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4월 15일(금)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미국내주요소매업체들이구매고객 을대상으로무료주유카드를증정하거 나 구매 금액을 주유 포인트로 적립해 주는등개솔린마케팅에열을올리고있 다. 41년만에최고치를기록할만큼미 국의인플레이션이심각한상황에서개 솔린가격상승으로서민들의가계부담 이커지면서자칫닫힐지도모를지갑을 열게하기위한고육지책이다. 13일 경제매체 CNBC는 치솟는 개솔 린가격으로미국인들의가계부담이커 지고있는가운데미국내주요소매업체 들이개솔린관련마케팅으로고객들의 수요잡기에나서고있다고보도했다. 후라이드 치킨이 주요 메뉴인 패스트 푸드체인인보쟁글스는구매고객을대 상으로10달러짜리무료주유카드를증 정하는 이벤트를 지난주부터 진행하고 있다.총100만달러규모의개솔린마케 팅이다. 도너츠전문점인크리스피크림 은운전자의부담을줄여주기위해메뉴 의가격을한시적으로인하해판매하고 있다. 회원들 대상으로 개솔린 마케팅을구사하고있는소 매업체들도있다. 크로거와 자이언트 이글 과 같은 그로서리 마켓 체 인점들은등록회원을대상 으로 구매 금액을 개솔린 할인포인트로전환해지급 하고있다. 자체적으로 주유소를 운 영하고있는샘스클럽의경 우 회원 대상으로 개솔린 가격을깎아주는혜택을실시하고있다. 개솔린 마케팅을 실시하게 된 배경에 는치솟는개솔린가격이자리하고있다. 12일연방노동부에따르면 3월소비자 물가지수(CPI)는전년동월보다8.5%나 급등했다. 1981년12월이후가장큰폭 의물가상승률이다. 2월과비교하면12%나올랐다.개솔린 가격은전월대비상승분의절반을차지 할만큼상승폭이컸다.지난2월말부터 러시아의우크라이나침공이시작된이 후 글로벌 원유 공급난 우려 속에 미국 의평균개솔린가격도지난달11일갤런 당4.33달러까지치솟았다. 이에 따라 3월 개솔린 가격을 포함한 에너지물가는전월보다11%,전년동월 보다32%나각각급등했다. 사실 소매업체들이 개솔린 마케팅에 나서는진짜이유는개솔린가격상승에 따른 소비 심리 위축에 대한 우려 때문 이다. 고물가 속에 개솔린 가격 상승이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소비자들이 지갑 을 닫을 수 있다는 우려가 소매업계 전 반에퍼져있다. 여기에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가 장기 화에 접어들고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 리‘빅스텝’이 예고되고 있는 상황까지 겹치면서경기침체가올수있다는전망 도 나오고 있는 형편이다. 개솔린 가격 상승이 소비자들에게는 경제적 부담으 로 작용하고 있지만 소매업체들에게는 판매상승을위한기회가되는아이러니 가현재미국에서벌어지고있는상황이 라고매체는전했다. <남상욱기자> 주요 소매업체들 ‘개스값 할인’ 마케팅 인기 샘스클럽 등 소매업체들 주유비 지원 혜택제 제공 고유가 속 고객유치 경쟁 고물가속에개솔린가격상승에비용부담이커지고있는가운 데미국소매업체들이개솔린할인마케팅을실시하면서구매수 요지키기에안간힘을쓰고있다.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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