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4월 28일(목)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경기둔화 ‘공포’ 뉴욕증시‘패닉 ’ 테슬라 등 기술주 폭락 원·달러 환율이 계속 올라 한국시간 27일개장과함께장중 1,260원을넘어 섰다. 이날서울외환시장에서오전9시15분 현재달러화대비원화환율은전날종가 보다무려11.7원이오른1,262.5원에거 래되고있다.이날환율은전장보다10.7 원오른1261.5원에개장했다. 원·달러환율이장중달러당 1,260원 선을넘어선것은코로나19확산직후인 2020년 3월 24일이후 2년 1개월만이 다. 달러화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공격적인통화긴축행보와우크라이 나 전쟁 장기화, 중국의 코로나19 봉쇄 조치등으로강세를이어가고있다. 주요 6개통화에대한달러가치를반 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102선을 넘어 2020년3월이후최고치로상승했다. 중국이오미크론확산을막기위해상 하이는물론수도베이징일부지역까지 봉쇄조치를확대하면서경기둔화에대 한 우려가 커진 점도 위험 회피 심리를 자극했다. 이에 앞서 한국시간 26일에는 환율이 전일대비 0.9원오른 1,250.8원에거래 를마치며1,250원을다시넘어섰다. 이날1,249.5원에거래를시작한원·달 러 환율은 오전 한때 중국 위안화 가치 상승과달러매도물량유입으로 1,245 원대까지떨어졌지만오후들어다시상 승 전환하며 3거래일 연속 연고점을 경 신했다. 종가 기준으로는 코로나19 확산 직후 인 2020년 3월23일(1,266.5원) 이후 2 년1개월만에가장높은수준이었다. 시장 전문가들은 연준의 매파적(통화 긴축선호)행보와위험회피심리강화로 당분간원·달러환율상승압력이불가 피할것으로보고있다. 다만단기급등 에따른외환당국의개입가능성에대한 경계심리가커진것은환율상단을억제 하는요인이다. 김승혁 NH선물 연구원은“중국의 봉 쇄조치가글로벌공급망을훼손하고경 기둔화로이어질것으로판단한시장이 달러 매수로 대응하고 있다”고 분석했 다. 한편우크라이나사태이후환율변동 성이커지면서올해 1분기하루평균외 환거래액도역대최대치를기록했다. 이날한국은행이발표한외환거래동 향에 따르면 1분기 외국환은행의 일평 균외환거래액(현물환·외환파생상품거 래)은 655억5,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570억4,000 만달러)보다14.9%(85억1,000만달러) 불어난 것으로 2008년 통계 개편 이후 최대치다. 원·달러 환율 1,260원 돌파 2년 1개월래 최고 미 통화긴축·중국 봉쇄 우크라전 등 악재 겹쳐 당분간 상승압력 불가피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알파벳 등 빅 테크실적발표를앞두고높은인플레이 션에 따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의 공격적 긴축과 중국의 락다운(폐쇄) 확대에따른경기둔화우려가뒤늦게시 장에 반영되면서 26일 뉴욕증시의 주 요 지수가 폭락했다. 이날 기술주는 급 락했다. MS(-3.74%)를 비롯해 알파벳 (-3.59%) 등이3%넘는하락세를보였 고 메타(-3.23%)와 애플(-3.73%), 아 마존(-4.58%) 등이 줄줄이 떨어졌다. 테슬라는무려12.18%나폭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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