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4월 22일(금) ~ 4월 28일(목) A4 칼군무·현란한퍼포먼스로5만아미홀린BTS 방탄소년단은공연의시작과동시에무대를씹어삼켰다. 이날공연의오프닝무대는‘맵오브더소울세븐’앨범의 타이틀곡‘온(ON)’으로화려하게시작됐다. 화이트와레 드계열의화려한의상을입고30여명의무용수와함께등 장한방탄소년단은빠르고도웅장한곡의분위기에맞게 일사불란하면서도화려한퍼포먼스를펼치며관객들을집 중시켰다.‘불타오르네’와‘쩔어’가이어지며흥을북돋웠 다. RM은“라스베이거스월드투어두번째공연에오신걸 환영한다”며인사를건넸고진은특유의손키스를건네며 “오늘밤을여러분의인생에서가장멋진날로만들겠다” 고말했다.이어‘DNA’,‘블루앤드그레이’,‘블랙스완’ 등잔잔하면서도감성짙은곡들이이어졌다. 특히‘블랙 스완’무대에서는수십명의무용수와방탄소년단멤버들 이군무를추며고품격무용극의한장면을연출해냈다. 라스베이거스보랏빛으로물들인아미들의떼창 방탄소년단은여러차례“소리질러”라고외치며아미들 을격려했다.미국을비롯한전세계각국에서온5만아미 들은방탄소년단이뿜어내는열기이상의응원, 함성으로 함께공연을완성시켜가고있었다.방탄소년단의칼군무와 현란한퍼포먼스못지않게공연장을달군것은다름아닌 5만아미들의뜨거운떼창과그들이손에든아미밤이빚 어내는형형색색의빛의향연이었다.시야제한석을제외한 전좌석을꽉채운아미들은아미밤을활용해 6만 5천석 규모의 얼리전트 스타디움을 보랏빛으로 물들이며 장관 을연출했다. 블랙슈트를착용한방탄소년단멤버들은‘피땀눈물’과 ‘페이크러브’,‘라이프고즈온’,‘작은것들을위한시’ 를선보였고,‘다이너마이트’,‘버터’,‘스테이’,‘쏘왓’ 등의무대가이어졌다. 이날하이라이트는단연‘아이돌’ 무대였다.방탄소년단의곡중가장큰체력을요하는퍼포 먼스로이뤄진‘아이돌’무대지만관객의텐션을끌어올리 는빠른곡조와방탄소년단특유의칼군무는이날공연장 의에너지를최고치로끌어올렸다. 사막이바다로…BTS와아미가만든 ‘보랏빛기적’ 방탄소년단은이날엔딩멘트에서작심한듯아미를향한 애정과응원을쏟아냈다. 제이홉은“저는방금바다에온 줄알았다. 사막에있는도시인데바다에온기분은뭘까? 여러분들의웨이브를보고감동받았다. BTS와아미가만 나면사막도바다가된다는말이정말인가보다”라고말했 다. 지민은“여러분들덕분에너무행복하다. 코로나때문 에정말힘들었는데여러분들의눈을보고춤추고즐길수 있어서행복하다”고말했다. 정국은“오늘컨디션이너무좋다.에너지로꽉차있다.이 에너지면공연을한번더할수있을것같다. 여러분들덕 분에행복한추억과아름다운시간을만들게됐다”고말 했고뷔는“너무보고싶었다.솔직히할말은이거하나다. 아미분들이너무보고싶어미치겠더라”고말했다. RM은 “15세때아빠와함께첫미국여행을했는데별로재미가 없었다.마지막관광지가라스베이거스였고여기사람들은 모두행복해보였다. 사람들의표정이나를사로잡았다. 나 중에꼭여기와서즐겨야겠다고생각했다”며“라스베이거 스의오늘밤을특별하게만들어주셔서감사드린다. 15세 남준이에게다음라스베이거스여행은정말멋질거라고 말해주고싶다”며소감을마무리했다. 마지막곡은팬데믹기간수많은대중을위로했던‘퍼미 션투댄스’가장식했다.방탄소년단멤버들은마지막엔딩 곡까지열정을쏟아내며라스베이거스얼리전트스타디움 에서의두번째밤을즐겼다.‘비티에스퍼미션투댄스온 스테이지-라스베이거스’가열린8, 9일과15, 16일얼리 전트스타디움을찾은관객은각각5만명씩으로총4회차 공연동안실관람객수만20만명에달했다. “BTS와함께보고듣고즐겨라” ‘더시티’는콘서트개최전후로라스베이거스도시곳곳 에다양한즐길거리와이벤트를열어확장된팬경험을제 공하는‘도시형콘서트플레이파크’다. 콘서트관람은물 론이고방탄소년단과관련된쇼핑과엔터테인먼트,식음료 와숙박등의팬경험요소를결합해보는공연에서오감으 로즐기는체험의영역으로확장시켰다. 대표프로그램중하나는‘비티에스팝업:퍼미션투댄스 인라스베이거스’다.BTS팝업에서는공식상품구매는물 “라스베이거스에오니놀이동산에서신나게놀고싶은것과같은설렘이있어요.라스베이거스에온만큼 이곳텐션으로즐기고공연하고가겠습니다.”(RM) “이번콘서트에서팬분들이한국문화체험을할수있는것을보며저희들입장에서도새로운경험입니 다.라스베이거스에오길잘했다고느껴요.”(슈가) 지난8일미국라스베이거스에서스타디움콘서트를개최한방탄소년단(BTS/RM,진,슈가,제이홉,지민,뷔, 정국)은공연이틀째인9일오후열린기자간담회에서상기된표정으로소감을털어놨다.RM과슈가에이 어진은“팔에깁스를한상태지만최선을다해서노력하는무대를선보이겠다”며의지를다졌고정국은 “이한몸을바쳐열심히공연하겠다.오늘맘껏소리질러달라”며아미들을독려했다. 간담회직후인이날 오후7시30분미국네바다주라스베이거스얼리전트스타디움에서‘비티에스퍼미션투댄스온스테 이지-라스베이거스(BTSPERMISSIONTODANCEONSTAGE-LASVEGAS)’2일차공연이열렸다. 방탄소년단라스베이거스를씹어삼키다 ● 5만아미와이룬 ‘보랏빛기적’ 왼쪽부터BTS RM, 진, SUGA, J-HOPE, V, 지민, 정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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