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4월 15일 (금) D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尹당선인> <민주당> 눈감은통합, 귀막은쇄신…숨막힌민생 대선후한달넘게진영대결만 尹당선인‘60대 ㆍ 영남 ㆍ 男’인사편중 통합 ㆍ 협치등‘승자의아량’안보여 민주당은패배반성목소리사라지고 ‘패자의협조’대신검수완박밀어붙여 소상공인손실보상법안등기약없어 역대 대선에서 보수와 진보 진영은 뜨 겁게경쟁했지만, 승부가난뒤엔‘선’을 지켰다.‘정권인수의시간’을보장하기 위해서였다.새정부의안정적착근과국 민의이익이라는당위가정쟁과정략을 눌렀다. 진정성이없었을지라도, 이긴쪽 은 협치를 약속했고 진 쪽은 새 정권의 성공을기원했다. ★관련기사3·4면 이번대선이후엔전혀다른풍경이펼 쳐지고있다.윤석열대통령당선인은협 치·통합공약을뒤로물린채‘내사람’ 중심의인사를하고있다. 더불어민주당 은대선패배를잊은듯‘검수완박’(검찰 수사권완전박탈)을위한국회입법독 주를예고했다.코로나19피해소상공인 손실보상지원,부동산시장안정을위한 정책수정같은시급한민생과제는방치 되고있다. 윤당선인은‘0.73%포인트’라는역대 대선최저득표율차이로승리했다.겸허 와통합을민심이명령한것이지만,‘60 대·영남·서울대·남성·측근’같은 키워 드로요약되는윤당선인의내각인선에 선그런노력의흔적을찾아보기어렵다. 검찰 최측근이자 여권과 악연이 깊은 한동훈검사장을법무부장관후보자로 지명한것은정권이출범하기도전에윤 당선인의 인사에‘마이웨이’라는 오명 을씌웠다.윤당선인은한후보자로지명 하면서“절대 파격 인사가 아니라고 생 각한다”고했다. 윤당선인은대선이후줄곧우클릭중 이다. 12일박근혜전대통령대구사저 로 찾아 검사로서 박 전 대통령을 탄핵 과구속에이르게한것을사과했다.“참 면목 없습니다. 늘 죄송했습니다”는 발 언은윤당선인의시선이‘오직보수’로 향해 있음을 보여줬다. 민주당에선“반 성하고 쇄신하겠다”는 목소리가 쑥 들 어갔다. 민주당의회초리는벌써부터윤 당선인을향한다.검수완박의합리적명 분쌓기를생략한채‘문재인정부임기 중’이라는 촉박한 입법 시간표부터 내 걸었다. 국회가여소야대환경이라는것 은민주당이‘믿는구석’이다.다수의석 을최대한활용해윤당선인과국민의힘 을 압박하겠다는 것이다. 대통령직인수 위원회는윤당선인공약에따라임대차 3법(전·월세상한제,계약갱신청구권제, 전·월세신고제)을 축소 내지 폐지하겠 다고했다. 이성택기자☞3면에계속 안철수칩거,尹당선인“이해안돼” 인사패싱논란 … 벼랑끝공동정부 공동정부구성을약속한윤석열대통 령 당선인과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 장이 맞잡았던 손을 뿌리칠 가능성이 커지고있다. 14일마무리된새정부내각인사에서 안위원장은윤당선인에게사실상‘패 싱’당했다. 안위원장이칩거한채거취 를 고민한다는 얘기가 나돌았지만, 윤 당선인의이날발언엔안위원장을달래 겠다는조급함이묻어나지않았다. 남느냐, 떠나느냐. 안위원장의결단엔 많은 것이 달렸다. ①공동정부의 운명 과②윤당선인의리더십과정치력에대 한평가, ③보수잠룡을꿈꾸는안위원 장의정치적미래얘기다. 누구보다‘성 실한’인수위원장이었던 안 위원장은 14일 일정을 전면 중단했다. 이상 기류 는 13일부터 감지됐다. 안 위원장은 윤 당선인과인수위관계자들의도시락만 찬에불참했다. 이서희기자☞8면에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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