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미주판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Life 건강/여행/생활/음식 2022년 5 월 6일(금) E ◇잦은 자외선 노출로‘젊은’ 백내 장늘어 백내장은 나이 들면서 수정체가 혼탁해져 시야가 뿌옇게 보이는 질 환이다. 60세 이상 고령층에서 주로 발생하지만최근30~40대젊은환자 도증가하고있는추세다. 이숙연 고려대 구로병원 안과 교 수는“젊은이가 걸리는 백내장은 대 부분외상이나당뇨병ㆍ아토피피부염 등 전신 질환이 있거나, 스테로이드 등약물을오래사용하면발병할수 있다”며“스마트폰사용이늘면서푸 른 파장 빛이나 야외 활동으로 자외 선 노출이 증가한 것이 영향을 끼치 는것으로보인다”고했다. 백내장이 발생하면 시력이 떨어 진다. 특히 젊은 층은 단순히 시력이 저하된 것으로 여기기 쉽지만 물체 가겹쳐보이거나밝은빛이별모양 으로 흩어져 보이고 사물이 붉거나 노랗게보이는증상이나타난다. 백내장은서서히진행돼방치하면 증상이 악화된다. 따라서 조기 진단 해 치료해야 한다. 증상이 심하지 않 고 일상 활동에 지장이 없다면 진행 을 최대한 더디게 하는 약물 치료를 시행해야 한다. 이후 일상생활이 불 편해질 정도로 증상이 심해지면 혼 탁해진 수정체를 인공 수정체로 바 꾸는수술을해야한다. ◇‘시력 도둑’ 황반변성, 40~50대 도안심금물 황반변성은 눈에서 카메라 필름 역할을 하는 망막의 중심부인 황반 (黃斑)이 변성되는 병이다. 시력의 90% 이상을 담당하는 황반 손상으 로 물체가 찌그러져 보이고 사물의 중심이 까맣게 보인다. 치료 시기를 놓치면실명할수있다. ‘시력 도둑’으로 불리는 황반변성 은 노화로 인해 발생하는‘나이 관 련 황반변성(AMDㆍAged Macular Degeneration)이 대부분인데, 40~50 대 젊은 환자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 40세 이상 눈 질환 유병률 가운데 나이 관련 황반변성이 13.4%였다(질 병관리청ㆍ대한안과학회). 황반변성도노화뿐만아니라자외 선 노출, 흡연 등 다양한 원인이 발 병에 영향을 미친다. 황반변성은 서 서히 진행되는 백내장과 달리 한 번 발생하면 진행 속도가 빠르다. 그런 데도자각증상이나초기증상이거 의 없어 병이 어느 정도 진행된 후 발견될때가많다. 황반변성에는 건성(dry)과 습성 (wet) 두가지가있다. 건성황반변성 은 노화로 노폐물이 망막에 쌓이면 서 노란 반점이 망막과 맥락막에 생 긴다. 병 진행이 느리고 초반에는 증 상이전혀없다. 건성은 시간이 흐르면 습성으로 바뀌면서 시력이 급격히 떨어진다. 습성은 황반 속 시신경과 시세포가 죽으면서 망막에 산소ㆍ영양소를 공 급하는 맥락막에 비정상적인 신생 혈관이자라는것을말한다. 이신생 혈관이 혈관층을 벗어나 망막까지 이르면 망막세포를 파괴하고 출혈을 유발해결국실명한다. 건성 황반변성은 고용량 종합 비 타민으로 시력 저하를 늦추면서 습 성 황반변성으로 악화하는 것을 늦 추는데도움된다. 습성황반변성치 료로 광역학 요법(비주다인)과 항혈 관 생성 인자(anti-VEGF)를 눈 속에 넣는방법이많이쓰이고있다. 문상웅강동경희대병원안과 교수 는“최근 약제 발달로 유리체강 내 항혈관생성인자주사치료로큰효 과를 보고 있다”며“하지만 완치가 어려워 주사 치료로 시신경 기능을 보존하는것이최선책”이라고했다. 최근 눈 건강을 위해 건강기능식 품인 루테인을 먹는 사람이 크게 늘 었다. 하지만 루테인을 10년 정도 먹 어야 나이 관련 황반변성의 경우 건성에서 습성으로 악화하는 것을 24% 정도 예방할 뿐이라는 연구 결 과가있다. 이준원 강남세브란스병원 안과 교 수는“루테인은나이관련황반변성 에만 효과가 있기에 젊은 층에서는 굳이사먹을필요가없다”고했다. ◇외출 시 자외선 차단 위해 선글 라스써야 자외선이 강한 날에서 야외 활동 을 자제하고 불가피하게 외출한다면 선글라스를착용한다. 이숙연교수는 “자외선 차단 기능이 부족한 짙은 색상의 선글라스는 눈 건강에 좋지 않다”며“짙은 선글라스는 눈에 들 어오는 가시광선 양을 줄이므로 이 때문에 눈 조리개 역할을 하는 동공 (瞳孔)이 넓어지면서 오히려 자외선 을많이흡수해눈을해치게된다”고 했다. 