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4월 22일 (금요일) 오피니언 A8 내 마음의 시 마음의 풍경 최 모세 (애틀랜타문학회 회원) 종우(宗愚) 이한기 (국가유공자·애틀랜타문학회회원) ▲주 소: The Korea Times (오피니언 담당자 앞) 320 MALTBIE Industrial DR. LAWRENCEVILLE, GA 30046 ▲팩 스: 770-622-9605 ▲이메일: ekoreatimes@gmail.com 여러분의 의견을 기다립니다 인격의조화는영혼의빛과내면 의가치를드러나게한다. 신앙의 공동체인 교회에서 만나 는 신실한 사람들의 정감있는 대 화가 부드러운 사랑의 관계로 이 어지는활력소가되고있다. 순수한 감정에서 피어나는 맑은 웃음이 있고 격려가 있기에 세속 을이길수있는능력이된다. 주님 의사랑안에서서로존중하며누 릴수있는기쁨이다. 그러나어쩔수없이자신의의에 충실한사람을만날때는여간곤 혹스러운게아니다. 하나님의공의에의한관점이아 닌자신(인간)의관점에함몰된균 형을 잃은 경직된 사고와 독선과 아집에서헤어나지못하는사람을 대할때이다. 어떻게자신이다옳다고확신할 수있는가? 인격분열과까탈스러 움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사람의 특성은 인품의 조화가 전혀 이루 어지지 않은 사랑의 훈련이 부족 한사람이다. 교회는예수그리스도를통하여 자신의죄를통회(개) 자복하며용 서받은 죄인들이 하나님 나라 의 를 세워가며 그분의 사랑을 이루 어가는신앙의공동체이다. 교회는 완전한 믿음의 공동체가 아닌 불완전한 공동체로서 예수 그리스도 사랑의 정신을 닮아가 고자치열하게기도하며결단하는 미래 지향적인 모습을 지니고 있 다. 인간의죄의본성때문에하나님 나라 의와 거룩함에 이르는 것은 전적으로 그분의 사랑과 오로지 긍휼에의해서이다. 하나님의의와선행과배려, 용서 의마음도예수그리스도사랑안 에서실행할수있는것이지자신 의의지로할수없는한계성에이 르게되지않는가? 사도 바울의 탄식(로 7:19)이 곧 자신의 신앙 고백이 되고 있음을 깨닫게 하시는 은혜도 성령의 내 주하심의역사이다. 인격의조화와사람다움을지닐 수 있는 것은 주님의 온전한 사랑 안에거할때이다. 주님께서 사랑의 마음을 풍요롭 게 해주시는 은혜에 힘입을 때 타 인의 어려운 상황과 고통을 이해 하며긍휼히여기게된다. 삶에내재한말로표현하기힘든 부분까지 서로 헤아리며 사랑의 마음으로 타인을 품을 때 인간관 계에서삶은아름다워진다. 사랑의설렘과선한영향력이살 아나는 순간 놀라운 삶의 고양된 변화가 나타난다. 이웃에게 다가 가는 사랑과 포용의 정신을 말이 다. 자신이 변화되며 사랑의 생명력 이 성숙 되어가는 역사가 삶을 감 동으로흔들어놓는다. 이는인격적만남의세계가있기 에 가능하다. 인격의 본질은 사랑 과선이기때문이다. 감리교 교리적 선언 첫 번째 신 앙고백에서“우리는하나님의말 씀이진선미의표준이됨을믿으 며”라고시작하고있다.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참되고 착 하고아름다운성품(형상)을주신 것을닮길원하는고백이다. 인간관계에서 친절하고 사려 깊 은 행동을 보여주는 사람의 자신 감이 넘치는 열정적인 모습이 이 러하리라. 일곱 번째 항에서는“우리는 하 나님의 말씀이 실현된 이 사회를 천국임을 믿으며”라고 고백한다. 기독교 사관에 의한 하나님의 사 랑과 공의를 인간을 통해 이루신 다는뜻이다. 성경만이 생명의 말씀으로서 크 리스천의정체성과삶의풍요로움 을약속하고있다. 어떻게원숙한경지에이른기독 교세계관을지닐수있을까? 참된 최고의 실재이신 하나님께 서 계획하시는 우주의 근원과 구 원의본질은무엇인가? 인간은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하나님의 계획”(제임스 패커)을 알아가는것이다. 인간 존재의 이유는“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그분을 기쁘게 하 는 것”(웨스터 뮌스터 신앙 고백)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 되는 사랑의기쁨을누리는것이다. 이는인격의조화와사람다움을 지닐수있는힘(기쁨)이됨은물론 이다.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워진 건전 한 가치관은 자신의 정체성과 삶 의참된의미를찾게한다. 성숙한 신앙관은 복음의 감격을 통해이웃사랑의정(헌)신을배우 며실현하게한다. 올바른역사관의확립과투철한 국가관은 확고한 신념과 균형 잡 힌 사유와 통찰력에서 형성된다. 투명한 재물관 또한 지닐 수 있어 야한다. 그릇된욕망에눈멀어파멸에이 른 사람들이 주는 교훈의 경고를 깊이 생각해야 하리라. 세상 욕망 (물질주의)에 휩쓸려 자신을 지키 기쉽지않은힘겨운싸움이되겠 지만말이다. 고국에서 인격의 조화와 사람다 움을 지닌 선량들의 새로운 출현 을위해기도한다. 나 그리고 시(詩) 인격의 조화와 사람다움을 지닐 수 있는 힘 인생의여로(旅路)늙으막에 ‘시(詩)’란벗을하나얻어 행복하다. 단언(斷言)컨데이벗, 등을돌리지않고 종점(終點)까지 나와함께갈동반자(同伴者)라 늘먼저일어나날기다리는 신실(信實)한이벗,나의동반자 나와연필,종이를데리고 온종일(終日)사유(思惟)의 호숫가를거닌다. 걸림돌들이 널부러져있는여로 이벗과함께가볼만하네그려 오늘이밤도한이불아래서 손깍지끼고꿈나라로가자꾸나 꿈나라에서도널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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