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4월 29일(금) ~ 5월 5일(목) 모차르트의흔적을간직한거리 잘츠부르크는 구도심 전역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 로등재돼있다. 좁고오래된게트라이데거리는잘츠부르 크골목의상징이다.‘곡물도로’라는뜻을담고있는거리 에는예전에는양곡상점들이즐비했다.비좁은골목의간 판에는허리띠, 우산, 등잔등앙증맞은조형물이걸려있 다. 게트라이데거리한편에, 모차르트의생가가자리했다. 구시가전역은모차르트를상징하는것들로채색된다. 모 차르트의광장과동상외에박물관이있으며모차르트초 콜릿, 향수등이팔려나간다. 모차르트동상앞, 토마젤리 카페는200년전통의비엔나커피가은은하다. 광장의아침시장은도시의더딘산책을부추긴다.오래된 골목에는솜씨좋은거리의악사와미술가들이서성댄다. 잘츠부르크에서는 잘츠부르크 음악제 외에도 각종 오페 라,재즈페스티벌이연중개최된다.음악제기간에는고즈 넉한도시가선율에취해흥청거린다. 소금광산의호수마을할슈타트 1077년대주교에의해처음세워진호엔잘츠부르크성은 ‘소금의도시’로불렸던잘츠부르크의지난한세월을묵 묵히대변한다.중부유럽의성중가장큰규모를자랑하는 성에서는영화‘사운드오브뮤직’의첫장면이담겼다.잘 츠부르크주변의소금광산들은도시번영의큰자양분이 었고,부를기반삼아잘츠부르크의문화,예술은번성했다. 잘츠부르크외곽은알프스의웅장한산세와연결된다.첼 암제-카프룬지역은겨울이면만년설에서스키,보드를타 고봄,여름에는하이킹을즐길수있다.잘츠캄머구트는알 프스산자락과70여개의호수를품은대표휴양지다.그중 ‘잘츠캄머구트의진주’로꼽히는곳이할슈타트호수다. 배를타고들어서면할슈타트호수너머동화속에서봤을 듯한마을이매달려있다.오붓한마을한가운데중앙광장 이있고 세모지붕집들과암염조각을파는기념품가게가 있다. 소금을캐던녹슨장비, 마을의역사를알려주는박 물관도구경거리다. 할슈타트는 BC 1만 2000년전 유럽 초기의 철기문화가 발견돼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으로등재됐으며, 마을뒤 로돌아서다흐슈타인산에오르면광산의실제흔적을만 날수있다. 유물이나기록적인수식어가없더라도호수마 을은호수의파문처럼차곡차곡감동으로차오른다. 서진여행칼럼니스트 출처:주간한국 교통: 잘츠부르크에서할슈타트까지열차가 다니며 버스로도 이동이 가능하다. 열차에서 내리면배를 타고호수를건너마을로들어설 수있다. 숙소: 잘츠부르크 중앙역 인근에 숙소들이 밀집돼있지만숙박료는비싼편이다. 장기투 숙자의 경우 인근 휴양지인 할슈타트, 장크트 볼프강지역에머물며잘츠부르크에오가는일 정을추천한다. 기타: 잘츠부르크 구도심은 걸어서 둘러볼 수있으며자전거를빌리면편리하게이동이가 능하다. 물의정원으로알려진헬브룬궁전등 을방문하면좋다. A9 중세골목사이음악에취하다 오스트리아잘츠부르크 할슈타트호수.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는 중세풍 거리만 거닐어도 음악의 향취가 묻어난다. 도심을 가로지르는 잘자흐 강 너머로는 단아한 모차르트의 선율이 흐르고, 외곽으로 나서면 호수마을이 이방인을 반긴다. 잘츠부르크는 ‘북쪽의 로마’로 불릴 만큼 중세의 건축물로 채워져 있다.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가 세례 를 받았다는 대성당은 르네상스 양식의 레지덴츠 궁전 옆에 자리했다. 구도심 구시가 전체를 내려다보고 있는 호엔잘츠부르크 성이나, ‘사운드 오브 뮤직’의 도레미송 장면이 나왔던 바로크양식의 미라벨 정원에도 봄향 기가 완연하다. 잘츠부르크는 세계적인 지휘자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이 태어난 도시이기도 하다. 구도심중세건축물. 모차르트가옥. 호엔잘츠부르크성. 할슈타트유람선. 여행메모 게트라이데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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