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5월 7일(토)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코로나사태이후인력부족과운항환 경악화등이겹치면서항공사들의운항 취소 사태가 줄을 잇고 있다. 지난달 무 더기항공편취소사태가이어지며여행 객들을대혼란에빠뜨렸던알래스카항 공이5월들어또다시항공편100편이 상을 취소, 고객들이 큰 불편을 겪으며 불만이쏟아지고있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시애틀에 본사를 둔알래스카항공은지난 1일 55편, 2일 55편등이틀동안총110편의비행편을 취소했다. 이로인해여행객1만5,000여 명이급하게일정을취소하거나다른항 공편을 예약하느라 대혼란이 빚어졌다. 최소 사태는 3일까지도 이어졌다. 이날 하루 33편의 항공편이 취소돼 3,790명 이불편을겪었다.. 갑작스러운취소사태가이어지며여행 객들의항의도속출했다. 가족6명과함 께시애틀에서열리는친지결혼식참석 을위해오하이오콜럼버스에서왔다는 에드하이카리는“집으로돌아가는알래 스카항공직항편이 3일갑자기취소돼 휴스턴을거쳐콜럼버스로가느라하루 의절반이상을허비했다”고밝혔다. 윌 맥퀼런 알래스카항공 조종사 협회 장은“새로운 달로 전환 과정에서 일정 조정상어쩔수없었던부분도있지만더 심각한 문제는 인력난”이라며“현재 충 분한비행기파일럿을유지하고새로구 하는데어려움을겪고있다”고밝혔다. 맥퀼런회장은“현재항공계전반에승 무원부족사태가이어지는와중에알래 스카항공파일럿은계속빠져나가고있 다”며“1주일에 보통 4~5명씩 퇴사를 하는데,이는예전에는본적이없는속도 ”라고말했다. 조종사협회는알래스카항공경영진과 신규파일럿채용계약을두고협상이교 착상태에빠진상태다.이에대해알래스 카항공경영진은“지난4월파일럿부족 으로인한대혼란사태는오미크론변이 가급증하며올봄예정이었던파일럿트 레이닝프로그램이차질을빚었기때문 ”이라고밝혔다. 이어“4월한달무리한 일정으로이미많은파일럿들이월별운 행제한시간을넘겨대기할수밖에없는 상황이었다”며“이번항공편지연및취 소사태는평소보다높은결근율로인한 단기간인력난때문”이라고덧붙였다. 알래스카 항공은 현재 정상적인 스케 줄로운항가능한파일럿인력을충분히 확보하기위해6월까지항공편을2%줄 이는긴급처방을내놓은상태다. 이에 앞서 지난해 하반기에도 미국 경 제를뒤흔드는인력부족사태에악천후 까지겹치면서항공사들이항공편을무 더기로취소하는사례가이어졌었다. 지난10월아메리칸항공은1,800편이 상의항공편을취소했었다. 당시텍사스 주 달라스-포트워스 공항에서 돌풍으 로인해항공기착륙이지연되면서승무 원들이정규비행에서이탈,운항취소가 많이늘어나게됐다고아메리칸항공측 은밝혔다. 지난 8월에는 스피릿항공이 악천후와 인력 부족으로 인해 열흘간 2,800편을 취소했고, 10월초엔사우스웨스트항공 이비슷한이유로 2,400편의운항을취 소했었다. 인력부족… 항공사 또 취소 사태 알래스카, 이번주 110편 취소·1만5천명 불편 수요 증가 속 충분한 조종사 인력 유지 어려움 알래스카항공여객기들이공항에계류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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