 키’ 핫라인(833-687- 0967)에 전화하면 각 지역별 비영리 단체와 연결되며 언어별 서비스도 제공된다. <남상욱 > 가주하원서법안통과 오늘주상원승인전망 3월까지신청 만대상 렌트비지원프로그램에지원한세입자를대상으로오는6월말까지퇴거유예조치 를연장하는법안이주의회승인을앞두고있다. <로이터> 코로나확산속공급망차질로텅빈월 마트진열대. <연합>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대유행이퇴조하면서상황이안정세 로 접어들고 있지만 자발적으로 직 장을 그만두는 소위‘대퇴사’ (The Great Resignation) 행렬은여전히지 속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촉발 된 인력난이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 서 자발적 퇴사자들이 좀처럼 줄어 들지 않아 인력 부족에 따른 미국 기업들의고민도깊어지고있다. 지난 29일 나온 연방 노동부의 구인·이직보고서(JOLTS)에 따르면 지난 2월 기업들의 채용 일자리는 1,130만개에 달한다. 이는 지난 1월 일자리 수였던 1,128만개와 비슷한 수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해 12월의 1,140만개에는 조금 못미치는수준이다. 기업들 이 빈 자리를 메꾸기 위해 채용에 나서고 있는 상황과는 달리 이직을 위한 자발적 퇴사자들의 수 는좀처럼줄지않고있어대조를이 루고있다. 지난 2월 자발적 퇴사자의 수는 440만명으로 전월 430만명보다 94,000명 정도 늘었다. 지난해 11 월 사상 최대치였던 450만명 보다 는 적은 수이지만 여전히 높은 수 준이다. <남상욱기자> 고물가·공급부족에‘브랜드보다실속’챙긴 식료품시장소비자들에 대형브랜드영향력감소 오늘새벽일찍부터핸드폰으로 컴퓨터로, 한국TV 셋탑박스로 편안하게보실수있습니다. 323.692.2121 구독 문의 323.692.2100 광고 문의 “ 내손안에온라인으로배달됩니다 ” 한국일보 전자신문 집 에서 사무실 에서 온라인 에서 언제, 어디서나, 편하게 신문보세요 송보영( 사진 ) 대한항공 미주지역본 부장이전무로승진했다. 대한항공은 4월1일부로 2022년 정 기임원인사를단행, 송보영상무등4 명을 전무로 승진시키고 11명이 신임 상무로 승진했다고 밝혔다. 송보영 신 임전무는1988년 대한항공에 입사 해뉴욕과샌프란 시스코 지점에서 근무했으며, 러시 아(CIS) 지역본부 장과 동남아지역 본부장,여객노선영업부담당임원등 요직을두루거치고지난2019년12월 미주지역본부장으로부임했다. 송보영본부장전무승진 대한항공정기임원인사 블록체인 기반의 인기 온라인 게 임‘액시인피니티(AXIE INFINITY)’ 가해킹공격을받아이더리움등암 호화폐 6억2,500만 달러어치를 탈취 당했다. 29일블룸버그통신에따르면 액시인피니티를구동하는블록체인 네트워크‘로닌’은“보안 침입 사고 로 지난 23일 이더리움 17만3,000코 인과2,550만달러상당의미국달러 화 연동 코인(USDC)을 탈취당한 사 실을파악했다”고밝혔다. 이번 피해는 지난해 8월 일어난 폴리네트워크 해킹 피해액인 6억 1,100만 달러를 웃도는 규모로,‘탈 중앙화 금융(De-Fi·디파이)’ 부문 최 대규모의해킹이다. 블록체인게임해킹 6억 달러 탈취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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