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4월 14일 (목) D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법무장관후보> 이번엔 ‘한동훈’만보였다 윤석열표공정뒤흔든파격인사 尹당선인“사법시스템정립할적임자” 韓“나이·경력탓장관못할이유없어” 정치인은배제한다더니‘내사람’선택 행안부도법조계최측근 … 공정큰상처 민주당“노골적정치보복선언”반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내 사람’과 끝내거리를두지못했다. 윤당선인은13일검찰내대표적‘윤석 열라인’인최측근한동훈검사장을법 무부장관에전격지명했다.윤당선인은 문재인 정부의‘인사 사유화’와‘검찰 수사 개입’을 비판하며 법무부 장관에 정치인을배제하겠다고했지만, 한검사 장을기용함으로써사실상말을뒤집었 다. 윤당선인의선택은최대브랜드인‘공 정’의가치에스스로상처를입혔다. 검 찰인사권을쥔법무부장관에최측근을 써“검찰총장 출신 대통령이 당선돼 검 찰 권력이 더 비대해질 것”이라는 우려 에기름을부었다. 더불어민주당은이번 인사를‘윤석열정부의보복수사선언’ 으로규정하며강력반발했다. 윤당선 인의대통령취임까지남은한달을‘검 찰권력논쟁’이집어삼키게됐다. 윤 당선인은 이날 서울 통의동 대통령 직인수위원회에 열린 2차 내각 인선 기 자회견에서한후보자를직접소개했다. “20여년간법무부, 검찰의요직을두루 거쳤고 수사, 재판, 검찰제도, 법무행정 분야의 전문성을 쌓았다”며“법무행정 의현대화, 글로벌스탠더드에부합하는 사법시스템을정립하는데적임자”라고 설명했다.“영어 실력이 유창하다”고도 했다. 한후보자지명이초대형충격파를던 졌지만, 윤당선인은“절대파격인사는 아니라고생각한다”고했다.기자회견장 에서윤당선인바로뒤에서있던한후 보자역시“나이나경력때문에장관직 을수행하지못하는건아니다”라며“그 간해온것을바탕으로용기와헌신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 후보자는 40대(1973년생)에 사법연수원 27기(박 범계 현 장관이 23기, 김오수 검찰총장 은20기)이다. 한후보자는윤당선인과가장가까운 검사다. 2004년대검찰정중앙수사부에 서함께일한이래‘서울중앙지검장과3 차장 검사’ ‘검찰총장과 대검 반부패강 력부장’등을 지내며 누구보다 가까이 에서 호흡을 맞췄다. 윤 당선인은 대선 전언론인터뷰에서한후보자를가리켜 “(수사를)독립운동처럼해온사람”이라 며깊은애정을드러내기도했다. 검사시절의‘애정’이대통령의인사에 이처럼빨리,노골적으로반영될것을예 측한사람은많지않았다. 김현빈·강유빈기자☞4면에계속 교육김인철·외교박진·통일권영세 ‘안철수계’는없었다 윤석열대통령당선인은13일새정부 초대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 자로 김인철 전 한국 외대 총장 등 8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지명했다. 대통령 비서실장에는김대기전청와대정책실 장을 내정했다.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 자를 비롯한 윤석열 정부의 초대 내각 이 거의 모습을 드러낸 가운데 안철수 인수위원장 측 인사는 전무해 후보 단 일화 때 약속한‘공동정부 구상’은 사 실상물건너간것으로보인다. 사회부총리겸교육부장관후보자로 지명된김인철전한국외대총장은그간 윤당선인과특별한접점이없었고발표 직전까지후보군에거명되지않았다는 점에서‘깜짝인선’으로평가됐다. 이서희기자☞3면에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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