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4월 13일 (수요일) D10 종합 오세훈 “대통령용산행후 도심높이제한 풀고 녹지늘린다” 오세훈 서울시장이대통령집무실을 4대문 밖 ( 용산 ) 으로 옮기게되면, 4대 문안서울도심의높이제한을풀고녹 지를 늘리는 쪽으로 개발 계획을 잡겠 다고 밝혔다. 또 윤석열정부의여성가 족부폐지공약에맞춰서울시의여성가 족 담당 부서의명칭을 바꿀것임을 시 사했다. 오세훈시장은 12일취임1주년기자 간담회를열고 “ ( 대통령집무실을이전 하면 ) 도심의높이제한을풀고용적률 을 최대한 부여해공공기여 ( 용도 변경 이나 용적률 상향의대가로 공공에납 부하는것 ) 를높이겠다”며“공공기여로 받은땅에녹지와숲을만들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도심건물의고도를높여주는대 신땅을더확보해녹지공간을늘리겠 다는 구상이다. 오 시장은 현재 7~8% 수준에머무는녹지비율을10%까지높 이는방안을추진중이다.그는“빌딩숲 과 나무숲이공존하면 서울 상공에서 아래로찍은사진은다초록색이될것” 이라고설명했다. 이와 함께오 시장은여성가족 담당 부서인‘여성가족정책실’의명칭을바꾸 겠다는방침을밝혔다. 그는“여성가족 정책실예산의거의96%가보육과돌봄 에쓰인다”며“그런상황이라면명실상 부한이름을 가지는 것이맞다고 생각 한다”고말했다.이날오시장은여성가 족정책실을 구체적으로어떤이름으로 바꿀것인지는말하지않았다. 하지만 오 시장의‘개명구상’이곧바 로실현되기는쉽지않다. 앞서오시장 은지난해조직개편에서서울시여성가 족정책실내부서인여성정책담당관과 여성권익담당관을 각각 양성평등정책 담당관, 권익보호담당관으로 이름을 바꿨지만,실단위조직의경우시의회의 조례개정과정이필요하다. 국민의힘이 서울지방선거에승리해야만이름을바 꿀수있을것으로관측된다. 부동산정책과관련해선가격상승을 최대한억제하는기조하에중앙정부와 긴밀히협의하며주택을공급하겠다고 강조했다.오시장은“원희룡국토교통 부 장관 후보자와의통화에서부동산 가격을 자극하는일없도록 최대한 정 교하게접근하겠다는것에공감대를이 뤘다”고말했다. 아울러자신이백지신탁을거부해자 산 증식논란이제기된점에대해“보유 주식을팔겠다”고공언했다. 오시장은 “지금 주식값이많이떨어져반토막이 났지만재산상손해를각오하더라도 매 각을 결 심했다”고말했다.지난 달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고위공직 자재산내 역 을보면, 오시장은부인과 함께11억9,981만원상당의주식을보 유중이다. 장 애 인지하 철 시위문제에대해서는 “서울시가 꾸준히1 역 사 1동선정책을 추진해90%이상지하 철역 사에 엘 리 베 이 터 가설 치돼 있다”며“앞으로장 애 인 이동권이최대한보장될수있도록최선 의 노력 을 하겠다고 다시한 번 약 속드 린 다”고 했다. 또 “시위를 통해억울함 과 불 편함이시민들께 충분 히전 달 된만 큼 무리한 형태 의 투쟁 은자제해주시 길 간 곡 하게호 소드렸 다”고말했다. 오시장은지난 1년간서울시정을돌 아보며“민주당이시의회 절 대다수 의 석과 2 5 개자 치 구 중 24개구 청 장 자리 를 차 지하는등 뭐 하나녹록지않은 환 경이 었 다”고말했다.그는“지난10년간 과거로후 퇴 한시정을정상화해 왔 다고 스스 로평가하고 싶 다”고 덧붙였 다. 