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4월 26일 (화요일) A4 종합 워싱턴주에서 한 여성이 야외 변소에 빠뜨린휴대전화를주우려다본인이빠 지는 봉변을 당했다고 AP통신이 23일 보도했다. 현지소방당국발표에따르면이40대 여성은 지난 19일 시애틀 북서쪽에 있 는 올림픽 국유림의 한 재래식 공중화 장실에서사용하던휴대전화를오물에 빠뜨렸다. 변기 시트를 뜯어내고 팔을 뻗어도 휴대전화에손이닿지않자그는가지 고 있던 개 목줄로 자신의 몸을 고정 한 뒤 오물통 쪽으로 상체를 밀어 넣 었다. 그러나 개 목줄이 무게를 버티지 못해 그는 오물통에 머리부터 빠지고 말았다. 아무도없는곳에서 10∼15분이나탈 출을 시도하던 이 여성은 오물 속에서 휴대전화를찾아낸뒤에야 911에구조 요청을보낼수있었다. 여성은다친곳없이무사했다고소방 당국은 전했다. 여성은 추가 치료를 받 지않고귀가했다. 사건을관할한브리논소방서의팀만 리서장은“이여성은아마운이매우좋 았다고 생각한다”며“이 일을 40년 동 안 해왔지만 이번 같은 일은 처음”이라 고말했다. 재래식화장실추락여성…오물속에서폰찾아 ‘구조요청’ “올 여름에는 어디든 꼭 여행을 갔다 올생각입니다” 애틀랜타에 거주하는 한인 김모씨의 말이다. 최근 김씨는 한국 방문 계획을 가을로 연기했다. 해외 입국자에 대한 번거로운 방역 조치가 그때 쯤이면 완 전해제되리라는기대감에서다.대신김 씨는다음달메모리얼데이연휴를이용 해 가족과 옐로스톤 여행에 나설 계획 이다.김씨는“마스크도벗고좀더자유 로운상황에서2년동안가지못했던여 행을맘껏즐겨보고싶다”고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으로인한각종방역조치들이해제 되면서 2년넘게억눌려온여행수요가 ‘위드코로나’와함께급증하면서폭발 직전에있다. 고공행진 중인 개솔린 가격도 불사하 고 올해 반드시 여행에 나서려는 미국 인들의수가증가세를보이고있는가하 면한국여행수요급증의후광효과로 로컬여행수요가되살아나면서문의가 증가하자한인여행업체들도여행수요 회복에대한기대감에일상으로회복을 준비하기시작했다. 여행수요의폭발적증가를전망하는 데는나름의이유가있다. 전미자동차협회(AAA)가 지난 8~12 일에미국내성인8,800명을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0%가 올해 여 름시즌을이용해여행에나설계획이라 고 답했다. 또한 40%는 2번 이상 여행 길에나설계획임을밝혔다. 여행수요폭발은높은개솔린가격도 문제가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 답자의 40%는 개솔린 가격에 신경을 쓰지 않는다고 답해 이들의 의지는 고 유가도막지못하고있다. 이같은여름여행수요는그대로한인 여행업계도반영되어나타나고있다. 20일한인여행업계에따르면다음달 메모리얼데이연휴를이용해여행에나 서려는 한인 여행 수요가 감지되고 있 다. 단체여행상품에대한문의와예약 이크게늘고있는것으로나타났다. 러시모어, 옐로스톤, 캐나다 록키, 알 래스카 등 주로 항공편을 이용한 여행 상품을내놓고있는한인여행업체들의 평균 예약율은 50% 정도인 것으로 파 악됐다. 그렇다고 해도 여행 수요 회복 은 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에 비하면 아직갈길이멀다. 현재 한인 여행업계가 추산하는 여행 수요 회복률은 대략 30% 수준에 머물 고있다.한인여행업체들이메모리얼데 이연휴에거는기대가큰것도바로이 때문이다. 서부지역 경우 한국에서 들 어온인바운드여행수요가최근늘어 나면서한인여행업체들은그동안휴면 상태였던여행상품을부활시키기위해 세부일정계획수립에들어갔다. 한한인여행사대표는“한국인바운드 여행수요가조금씩증가하고있어5~6 월이면회복세가완연할것”이라며“로 컬 여행에 나서는 한인들도 많을 것으 로 예상돼 이에 대비하기 위해 여행 상 품개발에착수했다”고설명했다. 남상욱기자 올 여름엔 꼭 떠난다… 국내 여행 예약·기대감 급증 개스값 높지만 팬데믹으로 못간 여행 수요 폭발 사고가발생한화장실과당시출동한구조대원 <브리논소방서페이스북캡처> HBO 늘고 넷플릭스 줄고 가입자 7,680만명 급증 스트리밍 업계의 선두주자 넷플릭스 가 11년만에처음으로유료구독자감 소를 기록한 가운데 경쟁업체 HBO가 가입자를늘린것으로나타났다. CNBC방송은21일워너계열의스트 리밍플랫폼HBO맥스와케이블채널 HBO의 1분기 기준 글로벌 가입자가 7,680만명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 는가입자가작년동기대비1,280만명, 직전분기대비300만명이나대폭증가 한 수치다. HBO 맥스와 HBO를 거느 린 워너미디어는 지난 9일 AT&T에서 분리돼디스커버리와합병했고워너브 러더스디스커버리라는새로운거대미 디어기업으로재탄생했다. AT&T는스트리밍플랫폼HBO맥스 가미국뿐만아니라해외에서도가입자 를늘렸다고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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