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4월 13일 (수요일) D5 윤석열ㆍ박근혜 만남 6·1 지방선거에나설국민의힘경기지 사후보경선이김은혜 ( 오른쪽 ) 의원과 유승민 ( 왼쪽 ) 전의원의‘2파전’으로치 러지게됐다. 국민의힘공천관리위원회 는12일회의를통해11개지역광역단체 장경선대진표를확정했다고김행공관 위대변인이밝혔다.가장관심을모은경 기지사경선에선심재철전의원이공관위 발표직전중도사퇴를선언하면서양자 구도가됐다. 인천시장경선은안상수·유정복전시 장과이학재전의원의‘3파전’으로대진 표가확정됐다.울산시장경선은이례적 으로이채익·서범수의원과정갑윤전의 원,김두겸전남구청장의4파전으로결 정됐다.대전시장경선은이장우·정용기 전의원과정상철전충남대총장이경쟁 한다. 세종시장 경선은 성선제전한남 대교수와최민호전국무총리비서실장 의맞대결로치러진다. 충북지사경선은김영환·오제세전의 원과 박경국전충북 부지사가진출했 고,이혜훈전의원은컷오프탈락했다. 충남지사경선은김태흠의원과김동완· 박찬우전의원간대결이성사됐고, 경 남지사경선엔박완수의원과이주영전 의원이맞붙는다. 공관위는앞서서울시장선거에오세 훈서울시장,부산시장에박형준부산시 장,경북지사에이철우경북지사를후보 로단수공천했다. 강유빈기자 尹당선인 “정책계승” 박근혜 “취임식참석노력”$긴악연푼 50분 “참면목이없다.늘죄송했다.” 윤석열대통령당선인은 12일박근혜 전대통령에게이렇게말하며고개를숙 였다.검사로서2017년국정농단사건수 사를이끈데대한사과였다. 당시수사 결과는박전대통령의탄핵과구속이라 는비극으로끝났다. 윤당선인을대구 사저에서맞이한박전대통령은담담한 표정으로주로듣기만했다고한다. ‘살아있는권력’인대통령당선인이불 명예퇴진한전직대통령에게이처럼한껏 자세를낮춘건생경한장면이다.검사로 서한일을사과하는것이적절했느냐는 지적도있다.그럼에도윤당선인은박전 대통령과의‘구원 ( 舊怨 ) ’을해소하겠다 는의지가강했던것으로보인다. 윤 당선인과 박 전 대통령의악연은 역사가길다. 윤당선인은 2013년국가 정보원의대선댓글 조작 사건수사를 지휘했다. 박전대통령이승리한 2012 년대선의부정선거의혹을캐는수사였 다. 윤당선인은수사 과정에외압이있 다고폭로했고, 그해국정감사에서“저 는 사람에게충성하지않는다”는 말을 남겼다. 박근혜정부 내내한직을전전 하던그는 ‘최순실특검’ 수사팀장으로 국정농단사건을수사하며박전대통령 을다시한번겨눴다.‘수사팀장’과‘피고 인’으로만난지6년만에마주한윤당선 인과박전대통령은따듯한분위기에서 약 50분간대화를나눴다고한다.긴악 연에마침표를찍는계기가될수있을까. 퓲샇컮핆 “ 졓폖쫃킲쿦핖멚멮삲 ” 윤당선인과박전대통령은약 50분 동안긴대화를나눴다. 윤당선인 측 에 선권영세대통령직인수위원회부위원 장이, 박전대통령 측 에선유영하 변호 사가 배 석했다. 다 음 은 두 사람의전언 으로재구성한대화 록 . ▷ 윤당선인 = “ 식 사 잘 하 십니 까.건강 잘챙 기고계 십니 까.” ▷ 박전대통령 = “대통령은당선인시 절부 터격 무를 하 니 까, 건강을 잘 챙 겼 으면 좋 겠 습니 다.대통령은건강이중 요 합니 다.” ▷ 윤 당선인 = “당선 되 고 나 니걱 정 돼 서 잠 이 잘 오지않 습니 다.” ▷ 박전대통령 = “대통령의자리는무 겁 고 큽니 다.” 윤당선인은박전대통령의 업 적을열 거했고,정 책 계승의지도밝혔다. 박전 대통령은감사를표했다. ▷ 윤 당선인 = “박전대통령의 굉 장 히 좋 은정 책 이나 업 적이제대로 알려 지지 못 한것이 굉 장 히 아 쉽습니 다.정 책 계승 도하고 널 리 홍 보도해서박전대통령 께 서제대로 알려 지고명예를회복 할 수 있도 록 하겠 습니 다.” 윤 당선인은 박전대통령의선 친 박 정 희 전대통령도언 급 했다. ▷ 윤 당선인 = “박정 희 전대통령 께 서 내 각 과청와대를 어떻 게 운 영했는지에대 한자 료 를 봤습니 다.박정 희 전대통령을 모시고일한분 들 을 찾 아 뵙 고국정을 어 떻 게이 끌었 는지 배 우고있 습니 다.” 5 월 10일국회에서열리는 대통령 취 임식 에참석해 달 라는 요 청도 빼놓 지않 았 다. 윤 당선인의제안에박전대통령 은“지 금현 재건강상태로는자 신 이없 는데, 노 력해서가 능 한 참석해보겠다” 고 답 했다. 짣힎힎 짦맞콚 · 쫂쿦멾힟뫊솒 공개 된 발언외에도 윤 당선인과 박 전대통령은 ‘속 깊 은 얘 기’를나눴다고 유변호사는전했다.두사람은 왜밀착 하는모 습 을보인 걸 까.대구·경북 등 영 남을 중심으로 한 박전대통령의영 향 력은 여 전 히 만만치않다. 