우태경기자 원희룡 ( 사진 ) 전제주지사가 윤석열 정부의 첫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로 발탁되자,그가추진했 던 제주제2공 항 관련논란이다시수면위로 떠 오 르 고 있다.원전지사가지사재직시 절 제2공 항 필요성을강하게주장했 던터 라, 그 가 항 공정책관련주무장관이되면제2 공 항 건설이 탄력 을 받을 수있기 때 문 이다.제2공 항 을반대하는도민들의 목 소 리도더거세 질 것으로보인다. 12일 제주도 등에 따르 면, 서 귀포 시 성산 읍 일대에계획된제주제2공 항 사 업 은국토부의전 략환 경 영 향평가 ( 환 경에 영 향을 주는 계획 수 립 시 환 경적측면에서적 정성 ·타 당성을 검 토하 는것 ) 절차 로인해 속 도가나지않는상황이다. 지난해 7 월 국토부가 전 략환 경 영 향 평가서를제 출 했으나 환 경부가이를반 려 했고, 지난해12 월 국토부는 보 완 을 위한 연 구용 역 에 착 수했다. 국토부는 차 기정부 출범 이후인 6 월쯤연 구용 역 결 과를 토대로 보 완 여부를 결 정 할 것 으로보인다. 이런 절차 에서보 듯 제2공 항 추진여 부는 다 음 정권국토부가 결 정 할 몫 으 로 넘겨 진상황이다. 때 문에원전지사 가국토부장관에취임하는경우제2공 항 이재추진되는 쪽으로 결론 이날 가 능 성이높다. 원전지사는지사재직시 제2공 항 을추진했고, 국민의힘대선당 내경선과정에서도제2공 항 건설을관 철 하겠다는 뜻 을 명확히밝혔다. 윤석 열대통령당선인도후보시 절 ‘8대제주 공약’을통해제2공 항 의조 속 한 착 공을 약 속 했다. 하지만제주 내에서는제2공 항 을 반 대하는 쪽의기세가 여전한 상황이라 이를 둘 러 싼 찬 반 갈 등이다시 불 거지 는 분 위기다. 특 히이문제는 6 월 지방 선거 과정에서 최대 쟁 점이 될 전 망 이 다. 제2공 항 건설을 반대하는 지 역 시 민단체등으로 구성된제주제2공 항 강 행저 지비상도민회의는 “윤 당선인은 국토부 장관지명을 즉 각 철 회하고 공 정과 상식, 협 치 와 소 통의정신에 따 라 제2공 항 백지화를 당장 선언하라”고 요구했다. 반면국민의힘제주도당과 같 은당제 주지사예비후보들은“제주의백년대계 를 위한 초석을 다지는 불 가 결 한 국책 사 업 을중단하지않고그동안의경 험 과 능력 으로 해 결 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며원전지사의국토부장관내정을 환 영 했다. 제2공 항 과 관련한 제주지 역 여 론 은 전반적으로 반대가약간 우세한 반면, 공 항 예정지인근 주민들은 대체로 찬 성하는 비율이많은 것으로 나 타 나있 다.지난해한국 갤럽 여 론 조사에서제주 도민의44.1%가 찬 성, 47.0%가 반대했 으며,예정지인성산 읍 조사에서는 찬 성 ( 64.9% ) 이반대 ( 3 1.4% ) 의2 배 를 넘 어선 수준이 었 다. 제주=김영헌기자 경 남 하동 군 은 차 시 배 지화개면일원 에서세계중요 농업 유산에등재된1,200 년 역 사의하동야생 햇차 수확에들어 갔 다고12일밝혔다. 하동야생 차 는 청 명 ( 4 월 5 일 ) 이전에 수확하는명전을시 작 으로 곡 우 ( 4 월 20 일 ) 이전의‘우전 ( 雨前 ) ’, 입 하 ( 5월5 일 ) 이 전에 따 는 ‘세 작 ( 細雀 ) ’, 5월 20일이전에 생산하는 ‘중 작 ( 中雀 ) ’을 거 쳐 6 월 까지 이어진다. 