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5월 3일 (화) D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총리후보자인사청문회첫날 회전문인사 ㆍ 이해충돌등반박하다 “국민눈높이선송구” 6차례몸낮춰 다국적기업특혜 ㆍ 배우자그림논란엔 “터무니없다,증거내라”격정적반발 민주당“황제꿀알바 … 사퇴를”공세 ‘성남FC후원금’ 의혹 경찰, 성남시청압수수색 이재명더불어민주당상임고문의경기 성남시장 재직 시절 성남시민프로축구 단(성남FC) 운영 과정에서 뇌물이 오갔 다는 의혹에 대해, 경찰이 전격 압수수 색에나서며수사를재개했다. 이 사건은 이미 경찰이 불송치(증거불 충분) 결정을했다가고발인이의신청에 따라 보완수사가 시작된 건인데,‘검수 완박’(검찰수사권완전박탈)에따라형 사소송법이 개정되면 이런 형태의 보완 수사는불가능하다. 이 때문에 성남FC 사건 처리 결과가 ‘고발인 이의신청권’의 존치 당위성을 판단하는바로미터가될것이라는전망 이나오고있다. 임명수·이상무기자☞5면에계속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는 2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저자세모드’와‘철통 방어 모드’를 수시로 오가면서 더불어 민주당의거센검증공세를받아냈다.공 직자퇴직후김앤장법률사무소에서고 액 연봉을 받았다는 지적에는“송구하 다”고고개를숙였다.다국적기업과‘월 세 거래’를 했다는 의혹이나, 배우자가 그림을팔아부당이익을취했다는의혹 에 대해서는“증거를 대라” “황당하다” 며한발도물러서지않았다. 한 후보자는 6번 넘게“송구하다”고 사과했다. 4년간 김앤장 고문을 지내면 서약 20억원을받은데민주당과정의 당의원들은“얼굴마담이었나” “로비스 트·브로커로 활동했나” “총리 찬스로 고문이 됐나”등 수위를 넘나드는 공격 을 퍼부었다. 한 후보자는 발끈하는 대 신고개를숙였다. 그는“연간 5억원의 급여가너무많다는국민정서에대해어 떻게생각하느냐”는성일종국민의힘의 원질문에그는“국민눈높이에서봤을 때 높은 수준의 봉급을 받았다는 것에 대해송구스럽다”고했다. ‘공직→김앤장→공직→김앤장’의 경 력을거친한후보자가또다시공직에나 서는점을배진교정의당의원이꼬집었 을때도“국민눈높이에비춰송구하다” 고했다. 다만한후보자는“이해충돌이 나전관예우가아니라면, 여러직책에서 경험과능력을쌓은사람들이민간에가 서 국가를 위해 도울 일은 도와야 한다 고생각했다”면서김앤장에서활동한것 이국가를위한봉사차원이었다고주장 했다. 한 후보자는 인정했다가 법적 문제로 커질수있는문제들에대해서는철저히 선을그었다.때때로목소리도높이며기 싸움에서밀리지않았다. 김회재민주당의원은한후보자의서 울신문로자택을임대했던미국모빌사 가1996년석유개발공사가주관한해외 천연가스개발사업에참여한사실을거 론하며이해충돌가능성을짚었다. 한후보자는해당주택을미국통신업 체인AT&T와 미국계 글로벌 정유사인 모빌오일코리아에 1989년부터 10년간 임대해6억2,000만원의임대소득을올 렸다. 한 후보자는 미국 기업에 특혜를 준대가로월세를챙겼다는의혹에대해 “얼마나터무니없고황당한이야기인지 이미 설명 자료로 다 드렸다”고 반박했 다.“증거를내달라” “터무니없다” “황당 하다”는격정적표현도동원했다. 이성택·박준석·홍인택·강유빈기자☞4면에계속 한덕수“고액보수송구,배우자의혹황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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