박전대통령 과 앙금 을해소하지않으면, 윤 당선인 에 겐 ‘영남·보수의정통성시비’가 따라 다 닐 가 능 성이상당했다. 6 월 1일지방 선거를앞두고보수 층 을결 집 시 킬필요 도있다. 박전대통령 입 장에선이번만남이탄 핵으로 잃어버린 명예를상당부분회복 하고정치적 존 재감을재확인하는계기 가됐다. 박전대통령은대구시장에출 마한 유 변호사를 측 면지원하며정치 활 동을 사실상 재개했다. 유 변호사가 대구시장선거에서유의 미 한 성적을거 둔 다면,‘박심’의부 활 을 알 리는 셈 이될 것이다. 다만박전대통령의영 향 력이 커 지는 것을 윤 당선인으로선마 냥 반 길일이 아 니 라는것이두사람사이에 놓 인 딜레 마다. 이서희기자 안철수“내각인선조언과정없었다”$이태규사퇴다음날작심발언 공동정부구성을약속했던윤석열대 통령당선인과안철수대통령직인수위 원장 사이의 ‘이상기 류 ’가 또렷 해지고 있다. 안위원장은12일 새 정부 초 대내 각 1 차 인선과 관 련 해“내 각 인선과정에서 제가전 문 성이있는분 야 에대해조언을 드 리고 싶었 지만 그 런 과정은없 었 다” 며서 운함 을감 추 지않 았 다. 안 위원장은이 날 취 재진과 만나 “ 새 정부 청사진을 제대로 실행에 옮 길 만 한 분을 추 천해 드렸 다. 제나 름 대로도 덕 성, 전 문 성, 개 혁 성 등 인사기준도 생 각 했다”고했다.그러면서“최종인사는 당선인 몫 아 니 겠느냐”고 반문 했다. 공 동정부의핵심이‘인사’인데윤당선인의 1 차 인선엔자 신 이 추 천한인사가 포함 되 지않은 점 에대한아 쉬움 을에 둘 러밝 힌 것이다. 인수위원직을 사퇴한이태 규 의원에 대해서도 “대선과정에서, 또 후보단일 화과정에서,그리고인수위를하면서 여 러 어려움 이 많았 던것 같 다”고했다.사 퇴 배 경에 ‘인사 불만’이있다는 해석이 나오는 상 황 에서이의원을 두 둔 하는 듯한태도를보인것이다. 안위원장과윤당선인간이상 신 호가 드 러나기시작한 건윤 당선인의‘총리 지명’전후다.안위원장은지난 달 30일 윤당선인과1시간 여독 대한후“윤석열 정부의 초 대국무총리를 맡 지않겠다” 고전 격 선언했다. 당시안 위원장 측 에선“안 위원장이 준비를 많 이한 만 큼 당연 히 총리직을 수락 할 것이라고 봤 는데의외의결과” 라는 반응 이 많았 다. 특 히 윤당선인과 가까 운 권성동 국민의힘의원이 ‘안철 수 총리불가 론 ’을제기했던 터 라양 측 간 감정이 좋 지않 았 다. 다만 국민의당 에선안위원장이 입각 을 포 기하며한발 물 러선만 큼 ,‘안철수 측 인사’ 들 이 초 대 내 각 에비중있게 낙점 될것이라는기대 가 컸 다. 10일발표 된 1 차 인선명단에예상과 달 리안철수계인사가단한 명도 포함 되 지않으면서분위기가 급 변했다.인수 위안 팎 에선안위원장이과학기 술 정보 통 신 부,보건복지부장관후보자로 6명 정도를 추 천했으나전 혀반 영 되 지않 았 다는이 야 기가 흘 러나 왔 다. 같 은 날 밤 국민의당과 국민의힘의 합 당을 위한 실무 협 의가 마무리됐으 나,안위원장 측 은“시간이 필요 하다”며 합 당 선언도 무기한연기됐다. 안 위원 장은 12일 ‘ 합 당에지장이생기는게아 니 냐’는 질문 에“ 추 이를지 켜봐야 한다” 며구체적인 답 변을피했다. 결국정부출범이전부 터삐걱 대고있 는 ‘공동정부’의 운 명은윤당선인이 낙 점할 2 차 인선에 달려 있다는관 측 이 많 다.일단국민의당 측 은“우리는지 켜 보 는 입 장”이라고했다.윤당선인이안위 원장에게 신 의를확인시 켜줄 수있는인 선안을 마 련 해 야 하는 부담을안은 만 큼 , 당 초 13일로 알려 진 2 차 인선발표 시기가 다소 늦춰질 수있다는 전 망 도 나 온 다.장제원대통령당선인비서실장 은 13일인선발표 여 부에대해“대구를 방 문 중인윤 당선인이서울로 올 라와 서 낙점 을해 야 한다”며말을아 꼈 다. 김지현기자 尹국정원댓글조작^국정농단수사 ‘수사팀장-피고인’6년만에재회 尹“명예회복위해업적알리겠다” 朴“대통령은건강잘챙겨야”당부 尹,친박반감해소로보수결집효과 朴은정치적존재감재확인계기 尹·安공동정부이상기류뚜렷 “이태규인수위원사퇴의지굳어” 2차인선발표더미뤄질가능성 윤석열대통령당선인이12일대구시중구서문시장을찾아미리환영나온시민들과반갑게인사를나누고있다. 대구=서재훈기자 국민의힘경기지사경선, 김은혜^유승민 2파전 공관위,11개지역경선대진표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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