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4월 16일 (토요일) A5 종합 지난 13일 발파-레이노사 국경 다리에서 멕시코 범죄조직의 방화로 추정되는 트럭 화재가 발생했 다. <로이터> 꽉막힌텍사스·멕시코국경…수출상품도발묶여 텍사스주의국경검문강화와그로인 한멕시코트럭기사들의항의시위로양 국간 육로 국경이 꽉 막히면서 두 나라 간의교역에도차질이이어지고있다. 블룸버그통신은 14일 텍사스국제생 산협회(TIPA)를인용해 1억5,000만달 러상당의과일과채소가미·멕시코국 경에정체돼있다고보도했다. TIPA는“부활절 연휴에 접어드는 상 황에서 소비자들은 상점에 특정 제품 들이바닥난것을보게될것”이라고말 했다. 아울러 멕시코 대형차제조협회 (ANPACT)는 멕시코산 세미트럭의 미 국 수출이 며칠 사이 80% 급감했다고 블룸버그에전했다. 멕시코는전세계1 위세미트럭수출국이다. 미겔 엘리살데 ANPACT 회장은“(국 경상황이) 산업전반에영향을미치고 있다”며 미국과 멕시코 당국이 조속한 사태 해결 방안을 마련해 국경 물류를 정상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렉 애 벗텍사스주지사는최근고속도로치안 개선을위해멕시코에서넘어오는화물 트럭에대한경찰검문을강화하기로했 다. 이후검사대상차량의 25%가차체 결함등을이유로운행불가판정을받 았으며, 차량들의국경통과시간이길 어져극심한정체가발생했다. 이에반발한멕시코트럭기사들은11 일부터 미·멕시코 육로 국경 중에서도 물류량이가장많은파-레이노사국경 다리를 막고 시위를 벌였고, 국경 정체 는 더욱 심각해졌다. 전날엔 멕시코 범 죄조직이봉쇄차량2대에불을지르고 경찰과총격전을벌이기도했다고멕시 코언론이전했다. 14일 현재 발파-레이노사의 봉쇄 시 위는 종료된 상태다. 레이노사가 속한 멕시코누에보레온주가미국으로가는 트럭들에대한자체검사를강화하기로 전날텍사스주와합의함에따라텍사스 주는이지역국경에서의검문은중단하 기로 했다. 그러나 텍사스주 관할 다른 국경에서는검문은그대로유지하고있 고, 멕시코트럭기사들도이에따라봉 쇄시위장소를변경하고있다고블룸버 그는전했다. 텍사스주는 멕시코와 총 2,000㎞가 넘는국경을맞대고있고, 그사이에28 개의 국경 다리와 검문소가 있다. 누에 보레온주뿐아니라멕시코타마울리파 스주,코아우일라주,치와와주가텍사스 접경지역에있다. 텍사스주의 국경 검문 강화는 이민정 책을둘러싼조바이든정부와의기싸 움과정에서이뤄진것으로풀이된다. 텍사스주 검문 강화에 멕시코 트럭기사 반발 국경다리 봉쇄로 항의 장소 옮기가며 시위 화이자, 곧 FDA 신청 “부스터샷이 5∼11세 항체 6배 늘려”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는 14일 코로 나19 백신 부스터샷이 5∼11세 어린이 들의 면역 반응을 강화하는 것으로 나 타났다고밝혔다. 언론에따르면두회사는5∼11세어린 이 140명을대상으로한소규모임상시 험에서부스터샷을맞은지한달후코 로나19에대한항체수준이2차접종한 달후에비해6배가됐다고발표했다. 이중30명의혈액샘플을실험실에서 시험한결과부스터샷접종자의오미크 론변이에대한항체수준은2차접종자 의36배였다. 공화당출신론디샌티스플로리다주 지사가 14일 임신 15주 이상이면 낙태 를 금지하는 법을 승인했다고 AP통신 이보도했다. 이에따라플로리다주에서는임신 24 주이상인현행낙태금지의하한이 15 주로낮아지게됐다. 7월 1일부터시행되는이법안은임신 부의생명이위독하거나심각한지장이 우려되는경우, 태아가비정상인때에만 낙태수술을할수있도록했다. 그러나 성폭행이나 근친상간, 인신매 매등을통한임신이라도낙태가허용되 지않는다. 플로리다주 민주당 의원들은 이 법안 을수정하려고여러차례시도했으나실 패했다. 디샌티스 주지사는 이날 키시미 시에 있는복음주의교회에서법안에서명하 면서“이법안은우리주가대대로지켜 온가장중요한생명에대한보호장치” 라고주장했다. 미국에서는 올여름 연방대법원이 1973년낙태를허용한‘로대웨이드판 결’을 뒤집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공화당세가우세한주에서낙태를엄격 히규제하는법안이잇달아주의회에서 가결되고있다. 플로리다 주지사, 임신 15주이상 낙태금지법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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