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4월 15일(금) ~ 4월 21일(목) A2 종합 연방 정부가 전문제조업체에서 만든 기성품이 아니라 사용자가 온라인등에서부품을사들여직 접 조립해 만든 총인 이른바‘유 령총’(Ghost Gun)에 대한 규제 에나선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11일 연방 주류·담배·화기·폭발물단속국 (ATF) 국장에 연방 검사 출신 스 티브데틀바크를임명하고‘관리 사각지대’에놓인유령총에대한 규제방안을발표했다. 유령총은온라인등에서사들인 총기조립키트를이용해사용자 가직접제조하는총으로, 기성품 과같은규제대상에서제외될뿐 아니라 일련번호가 없어 범죄에 사용됐을경우추적이어렵다. 현행법상총기부품은총기류가 아닌단순부품으로분류돼어떤 규제도받지않는다.이에따라과 거유죄판결을받은흉악범이나 가정폭력범,정신질환자,어린이 등총기소지가금지된사람들도 손쉽게접근할수있다. 백악관에따르면지난해범죄현 장에서 발견된 유령총은 약 2만 정에달한다.이는2016년과비교 해10배가까이늘어난수치다. 새로 발표된 규제는 완제품만 총기로규정한기존정의를변경, 권총프레임등부품에도일련번 호를부여하고부품판매역시총 기와동일하게허가를받은거래 상이구매인의신원을확인한뒤 진행하도록했다. 이는온라인에서판매되는총기 조립키트는물론이고최근늘어 나고있는3D프린터를통해찍어 내는부품에까지모두적용된다. 또 유령총이 전당포 등으로 흘 러들어갈경우재판매이전일련 번호를 부여받도록 의무화해 이 들유령총의양성화도유도할방 침이다. “범죄 악용 10배 증가” ‘유령총’ 본격 규제한다 바이든, 총기부품 규제 발표 구입시 일련번호·신원 확인 연방정부가지난11일부터여권 에남성이나여성이아닌‘제3의 성’을표기하기시작했다. 국무부영사사업부는이날홈페 이지를통해‘당신의성을선택하 세요’라는안내문을게시했다. 이에따르면앞으로여권을신청 할 때는 성별에 남성(M), 여성(F) 외에도‘젠더X’를 선택할 수 있 다. 젠더X는 넌바이너리(남녀라는 이분법적 성별 구분서 벗어난 성 정체성을 지닌 사람)나 간성(남성 이나여성의정의에규정되지않은 신체적특징을지닌사람),성별구 분에불편함을느끼는사람등을 위해도입됐다. 국무부는 질의응답 란을 통해 여권에표시할성을선택할때다 른증명서류를제출할필요가없 다고 설명했다. 이는 젠더X는 물 론 남성이나 여성을 선택할 때도 마찬가지다. 국무부는“여권신청서의성이이 전여권이나출생증명서,신분증등 다른서류의성과일치할필요가없 다”고설명했다. 미국 여권 제3의 성 ‘젠더 X’ 표기 시작 “증빙서류 따로 필요없어” 자동차의 나라 미국에서 가장 오랜역사를자랑하는뉴욕오토 쇼가13일막을올렸다.현대자동 차와 기아는 팰리세이드와 텔루 라이드, 니로등미국에서인기인 SUV 신모델을최초공개해북미 시장공략에박차를가했다.특히 현대차는 자동차의 미래인 전기 차의미국현지생산계획을밝히 는등향후청사진을내놓기도했 다. 뉴욕 오토쇼는 이날 뉴욕 맨해 튼 자비츠센터에서 프레스데이 행사로 먼저 개최됐다. 14일까지 기자들을 대상으로 열리고 15일 부터 24일까지는 일반인들도 참 석하는 본행사가 이어진다. 뉴욕 오토쇼는 1900년시작해이번에 120회를 맞은 미국에서 가장 오 래된자동차전시회다. 올해행사에는현대차와기아는 물론 스텔란티스, 도요타, 포드, 닛산등세계유수의자동차브랜 드와전기차전문회사등모두33 개기업이참가했다. 자동차업계 는물론차를사랑하는모든이들 의관심이집중되는만큼글로벌 브랜드들이주목을받기위해마 케팅 경쟁을 치열하게 벌이고 있 는것이다. 현대차는이번뉴욕오토쇼에서 북미시장최고인기 SUV팰리세 이드의 신형 모델을 최초 공개했 다. 더 뉴 팰리세이드는 현대차의 플래그십 SUV 팰리세이드의 첫 부분변경모델로디자인고급화와 안전사양강화는물론다양한주 행보조기능을추가했다.팰리세이 드는2018년첫출시이후5년차 인지금도북미시장에서매달약 4,000대가팔릴정도로인기가있 는데 신형 모델이 나오면 판매량 은더늘어날것으로기대된다. 기아도현대차와함께강점을갖 고있는SUV모델에집중하는마 케팅 전략을 구사했다. 뉴욕오토 쇼에서 텔루라이드와 니로의 신 형모델을최초로내놓은것이다. 더뉴텔루라이드는2019년첫출 시이후3년만에부분변경모델 로하반기출시되는데외부디자 인변화는물론각종첨단운전자 보조시스템을새로장착해시장 의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기아 는완전변경모델인신형니로도 이날 행사장에서 최초 공개하면 서북미시장공략을가속화했다. 니로는 하이브리드(HEV), 플러 그인 하이브리드(PHEV), 전기차 (EV) 세가지 전동화 모델로만 출 시될예정이다. 현대차는뉴욕오토쇼에서도트 렌드로자리잡은전기차시장공 략차원에서북미생산계획을깜 짝발표하기도했다. 현대차미국 판매법인(HMA)에 따르면 이날 뉴욕오토쇼를 찾은 호세 무뇨스 HMA 사장은 앨라배마 공장 전 기차생산계획을발표했다. 그는 “앨라배마 공장에서 싼타페 하 이브리드를 10월부터,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을 12월부터 생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현대차는향후약 3억달러 를투자해전기차생산설비를갖 추고 직원 200명을 신규 고용할 방침이다. 현대차의전기차미국현지생산 은가주는물론미국전역에사는 한인들도큰관심을갖는내용이 다. 최근유가급등으로아이오닉 5를비롯해현대차의전기차가큰 인기를끌고있지만전량한국에 서생산해미국으로수출되는상 황이라 공급이 수요를 쫓아가지 못하고있다. 그런데앞으로현지 생산이시작되면공급난문제없 이현대차의전기차를살수있기 때문이다.기아는별도미국내전 기차생산계획을밝히지않았지 만그룹사차원에서비슷한전략 을세울것으로예상된다. 현대차의인기전기차아이오닉 5의경우이날오토쇼에서‘세계 올해의 차’수상 영예를 안기도 했다. 월드카 어워즈(World Car Awards)는 매년 뉴욕오토쇼 행 사장에서‘올해의 차’를 발표하 는데아이오닉5가선정된것이다. 아이오닉5는‘세계올해의차’와 함께‘올해의 전기차’,‘올해의 디자인’등3개상을동시에석권 했다. 이경운기자 뉴욕오토쇼개막…현대차·기아‘돌격앞으로’ 팰리세이드·텔루라이드 등 대형 SUV 신모델 최초 공개 제네시스 전기차 미국 생산 아이오닉5 ‘올해의 차’ 수상 13일뉴욕오토쇼에서현대차장재훈대표가뉴팰리세이즈를공개하고있다.오른쪽은역시이날첫공개된기아의뉴텔루라이드.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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