또 자외선이 강한 날에는 어린이 도선글라스를쓰는것이좋다. 어린 이의 수정체는 성인보다 투명해 파 장이 짧은 빛도 수정체에서 흡수되 지 못해 더 많이 망막에 노출돼 유 아기 시력 형성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수있다. <권대익의학전문기자> 다양한 원인으로 등이 아프다고 호소하는 사람이 많다. 2020년 기준 510만 명이 등 통증으로 병원 외래 진료를받았다. 이병주 인제대 일산백병원 신경외 과교수도움말로등통증원인과관 리법을알아본다. 협심증처럼 심장 질환이 있을 때 등통증이발생할수있다. 날카로운 통증보다는 쪼이는 느낌이 든다. 등 과가까운췌장에문제가생겨도등 이 아플 수 있다. 대상포진과 같은 신경문제, 갈비뼈관절문제로도등 통증이나타난다. 등과 연결된 근육인 목 기립근이 나승모근염좌도등통증원인일수 있다. 특히승모근은등통증을자주 일으키는근육중하나다. 목아래에 서어깨, 등전체적으로통증이발생 하는특징이있다. 드물지만디스크로알려진추간판 탈출증이나척추뼈를잡아주는인대 가 딱딱해지는 흉추 황색인대 골화, 강직 척추염이 생겨도 등 통증이 발 생할수있다. 특히디스크로인해발생한등통증 은보통등부터가슴앞쪽으로띠두 르듯발생한다. 흉추 5번디스크는보 통 가슴 부위에, 흉추 10번에서 생긴 디스크는배꼽부위에통증을느낀다. 따라서 등 통증이 3개월 이상 지 속하거나등통증과함께걸을때한 쪽으로 넘어질 것 같은 증상이 생기 면전문의진료를받는게좋다. 등 통증을 완화하거나 예방하려 면평소바른자세를유지하는게최 선이다. 머리는 들고 어깨와 허리는 펴며 좌우 균형감 있게 걷거나 앉는 식이다. 한쪽으로 쏠리는 자세는 시 간이지날수록통증이생기기쉽다. 목뼈·허리뼈·등뼈 등 척추 건강 에는 걷기와 조깅, 수영이 도움된다. 수영은 등 통증으로 인한 염증성 반 응을 줄이고 디스크 퇴행을 줄일 수 있다. 다만척추에큰동작이필요한 접영은추천하지않는다. <권대익의학전문기자> Tuesday, May 3 , 2022 A21 등이아플때가볍게생각하지말아야 협심증처럼 심장 질환이 있을 때 등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날카로운 통증보다는 쪼이는느낌이든다. <이미지투데이> 강한자외선탓?젊은백내장ㆍ황반변성점점늘어 날씨가맑은날강한자외선에오래노출되면백내장이나황반변성등실명을일으키 는눈질환에노출되기쉽기에외출시자외선차단안경을착용하는것이좋다. <한국일보자료사진> “(강한) 봄볕에는 며느리 내보내고, (부드러운) 가을볕에는 딸 내보낸 다.” 이속담은며느리보다딸을더챙기는시어머니의본심을잘나타 낸말이다. 봄햇살이점점따가워지면서자외선량도만만치않은시기 다. 자외선은 파장에 따라 자외선AㆍBㆍC로 나뉜다. 이 중 자외선BㆍC 는 눈 각막에 거의 흡수되지만 자외선A는 각막과 수정체에 일부 흡수 되고 일부는 망막까지 도달해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히 강한 자외선 에 오래 노출되면 백내장ㆍ황반변성 등 실명 질환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협심증ㆍ췌장문제로발생할수도 에서‘ 조동혁내과’ 로검색, “정확한의료,올바른의료” 강의를시청하세요! 당뇨 클리닉 당뇨 당뇨합병증 조동혁내과/신장내과전문의 는유태인들의32명전문의그룹에서2년만에8년차시니어파트너로이례없는파격적인 대우를받으며유태인들에게도인정받은내과/신장내과전문의입니다! 미세수술연구소설립(당시23세) 동아대학교미세수술워크샵강사(당시24세) 서울의대신장내과신장실험이식특강강사(당시24세) 실험간이식책저술(당시24세) 아리조나주립대신장내과유전자치료연구 UniversityofCalifornia,SanDiego졸업 동아대학교의과대학,전체장학생 아리조나주립대내과레지던트/신장내과전임의 미국내과보드전문의,신장내과보드전문의 140930_10220273_16_Sh i nAudi o l 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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