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5월 3일 (화요일) A5 종합 특별대배심선정절차진행하는조지아주풀턴카운티법원 법원 일정 없었다는 사실 뒤늦게 밝혀져 앨라배마주에서 교도관과 수감자가 함께실종되는일이발생해당국이수사 에나섰다. 1일 CNN방송 등에 따르면 앨라배마 주 로더데일 카운티 구치소의 여성 간 부인비키화이트(56)는지난달29일남 성 수감자인 케이시 화이트(38· 사진 )와 함께구치소를나섰다. 케이시가 정신 감정을 받도록 법원에 데려다준 뒤 자신은 몸이 좋지 않아 병 원에들르겠다는말을남겨놓고서다. 하지만두사람은이후연락이끊겼다. 둘은친척관계도아니다. 이후수사당국은당일케이시에대한 어떤 정신 감정이나 법원 심리도 예정돼 있지 않았고, 비키 역시 병원을 방문하 지 않은 사실을 알 아냈다. 수사 당국이 비키 에게전화를걸었지만음성사서함으로 곧바로넘어갔다. 두사람이타고간차량은한쇼핑센터 주차장에서발견됐지만, 주변보안영상 을살펴봐도두사람이다른차량에탔 다는 증거는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 다. 당국은케이시의탈옥지원등모든 가능성을살펴보는중이라면서도, 설령 그렇다고해도비키가위험에처한상태 라고판단한다고밝혔다. 케이시는 2015년 주거침입, 차량탈취 등 혐의로 75년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 이었다. 또 2020년에는 2015년 발생한 여성살인사건의범인이라고자백했다 가 이후 부인해 이 구치소에서 재판을 기다리는중이었다. 케이시는 2020년인질을붙잡아탈옥 하는 계획을 세웠다가 탄로 나기도 했 다. 또살인혐의를받고있어항상주변 에 2명의교도관이따라붙어야하지만, 비키는 이 규정을 어긴 것으로 드러났 다. 비키는 실종 당시 9㎜ 권총을 소지했 으며, 실종전날퇴직서류를제출한것 으로알려졌다. 당국은두사람의실종과관련한정보 를제공하는이에게 1만달러의보상금 을내건상태다. 법원데려간다던교도관, 수감자와함께실종 도널드트럼프전대통령이2020년11 월대선패배불복과정에서빚어진외압 행사논란이특별대배심의심리절차개 시로이어졌다. 트럼프전대통령은자산가치허위보 고, 1·6 연방의사당폭동선동혐의등 으로검찰조사를받는등작년1월퇴임 이후각종송사에시달리고있다. 풀턴카운티법원은2일트럼프전대통 령의선거외압행사의혹과관련해특별 대배심선정절차를시작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20년 11월 대 선때조지아주에서약 500만표중 1만 2,000표라는 간발의 차이로 패배했다. 그는 당시 대선 불복 후 조지아주 국무 장관에게자신의승리를입증할표를찾 아내라고압박한혐의로검찰수사를받 고있다. 당시박병진(미국명BJay Pak) 조지아 주 북부 연방 검사장이 돌연 사임했는 데,부정선거수사를제대로진행하지않 았다는트럼프전대통령의불만이작용 했다는부분도수사대상이다. 풀턴카운티검찰은작년초수사에착 수했지만,증인들이소환에제대로응하 지않자특별대배심구성을요청했고법 원이이를받아들였다. 미국에서 대배심은 여러 사건에 대한 검찰수사결과를듣고기소여부를판단 하는역할을하지만,특별대배심은하나 의 사건에 초점을 맞춰 그 결과를 보고 서로작성하는역할을한다. 이후검사는이보고서를토대로일반 대배심을통해기소를추진할지결정하 게 된다. 16∼23명으로 구성되는 이번 특별대배심은앞으로최장 1년간활동 할예정이다.모든대배심절차는외부에 공개되지않는다. 법원은이번사건에쏠린관심을고려 해 특별 대배심 후보들의 얼굴이 언론 에 노출되지 않도록 상당한 신경을 쏟 았다. 트럼프전대통령측은이번대배심절 차에 대해 조사 대상은 외압 의혹이 아 닌부정선거를밝혀내는것이라며마녀 사냥이라고강하게반발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뉴욕주 검찰로부 터는가족기업인트럼프그룹이자산가 치를조작해대출이나세금납부과정에 이익을얻었다는혐의로수사를받고있 다. 트럼프전대통령이자산평가과정에 대한서류를제출하라는검찰요구를따 르지않자법원은지난달25일법정모독 죄에해당한다며자료를제출할때까지 매일 1만달러씩벌금을내라고판결했 다. 또그는작년1월6일지지층수천명의 의회 폭동 직전 연설에서“죽기로 싸우 라”고 부추기며 난동 사태를 선동했다 는혐의로도수사를받고있다 ‘법정모독죄’ 체면구긴 트럼프, 선거외압 심리 개시 조지아주, 대배심절차개시 최장 1년활동후기소여부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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