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4월 22일(금) ~ 4월 28일(목) 3000여종꽃만발한세계꽃식물원 국내최대급규모를자랑하는세계꽃식물원온실에들어 서면붉은베고니아꽃터널이봄분위기를한껏돋운다.열 대정원, 연못정원, 미로정원, 에코정원, 허브정원등다양 한테마온실도관람로따라연결된다.계절별로다른꽃이 피는식물원은365일꽃피는공간을표방한다. 가장인기높은정원은보라색스테렙토칼펠라꽃이작은 터널을이룬공간이다. 사진을찍으려면잠시기다리는여 유가필요하다. 거대한킹벤자민고무나무를만나거나피 톤치드가듬뿍뿜어져나오는골드크레스트윌마미로공 원을거니는것도이채롭다. 4월말이면야외정원은튤립 등익숙한꽃들로단장된다. 식물원에서는전문가와함께하는체험프로그램을마련 하고있다.원예전문가에게직접배우는분갈이,꽃과잎으 로천연염색손수건을만드는체험등이흥미롭다.식물원 레스토랑에서는식용꽃잎으로장식한향긋한꽃비빔밥도 맛볼수있다.차를마신1회용컵에꽃을넣어판매하는이 벤트도진행한다. 향수깃든민속마을, 온양박물관도가볼만 아산봄나들이에는옛것들이함께해더욱정겹다. 외암 민속마을은선현들의옛삶의정취를그대로엿볼수있는 살아있는전통공간이다.조선시대예안이씨의집성촌이었 던민속마을에는충청지방의옛가옥과정원돌담길등이 원형으로유지돼있고주민들도실제거주하고있다. 외암민속마을에서는이곳민박집에서하룻밤묵으며흥 미로운담장길산책에나설수있다.정원이아름다운건재 고택, 송화댁외에도참판댁, 교수댁등은산책중꼭들려 봐야할공간이다.자연석돌담장은총6000m에달한다. 봉곡사천년의숲은솔숲따라봉곡사까지이르는오붓한 길로수백년세월의소나무들이함께한다. 이숲길은‘아 름다운숲’에도선정된바있으며소나무밑둥에는일제강 점기때송진을채취하기위해새겨진‘V’자모양이있어사 연을곱씹게만든다. 봉곡사는신라진성여왕때도선국사 가창건한사찰로알려져있다. 온양민속박물관역시잘알려지지않은호젓한봄산책코 스로좋다. 민속박물관야외전시공간은석수, 장승, 비각, 너와집등이봄길따라옹기종기이어진다.박물관내부에 는탈, 갓등전통공예및한국인의의식주에관련된수준 높은민속자료2만여점을전시중이다. 기타:탕정면지중해마을은이국적인봄의정서를만끽할 수있는곳이다. 예전포도밭이었던마을은그리스의섬과 프랑스남부의건축양식을빌려변신했으며산토리니, 파 르테논, 프로방스구역으로나뉜다. 공방, 레스토랑, 기념 품숍등이골목마다소담스럽게담겨있다. 글ㆍ사진서진(여행칼럼니스트) 교통: 서울용산역에서온양온천역까지장항 선 열차가 다닌다. 세계꽃식물원, 외암민속박 물관,온양민속박물관등은온양온천역에서버 스로이동이가능하다. 음식, 숙소: 아산시내온양온천시장은소머 리국밥과 손칼국수로 명성 높다. 영인산 자연 휴양림은봄날숲속에서하룻밤묵기에좋다. 기타: 탕정면지중해마을은이국적인봄의정 서를만끽할수있는곳이다. 예전포도밭이었 던마을은그리스의섬과프랑스남부의건축 양식을 빌려 변신했으며 산토리니, 파르테논, 프로방스구역으로나뉜다. 공방, 레스토랑, 기 념품숍등이골목마다소담스럽게담겨있다. A9 꽃과숲, 고택사이를거닐다 충남아산 외암민속마을돌담길. 4월이 짙어지면 충남 아산은 봄 세상이다. 세계꽃식물원에는 수천여종 꽃들이 피어나고, 민속마을 골 목길에는 정겨운 온기가 깃든다. 아산에서는 꽃과 숲, 고택 사이를 거닐며 봄날을 만끽할 수 있다. 아산의 봄은 세계꽃식물원에서 완연하다. 도고면 세계꽃식물원에는 3000여종의 꽃이 온실과 마당을 화려하게 채운다. 그리워했던 꽃들을 한공간에서 만날 수 있다. 천년의숲. 온양민속박물관. 손칼국수. 여행메모 스테렙토칼펠라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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