하동야생 차 는화개 ·악 양면일대921 농 가가 627 ha 의 재 배 면적에서 연 간 1,020여 톤 을 생산해 180억원 ( 2021년 기준 ) 의 농 가 소득 을 올 리는 하동의대 표특 화 작목 이다. 특 히야생 차 를재 배 하는하동은세계 중요 농업 유산에등재된이후 세계인의 주 목 을받으면서지 속 적인수 출 확장세 를보이고있으며, 차 산 업 문화의진 흥 과 소 비확대를위해 202 3 하동세계 차 ( 茶 ) 엑스포 를개최한다. 군 은지난해 미 국의 글 로 벌커피프랜 차 이 즈 스타벅스 를 비 롯 해 독 일, 캐 나 다,호주등 9개국에녹 차 3 00만 달 러어 치 를수 출 했으며, 올 해에는 5 00만 달 러 어 치 를수 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지난 겨 울 동해예방과 집중적인 차밭 관리로 맛 과향이 뛰 어난 녹 차 를 안정적으로 생산 할 것”이라며 “녹 차 는 항 바이러 스 효 과 뿐 만 아 니 라 면 역력 증강, 체내 미 세 먼 지 배출 등 다 양한 효 과가 입 증된만 큼 자주 마 시기 바란다”고말했다. 하동=이동렬기자 경상 북 도가 올 해중앙정부국비가지 원되는주요관 광분 야공 모 에9개사 업 의이름을 올 리며‘관 광 경 북 ’ 명성을과 시했다. 신 종 코 로나바이러 스 감 염 증 ( 코 로나19 ) 이후 4 차 산 업혁 명에대 응 하고관 광 산 업 의체 질 개선을이 루 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기대된다. 12일 경 북 도에 따르 면 올 해 공 모 에 서경 북 관 광 기 업 지원 센터 구 축 사 업 ( 5 0 억원 ) , 스마트 관 광 도시조성사 업 ( 35 억 원 ) , 노 후 관 광 시설재생사 업 ( 2억8,000 만 원 ) , 산 업 관 광 육성 ( 1억 5 ,000만 원 ) 등 모두 9건이국비지원을받게 됐 다. 경 북 관 광 기 업 지원 센터 구 축 사 업 은 지 역 주도로관 광 산 업 을 활 성화하기위 한 사 업 으로 2026년까지세계적관 광 지인경주의중심상가에구 축 된다.경 북 관 광 산 업 의거점 역할 을 하는 동시, 지 역 관 광 기 업 에 입 주공간을제공하게된 다.지 역 기반관 광창업 발 굴· 육성지원, 전통적관 광 기 업혁 신성장지원,관 광 산 업 일자리 허브운영 ,경 북형 관 광콘텐츠 개발 및 관 광 전문인 력 육성사 업 도이 뤄 진다. 온 라인 ·디 지 털 관 광트렌드 맞 춤형 관 광 사 업 인 스마트 관 광 도시조성사 업 은 20 3 0세대가 가장 많이 찾 는경주 황리단 길 에 구 축 되는 통 합 관리 플랫 폼 이다. 각 종 관 광 정보를 얻 고예약 ·결 제까지가 능 한 시 스템 이다. 경주가 관 람 위주의정적인 관 광 도시에서 스마 트 관 광 도시로 이 미 지를 쇄 신 할 것으 로기대된다. 노 후 관 광 시설재생사 업 에는 포항 의 ‘한반도동 끝마 을,호 미곶 으로의초대’ 가선정 됐 다. 문화 콘텐츠 를접 목 해 노 후한 관 광 시설을 환골탈태 수준으로 탈 바 꿈 한다는 복 안이다. 전통한 옥 브 랜드 화도 빼놓 을수없다.개인가 옥 7개 소 , 마 을단위가 옥 2개 소 등 총 9개의전 통가 옥 을 선정해전통 음 식, 한 복 체 험 , 국 악음악 회, 춤 한 마 당등다양한체 험· 공 연프 로그 램 을 운영 한다. 