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4월 15일(금) ~ 4월 21일(목) A9 ‘곡선’의건축가가우디의고장 바르셀로나에서는축구와함께천재건축가가우디가거 리의체온을달군다. 곡선의아름다움을간직한가우디의 작품들은도심전역에녹아있다.구엘공원은자연에서모 티브를빌린아르누보양식의건물들이기이하다. 야자수 를닮은돌기둥과모자이크에도건축가의열정이스며들 었다.파도의굴곡이깃든카사바트요,카사밀라와대성당 사그라다파밀리아등가우디가 19세기말 20세기초쌓아 올린건축물중다수가 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에등재돼 있다. 피카소, 미로등도이도시에서작품활동을펼친예술가 들이다. 피카소가청년기를보냈던몬트카다거리에는 14 세기에지어진아퀼라르궁을개조해만든피카소미술관 이들어서있다. 고색창연한아르누보양식의까탈루냐음 악당과고딕지구골목에자리한700년세월의건축물들도 향수를자극한다. 예술깃든해변, 바르셀로네타 바르셀로나는지중해의햇살과바람이공존하는도시다. 바르셀로나에서는바르셀로네타해변을거닐어볼일이다. 바르셀로네타는디자인적요소가가미된건축물, 보행자 거리, 요트와인공모래사장이어우러진해변이다. 바르셀 로나주민들이주말산책을즐기는곳으로, 해변을거닐다 보면 곳곳에서 기이한 미술작품과 아티스트들이 펼치는 버스킹공연을감상할수있다.프랑스건축가장누벨이설 계한첨단돔형의아그바르타워는구도심과해변사이에 새로운랜드마크로우뚝서있다. 구도심까탈루냐광장에서콜럼버스동상까지이어지는 람브라거리는화창한계절과함께여행자들의온기로채 워진다. 보행자전용도로는거리의예술가들로늘북적이 며,1840년대에조성된성죠셉시장역시향취와맛이어우 러진다. 도시남쪽몬주익은바르셀로나를품에안은예술과올 림픽의언덕이다. 1899년세워진투우장을뒤로하고언덕 에오르면중세기독교의걸작들을간직한까탈루냐국립 미술관과후안미로미술관이모습을드러낸다.언덕중앙 에는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당시 메인스타디엄이던 ‘아니요올림피코’가위치해있다. 전망대가아름다운언 덕은‘몬주익영웅’마라토너황영조를탄생시킨곳으로 도유명하다. 글ㆍ사진서진(여행칼럼니스트) 골목마다열정숨쉬는, 건축의도시 스페인바르셀로나 사그리다파밀리아. 스페인 까탈루냐주의 바르셀로나는 열정과 예술이 숨쉬는 도시다. 옛 투우 경기가 열리던 광장은 축 구 응원의 함성으로 들썩이며, 가우디의 건축물들은 도시의 선을 유연한 아름다움으로 단장한다. 까탈루냐주의 대표도시인 바르셀로나의 골목을 배회하면 지중해의 바다와 태양처럼 강렬한 인상이 풍겨난다. 거리에서 느껴지는 호흡은 템포부터 다르다. 바르셀로나에서는 남자 2명만 모이면 축구 얘기를 한다는 속설이 있을 정도로 축구는 바르셀로나 열정의 상징이다. 도시의 열기는 곳곳에 피어 난 건축 작품 위에 내려앉는다. 거리예술가의버스킹. 바르셀로네타해변. 아르누보양식카탈루냐음악당. 교통= 열차를이용할경우프랑스남부해안 을거쳐이동하는게운치있다.붉은색렌탈자 전거는거리의명물로,람브라거리에서시작해 사우타델라공원등을자전거로둘러볼수있 다. 음식= 스페인식 철판볶음밥인‘빠에야’는 꼭한번쯤맛봐야할음식이다. 꼬들꼬들한쌀 에완두콩등이씹히는맛이미묘하다. 저녁식 사와플라멩코공연이곁들여진레스토랑들도 다수있다. 기타= 바르셀로나의 메트로는 평일에는 자 정까지만다니지만금요일은새벽까지연장운 행된다.아그바르타워인근의엔칸츠벼룩시장 은오래된주방용품, 이슬람타일등볼거리가 다채롭다. 여행메모 구엘공원. 플라멩코공연. 바르셀로네타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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