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4월 15일 (금요일) 경제 B3 다우지수 34,564.59 ▲ 344.23p ┃ 나스닥 13,643.59 ▲ 272.02p ┃ S&P 500 4,446.59 ▲ 49.14p ┃ 환율 1,228.0원 ▼ 8.2원 ┃ 금값 $1,980.90 ▲ $4.80 ┃ 코스피 2,716.49 ▲ 49.73p ┃ 코스닥 927.31 ▲ 13.49p ● B1~4 경제 ● B6~8 특집 ● B9~13 한국판 ● B17~28 안내광고 ■ 지면안내 자동차의 나라 미국에서 가장 오 랜 역사를 자랑하는 뉴욕 오토쇼가 13일 막을 올렸다. 현대자동차와 기 아는팰리세이드와텔루라이드, 니로 등 미국에서 인기인 SUV 신모델을 최초 공개해 북미 시장 공략에 박차 를 가했다. 특히 현대차는 자동차의 미래인 전기차의 미국 현지 생산 계 획을 밝히는 등 향후 청사진을 내놓 기도했다. 뉴욕 오토쇼는 이날 뉴욕 맨해튼 자비츠센터에서 프레스데이 행사로 먼저 개최됐다. 14일까지 기자들을 대상으로 열리고 15일부터 24일까지 는 일반인들도 참석하는 본행사가 이어진다. 뉴욕 오토쇼는 1900년 시 작해이번에 120회를맞은미국에서 가장오래된자동차전시회다. 올해 행사에는 현대차와 기아는 물론 스텔란티스, 도요타, 포드, 닛산 등 세계 유수의 자동차 브랜드와 전 기차 전문 회사 등 모두 33개 기업 이 참가했다. 자동차 업계는 물론 차 를 사랑하는 모든 이들의 관심이 집 중되는만큼글로벌브랜드들이주목 을 받기 위해 마케팅 경쟁을 치열하 게벌이고있는것이다. 현대차는이번뉴욕오토쇼에서북 미시장최고인기SUV팰리세이드의 신형모델을최초공개했다. 더뉴팰 리세이드는 현대차의 플래그십 SUV 팰리세이드의첫부분변경모델로디 자인 고급화와 안전 사양 강화는 물 론다양한주행보조기능을추가했다. 팰리세이드는 2018년첫출시이후 5 년 차인 지금도 북미 시장에서 매달 약 4,000대가팔릴정도로인기가있 는데 신형 모델이 나오면 판매량은 더늘어날것으로기대된다. 기아도 현대차와 함께 강점을 갖 고 있는 SUV 모델에 집중하는 마케 팅전략을구사했다. 뉴욕오토쇼에서 텔루라이드와 니로의 신형 모델을 최초로 내놓은 것이다. 더 뉴 텔루라 이드는 2019년 첫 출시 이후 3년 만 에 부분 변경 모델로 하반기 출시되 는데 외부 디자인 변화는 물론 각종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새로 장 착해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기아는 완전 변경 모델인 신형 니로 도 이날 행사장에서 최초 공개하면 서북미시장공략을가속화했다. 니 로는 하이브리드(HEV), 플러그인 하 이브리드(PHEV), 전기차(EV) 세가지 전동화모델로만출시될예정이다. 현대차는 뉴욕오토쇼에서도 트렌 드로 자리 잡은 전기차 시장 공략 차원에서 북미 생산 계획을 깜짝 발 표하기도 했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 (HMA)에따르면이날뉴욕오토쇼를 찾은호세무뇨스HMA사장은앨라 배마 공장 전기차 생산 계획을 발표 했다. 그는“앨라배마공장에서싼타 페하이브리드를 10월부터,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을 12월부터 생 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현대차는 향후 약 3억 달러를 투자 해 전기차 생산 설비를 갖추고 직원 200명을신규고용할방침이다. 현대차의 전기차 미국 현지 생산 은 가주는 물론 미국 전역에 사는 한인들도 큰 관심을 갖는 내용이다. 최근 유가 급등으로 아이오닉5를 비 롯해 현대차의 전기차가 큰 인기를 끌고 있지만 전량 한국에서 생산해 미국으로수출되는상황이라공급이 수요를 쫓아가지 못하고 있다. 그런 데 앞으로 현지 생산이 시작되면 공 급난 문제 없이 현대차의 전기차를 살수있기때문이다. 기아는별도미 국내전기차생산계획을밝히지않 았지만 그룹사 차원에서 비슷한 전 략을세울것으로예상된다. 현대차의 인기 전기차 아이오닉5 의 경우 이날 오토쇼에서‘세계 올 해의 차’ 수상 영예를 안기도 했다. 월드카 어워즈(World Car Awards)는 매년 뉴욕오토쇼 행사장에서‘올해 의 차’를 발표하는데 아이오닉5가 선 정된 것이다. 아이오닉5는‘세계 올 해의차’와함께‘올해의전기차’,‘올 해의디자인’ 등 3개상을동시에석 권했다. <이경운기자> 뉴욕오토쇼개막…현대차·기아‘돌격앞으로’ 팰리세이드·텔루라이드등 대형SUV신모델최초공개 제네시스전기차미국생산 아이오닉5‘올해의차’수상 13일뉴욕오토쇼에서현대차장재훈대표가뉴팰리세이즈를공개하고있다.오른쪽은역시이날첫공개된기아의뉴텔루라이드. <로이터> 국제유가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대화가교착상태를보이면서오 름세를보였다. 13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장보다 3.65달러(3.6%) 오른 배럴당 104.25달러에거래를마쳤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협상이 돌파구를 마련하지 못하면서 유가가 오름세를 보였다. 미하일로 포돌랴크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보좌관은 전날 “협상이 극도로 어렵다”라고 밝혔으 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은“우크라이나 정부가 협상 과정을 교착상태에빠뜨렸다”고비판했다. 푸틴대통령은“우크라이나대표단 이 요구 사항을 변경해 협상의 진척 을 늦추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런 가 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전날 우크라이나에서 전쟁을 벌이는 러시 아의 행위를 겨냥해 처음으로‘제노 사이드’ (집단학살)라고언급했다. 제노사이드는‘특정 국민과 민족, 인종, 종교, 정치 집단의 전체 또는 일부를 절멸시킬 목적으로 행해지는 폭력’을 의미한다. 서방의 비난 여론 이 강화되고, 협상이 난항을 겪으면 서유가가오른것으로풀이된다. 오안다의 제프리 할리 선임 시장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러시아의 회담관련발언과조바이든미국대 통령이러시아의대량학살을비판한 것을 언급하며“유가 하락이 제한되 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이러한 것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상황이 곧 해소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강 화한다”라고말했다. 미국의 원유재고가 예상보다 더 많이 늘었지만 유가 상승을 억제하 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연방 에너지정 보청(EIA)에따르면지난 8일로끝난 한 주간 원유 재고는 전주 대비 938 만2천 배럴 늘어난 4억2천175만3천 배럴로집계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바 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원유 재고가 40만 배럴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재고는 예상보다 많았다. 그러 나 개솔린 재고는 364만8,000배럴 줄었고, 정제유 재고는 290만2,000 배럴 감소해 시장의 예상보다 더 많 이줄었다. 전문가들은 개솔린 재고는 60만 배럴 줄고, 정제유 재고는 변화가 없 을것으로예상했다. 텍사스산 3.5% 올라 다시 100달러 위로 국제유가, 우크라우려지속에또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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