경 북 도는 코 로나19 사 태 이후급감했 던 관 광 수요가 조만간 폭 발적으로 증 가 할 것에대비해 새 로 운 관 광 사 업 을 신 속 하게현실화 하기로 했다. 김 상 철 경 북 도 문화관 광 체육국장은 “선정된 사 업 이 차질 없이추진될수있도록계획 을 빨 리수 립 하고,아이 디 어를발 굴 해 행 정 력 을집중하겠다”고말했다. 안동=정광진기자 전라 남 도는 독특 한 매력 을 지 닌 ‘ 남 도고택’을관 광 상 품 화하기위한 프 로 그 램 을추진한다고12일밝혔다. 전 남 도는전 남 관 광 재단과함께 남 도 고택관련 관 광 상 품 을 개발 ·운영 해체 류형 관 광객 을 유 치 하고, 나아가 종 가 문화를 전 남 대 표 관 광 자원으로서 활 용하기로했다. 전 남 도는지난해 9 월 부 터영광군 매 간당 고택과 보성 군 이진래고택, 영암 군 구 림마 을 5 개 종 가를대상으로체 험 프 로그 램 을개발했고,여 행 사와일반인 을 대상으로 시 범 상 품 을 운영 했다. 그 동안 고택체 험 은 주로 숙박 에만 한정 됐 지만,이 번 에는 종 가 음 식 및차 만들 기,예 절·판소 리 배 우기체 험 을 곁 들여체 험 자들의반 응 이 좋 았다고한다. 올 해는 기존 참 여 종 가 외 에도, 상 품 화가 가 능 한 고택을 새 로 찾 아 종 가 별 로 특 색있는관 광 상 품 을지 속 적으로개 발 할 계획이다. 또한전 남 종 가문화 확 산을위해 누 구나쉽게이해하는 웹툰 을 제 작 하고, 사회관계 망 서비 스 ( SNS ) 와 여 행 사 등을 통해국내 외홍 보에나설 예정이다. 김영 신전 남 도 청 관 광 문화체육국장 은“전 남종 가는의례나 음 식등측면에 서내 ·외 국인에게 매력 적인 콘텐츠 가많 다”며“우수한 종 가문화를 가진 남 도 고택을중심으로 특 색있는 프 로그 램 을 운영 해전 남 관 광 을 활 성화하겠다”고 말했다. 무안=박경우기자 국내차시배지인경남하동군화개면일원에서하 동야생햇차수확이시작됐다. 하동군제공 원희룡국토부장관내정에$제주제2공항갈등재점화 국토부에칼자루,건설재추진유력 반대단체“장관내정철회를”반발 6월지방선거최대쟁점될전망 <전제주지사> ‘1200년茶시배지’하동, 야생햇차출하 “남도고택서종가문화체험” 전남, 관광상품화본격추진 세계9개국수출$효자노릇톡톡 12일배주산지인전남나주시금천면의한배과수원에서 농부들이배꽃만개시기를맞아인공수분작업을 하고있 다. 인공수분은온도조건에크게좌우되는만큼저온및고온을피해배꽃이만개한지3일이내에완료 해야한다. 나주=연합뉴스 배꽃활짝,인공수분분주 오세훈서울시장이12일시청에서열린취임1주년기자간담회에서성과및향후시정운영방향에대해 밝히고있다. 뉴스1 서울시장취임 1주년간담회 “도심용적률최대한, 녹지10%로 가격상승은억제하며주택공급 市여성가족정책실명칭바꿀것” 백지신탁불복논란엔“곧팔겠다” “장애인무리한시위자제를”호소 경주황리단길을스마트하게$경북 9개관광사업국비지원받는다 <집무실> 경주에‘관광기업지원센터’구축 포항선노후관광시설재생사업 스마트관광도시조성사업에선정된경북경주시황리단길. 한국일보자료사진
Made with FlippingBook
RkJQdWJsaXNoZXIy NjIxM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