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4월 9일(토)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금리상승으로모기지신청건수가급 락하면서 주택시장 향방이 바뀔 수 있 다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연방준비 제도(FRB·연준)가 기준금리를 인상하 면서 분명한 긴축 모드로 돌아서자 모 기지금리가급격히오르고채무액도증 가하며 부동산 시장 진입 수요가 크게 줄어든것이다. 모기지를활용하지않고집을살수있 는 바이어는 거의 없는 만큼 결국 주택 가격하락세로이어질가능성도있다는 목소리도나오고상황이다. 7일 모기지은행협회(MBA)에 따르면 지난주전국모기지신청건수는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1%나 급락했다. 모기지 신청이 급락한 것은 이자율 상 승때문으로분석된다. MBA 기준 30년 모기지 금리는 5.02%를기록했는데이는올해들어서 만약 1.5%포인트치솟은것으로팬데 믹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금리 상승 에 신규 모기지와 함께 재융자 신청 건 수도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62% 하락했다. 조엘칸 MBA 부협회장은“높은금리 가모기지신청에대한인센티브를줄이 면서신청건수가급락했다”며“이러한 흐름은당분간이어질것으로전망된다 ”고설명했다. 모기지 신청이 급락하자 시장에서는 그동안상승세를이어온부동산시장이 냉각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남가주 LA카운티 기준 지난 1월 주택 중간가격은 85만5,000달러로 치솟은 상황인데 이 정도 규모의 금액을 모기 지상품활용없이구입할수있는사람 은극소수에불과하다. 모기지신청건수감소가부동산시장 에 신규 진입하는 바이어 숫자를 줄이 고결국주택가격이하락할수있는것 이다. 연준이 금리 인상 속도를 가속화 하고있는것도부동산시장에부정적이 다. 지난 3월 팬데믹 이후 첫 금리 인상 을한연준은오는 5월연방공개시장위 원회(FOMC) 회의에서는 0.5% 포인트 를올릴가능성이높은상황이다. 기준금리 인상은 금융시장 전반에 영 향을 미치기 때문에 모기지 이자율은 더올라갈수밖에없다. 이경우모기지 신청건수가더떨어지고부동산시장의 하락전한속도가빨라질수있다. 이와관련해국책모기지기관프레디맥 의샘카터수석이코노미스트“각종재 고부족으로주택공급수요가줄어높 은집값의압박이이어지고있다”며“올 라간 모기지 이자율은 주택 구입 수요 감소로이어지고부동산시장에는악재 가될수밖에없다”고설명했다. 주택 실수요자 한인 바이어 입장에서 는 모기지 이자율 상승으로 고민이 깊 어지고 있다. 금리 외에도 팬데믹 해제 와공급망문제등주택구입을두고파 악해야할사안들이많기때문이다. 한부동산에이전트는“현재시장의비 싼 렌트 가격도 염두에 둬야 한다”며“ 거래량이줄어든만큼당분간매도자와 매수자간팽팽한줄다리기가이어질것 ”이라고전망했다. <이경운기자> 모기지 신청 ‘급감’… 핫한 주택시장에‘찬물’? 전년 대비 41% 줄어… 재융자도 62% 급감 주택구입 희망자들 비싼 렌트비에 ‘진퇴양난’ 모기지이자율급격인상으로모기지신청건수 가급락하면서부동산시장에미칠영향이주목 되고있다.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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